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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분들 저만 이런 고민인가요?

ㅇㅇ |2017.03.04 22:06
조회 1,634 |추천 0
남자친구랑 1년넘게 장거리 연애중이고 둘다 대학생입니다.
연애를 하면서 거리차가 아닌 다른 문제로 너무 외로움을 느껴서 속앓이만 하다가 글 남겨봅니다.
짧지않은 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칭문제. 호칭이 '야', '니'.. 자기야 여보야 이런건 기대도 안합니다. 그저 성의없이 툭툭 내뱉느니 이름으로 불러달라는데 그것마저 너무 오글거린대요.

-표현문제. 예쁘단 소리 듣고싶어서 셀카를 종종 보내곤 하는데 사진에대한 반응이 아예 없어요. 장거리라 얼굴을 많이 못보니까 사진이라도 많이 주고받고싶은데 그런것도 귀찮아하고.. 저만보고싶은건가싶고.. 심지어 제 사진에도 관심이 없으니까 절 좋아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꼭 예쁘단 소리 아니어도 민망하지 않게 셀카에 대한 뭐라도 언급을 해주면 좋겠는데 지 할말만 해요. 예쁘단 소리 듣고싶은건 제 욕심인가요?

-표현문제. '좋아해', '사랑해' 오글거려서 말을 못하겠대요.. 제가 먼저 말해야 의무적으로 해주지 먼저해준적은 거의 없어요.

-연락문제. 개인적인 일 할게 있다며 연락이 2시간에서 길면 3시간까지도 안될때가 있어요. 뭐했냐고 물어보면 그냥 이것저것 했다고 말하기 귀찮다네요.

-연락문제. 싸우면 그냥 잠수예요. 길게는 일주일도 넘어가서 미칠거같아요. 저는 싸웠으면 바로바로 풀고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혼자 뭐가 그렇게 고민이 많고 화가 나는지 짧아도 반나절 넘게 잠수탑니다. +) 추가로 싸우면 말도 정말 싸가지없게 ㅋㅋㅋ남발해대며 비꼬아대요. 제 얘기는 들으려고도 안하는 태도예요.

-연락문제. 전화는 거의 제가 먼저 합니다. 그리고 전화해도 저 혼자 말해요.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면 아예 통화도 안합니다.

-인간관계. 학교 행사나 이성 친구들과 만남에 극도로 예민합니다. 이젠 걱정인지 집착인지 모르겠을정도예요. 모든 이성친구 보는앞에서 다 차단하고 지웠구요, 학교 공식적인 행사 아니면 아예 참여도 안하는데 뭐가 그렇게 불안한건지 모르겠어요.. 연애 후로 술자리 손에 꼽을정도로밖에 없었고 그것도 공식적인거라 빠질수 없어서 참여한건데 그 내내 화나서 연락을 하나도 안하더군요.





문제로 꼽는게 이게 다가 아닌데도 몇개 써놓고보니 속상해 죽겠네요. 이 연애로 인간관계도 협소해졌고 자존감마저 낮아지는 기분인데도 남자친구가 좋아서 맨날 먼저 지고들어가요. 그래도 만나서는 한없이 다정하고 나름 예쁘게 만나는거 같은데 얼굴안보고 연락할때면 정말 다른사람같기도 해요..
연애를 하는데도 너무 속상하고 외롭고... 점점 이사람에 대한 제 감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털어놓을 곳이 여기뿐이네요.. 솔직히 연애가 이 사람과 처음이고 제가 애정결핍도 있는지라 이제는 제가 너무 바라는게 많은건가 제가 문제인건가 싶어집니다. 솔직한 말씀과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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