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잘 보냈니?
아직 고등학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ㅎㅎ 나도 딱 작년 이맘 때 그랬어.나는 여중->여고에다가 집 근처라서 아는 친구들은 많았는데정작 친한 친구들끼리는 뿔뿔히 흩어져서 학기 초가 꽤나 힘들었던 것 같다.
원래 처음이 다 그래. 지금이야 모르는 얼굴도 많고 서로를 탐색하느라 긴장해있고 피곤할텐데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구관이 명관이다ㅋㅋㅋㅋ
다른 건 아니고 일 년 전에 전화기를 부여잡고 찡찡대던 내가 생각나서 몇 자 적어주려고.
먼저 공부에 대해서 말해볼까?ㅋㅋ
내 성적부터 까자면 모의고사는 국영수는 항상 1나왔고 내신 1.7나왔는데 국영수 중에서 국어,영어가 잘 나왔고수학이 잘 안 나왔어(근데 이과간다?ㅎㅎㅎㅎ)
국어는!1. 화작문화작은 웬만하면 다들 괜찮을 걸. 대신 감각을 잃지 않는게 중요해.고1,고2 문제야 만만해 보이지? 방심하고 있다가는 고3 때 무너질 수도 있어.문법은 나같은 경우는 국문법 덕후여서 중학교 때 웬만한 국문법은 다 배우고 들어갔더니걸리는 게 없었어. 나는 (떠먹는 국어문법) 가지고 개념서로 익히고 (마더텅 국어 문법)으로 모의고사 문제 풀었었어. 어 나는 모의고사 기출문제집으로는 마더텅이 좋았어. 네가 서점가서 찾아보면 알겠지만 마더텅 해설만큼 자세한 건 찾기 힘들 거다ㅋㅋ
2. 문학나는 (~~의 모든 것) 시리즈를 개념서로 뒀어. 본문정리까지 자세히 되어있는 걸로! 그리고 얘를 가지고 모의고사에 나온 작품의 개관정리를 하는 거야.본문정리도 베껴보고, 요약된 것도 베껴보면서 유명한 작품들을 웬만하면 익혀두는 거지.특히 고전문학이 많이 알아둘수록 이득이야! 고전문학이 어휘가 낯설어서 그렇지 작품도 한정되어있고 뻔~해서 알아만두면 처음 보는 작품이라 해도 풀 수 있는 방식이랄까.고전 소설은 등장인물을 지칭하는 말들이 하도 여러개라 처음에는 얘가 얘구나하고 다 체크하면서 봤던 것 같아. 항상 갈등구조 적어두고! 얘도 주제는 뻔해현대소설은 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해서 해석하는 경우들이 많아. 그래서 보기랑 같이 나오는데 잘 모르는 작품이다 싶으면 문제 풀 때 보기부터 보고 본문을 보면 더 파악하기 쉬워!현대시는^^ 난 뭐가 어려웠냐면 작가가 자기 마음대로 어떤 단어에 비유를 해놓고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ㅠㅠ 그래서 처음엔 무작정 외워버렸는데 이건 외우면 절대 안돼!!! 시마다 너무 다르고 네 마음대로 해석하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커. 그래서 난 결국 학원이나 인강에서 도움을 받는게 좋았어.그리고 문학은 내신에서 시험에 나왔을 때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부분 잘 알아두고 자습서랑 선생님 수업 내용이랑 다르다 싶으면 무조건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해ㅋㅋ
3. 비문학아 나왔다 끝판왕....이제 막 고1되어서 아직 수능기출 안 풀어본 친구들이 많을텐데진짜 가관이거든비문학이 여기저기서 막 나와. 걍 비문학 영역 보는 줄.....먼저 비문학은 많이 풀어보고 익숙해져야돼. 저렇게까지 지식들이 마구 모여있는 글을 읽어본 경험이 적을테니까 집중해서 읽는 것도 어렵고, 읽고 나서도 뭐였더라 하고 다시 봐야할 때도 있을 거야. 당연해. 좀 익숙해지고 나면, 절대 글 하나를 한 번만 보면 안 돼. 시간이 좀 지나고나면 다시 봐. 물론 다시 볼 때는 아무 표시도 안 되어있는 걸로!(밑줄을 그어놓으면 다시 읽을 때 거기만 읽거든) 그러면 글이 어떤 흐름이었는지, 네가 뭘 놓쳐서 틀렸는지 다시 보일 거야.처음에는 양으로 승부하되, 익숙해지고 나서는 질이 중요해!!그리고 정오답정리할 때 정답이었어도(맞는 진술) 왜 맞았는지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아놔야해. 온전히 너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니까 귀찮아도 꼭 하기!
이제 어떤 식인지 말했으니 실제로 나는 어떻게 풀었는지 사실적으로 알려줄게ㅋㅋㅋ나는 주말에만 국어 학원을 다녔어. 숙제가 많은 건 아니었고 많은 작품들을 접하려고 다녔어.일종의 모의고사 대비인 거지. 내신 시험기간에는 안 가고 혼자 공부했어.학교에서는 교과서랑 모의고사집이 시험 범위였는데 모의고사집은 4일 동안 한 회를 풀고 저런 방식으로 정오답 정리했었고 교과서는 평소에 수업 듣고 시험공부할 때는 외웠지.
영어는!중3 겨울방학 때 영어학원에서 마지막이라고 엄청 열심히 대비해주셔서 솔직히 내 영어실력은 그때가 피크였음 ㅋㅋㅋㅋㅋ 글을 읽으면 문법적으로나 구문이 보였어ㅋㅋㅋ그래서 난 너희가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던 친구들이라면 학교에서 처음에 주는 쉬운 고1짜리 것만 보지말고 집에서 계속 하던거 어려운 문제들을 풀면서 그 실력을 방치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솔직히 영어는 한단계 위를 해야 점점 늘거든....
1.어휘우리는 어휘 문제가 12점이나 차지해서 시험공부할 때 달달달 외우느라 그거 외에는.... 어휘 따로 공부할 여유가 없었어 나는 시험기간 아닐 때는 (수능기출 어휘)이런 거 외웠는데 출판사 상관없고 그냥 수능기출 외우면 돼ㅋㅋ 그리고 외울 때는 꼼꼼히 외우기! confidential 비밀의이런 단어처럼 힐끗 봤을 때 아는 단어 같았는데 내가 생각한 뜻이랑 다른 단어는 모르는 단어였다고 생각하고!! 아 시간 내서 단어 외우지마 그냥 짬짬히 외우는게 최고! 단어 외운다고 시간을 따로 마련하지는 마
2. 듣기우리 학교는 아침에 듣기를 틀어줘서 그냥 그거 들었어하루에 한 과씩 꾸준히가 중요해!
3. 독해고1 모의고사 한 회 푸는게 버겁지않고 익숙하다면 고2 모의고사를 풀거나고2도 익숙하다 싶으면 고3문제를 풀되!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꼼꼼히 풀어야해(마더텅 영어독해) 풀었는데 해설 낭낭함.
4. 문법아 영문법 한번 정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꽤 있을 거야.항상 28번인가 거기서 문법 틀릴 때 속상하고... 나같은 경우는 문법책을 풀 때 그 단원을 가렸어. 무슨 단원인지 알면 당연히 쉬울 거 아냐그렇게 하고 무방비 상태에서 여러번 틀리는 거지ㅋㅋㅋ모의고사에 나오는 문법은 특히나 나오는 녀석들만 나와. 분사구문이나 관계사나 아 지난번에 접속사 없고 ,콤마만 있는데 문장이 이어져서 분사구문으로 고쳐야되는거 그 문제는 낚였었는데 솔직히 절대평가이기도 하고 문법 문제 몇 점 안 되길래 내비둔 점도 있는듯....ㅎㅎ
수학!은 아 말하기도 싫댜내가 수학을 못하는데선수 많이 안 한 친구들아. 나처럼 되지마ㅠㅠㅠㅠ수1은 솔직히 양이 깡패라서 마구 치이고 수2는 문과같은 경우 수능 범위니까 잘 알아야하고 이과같은 경우는 나중에 배울 미1,미2에서 연관되니까 좀 챙겨야됨...결론=버릴게 엄슴....ㅠㅠㅠ그냥 많이 풀라는 말 해주고 싶다.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난 수학이 싫어서 안 풀었음ㅋㅋㅋㅋ아 그리고 시간 안에 푸는 연습 꼭 해야돼모의고사는 100분이라서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을텐데 내신은 아냐...ㅎㅎ 시간 안에 어떤 수를 써서라도 푼다는 생각으로 푸시길....나는 (수학의 샘); 개념서는 진짜 네 취향대로 사.... 나같은 경우는 정석은 가독성이 떨어지고 개념원리는 문제가 많긴 많은데 좀 조잡해서 안 좋아했거든...(자이스토리);내신용, 수능용 따로 있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 쎈 정도?(쎈); C단계가 좀 어렵지 B까지는 무난무난 다들 많이 풀더라고(마플시너지, 마플수능기출총정리) 수2 수능기출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마플시너지는 내신용이야. 엄청 쉬운 문제부터 좀 어려운 문제까지 문제수 자체가 많음. 계산 실수를 자주해서 연습하는데 도움됐었어. 수능기출은 수능대비용! 선생님 추천 받아서 샀었는데 문제수 역시 많고 좋았어.(블랙라벨); 학교에서 킬러문항들 있잖아. 그런 문제들이 이런 데에서 많이 나오더라고. 만약에 나는 킬러문항보다는 좀 어려운 문제들 위주로 많이 풀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면 블랙라벨은 비추야. 너..무 꼬아놨더라고
난 1학년 때 사탐으로 지리 배우고 과탐으로는 공통과학하고 물1 배웠는데저 과목들이나 한국사 공부에 대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고!
학교생활면...에서는친구 잘 사귀렴중학교 때까지는 친구문제로 감정 쏟고 그랬다 치는데고등학교 와서까지 감정 쏟고 시간 낭비할 여유는 없어.그리고 담임 쌤께 꼭 잘보여야해..... 나중에 학생부 쓸 때 담임 관할인게 많고그때 되면 선생님들 예민보스에다가 작성하는 게 본인들의 권리이다 보니 선생님들이 갑임....평소에 좀 잘하고 나는 애교 이런거 못 부린다 싶으면 그냥 오며가며 인사라도 싹싹하게 잘 드려나중에 학년 올라가면 그리워질거야ㅋㅋㅋ
아 그리고 학생부 종합 때문에 많이 신경쓰이지?근데 난 솔직히 스펙보다 내신 성적이 더 중요한 것 같아.스펙 쌓아봤자 내신 안 좋으면 내밀어보지도 못해. 진짜야.봉사같은 것도 형식적인 것보다 진로에 관한 거면 좋긴한데아무튼 내가 하고싶었던 말은 생각보다 스펙은 부수적이라는 거야.내신 성적이 짱짱하다고 가정되어있을 때 얘기란 거지.물론 내신도 짱짱한데 스펙까지 있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둘 중에 하나라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내신 성적이라 말할 수 있어..
그리고 방학에!!!!!!!!!! 제발!!!!!! 놀지마학원에 치여서 더 치열하게 살아야해방학동안이 네가 역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노는 건 길면 일주일 정도라 생각하고 살길 바라. 아니면 기숙학원도 나쁘지 않아. 난 기숙학원 갔었는데 솔직히 비싸서 그렇지 밥 주고 공부 감독해주고 재워주고 규칙적으로 생활패턴 교정하면서 좋았었음ㅋㅋ
...그냥 내 생각이 나서 쓴 글이었는데 좀 길어졌네 조금이라도 너에게 도움이 되었길!잘자고, 궁금한 건 댓글로 남겨줘 다 답변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꼼꼼히 답해줄게ㅋㅋㅋ
수고했어, 너의 고등학교 입학을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