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문제로 처음 글 올려 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셨네요.
댓글모두 읽어보았습니다.
많이 달린 댓글중 하나인 주말이 토,일요일이 있는데 확실히 정해논것도 아니고 그걸 어찌아느냐, 일요일은 부모님 교회 가셔야 하니까 당연히 토요일로 알아들어야 한다는 논리가 어이가 없다는 글 잘봤습니다.
지적해주신 부분들, 저혼자 당연하게 생각해서 벌어진 제 실수 맞습니다.
그치만 제 입장에서 제가 당연히 토요일이라 생각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항상 일요일마다 교회를 가십니다. 교회에서 늦게까지 봉사활동 및 이런저런 활동을 하고 집에오시면 저녁때쯤이라, 신랑과 연애시절부터 결혼한 지금까지 거의항상 토요일에만 저희 부모님 찾아뵙고 식사를 했기때문에 일요일엔 특별히 신랑과 함께 따로 찾아뵌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당연히 토요일을 염두에 두고 신랑한테 말을 한거였습니다.
정확한 요일을 신랑에게 얘길한건 아니었지만, 일요일은 저희집 사정이 그러하단걸 신랑도 알고있으니 신랑과도 암묵적인 합의를 봤다고 혼자 착각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에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들을 읽다보니 신랑입장에선 신랑생일이 일요일이니, 일요일로 생각할 수도 있었겠구나 싶네요.
여러시선에서 다양한 의견들 모두 잘 봤구요.
바쁜시간 내서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첫번째 베플님 말씀에 저도 공감하구요,
이번 일을 토대로 저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남편과는 원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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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5개월차이고 임신중인 여자입니다.
맞벌이중이고요.
가끔 남편이랑 말다툼을 할때 서로 생각하는 생각차이같은게 심해서 서로 답답해 합니다.
누가 옆에 있으면 제3자의 의견을 물어보고 싶지만 그런상황도 아니라 서로 싸우고 답답해 하기만 합니다.
가끔 싸우고나서 판에올려볼까 생각만하고 하진 못했지만 이번에는 판에 올려보려구요.
저희가 결혼하고 처음 맞는 남편생일을 저희 집에서 챙겨주기로 하셨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먼저 사위생일 챙겨줄테니 오라고 말하셨어요. 그러다가 이번 돌아오는 주에 남편생일이 있어서 제가 저희집에 다시한번 언급을 했고 저희 부모님은 잡채며 고기며 차려주겠다고 말이 끝난상황이었고 주말에 뵙는걸로 했습니다. 이 상황을 남편도 알고있었고 저희집에서 첫생일 챙겨주는건 남편도 이전부터 인지는 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그러다가 시어머님 생신도 돌아오는 주에 겹쳐있는걸 신랑이 뒤늦게 알고선 오늘 저랑 대화를 하는도중 싸움이 났습니다.
카톡 첨부할게요.
제 입장은 저희집에서 이전부터 사위 생일챙겨준다 말씀하시고 집에도 얘기 끝난 상황이었고 신랑도 고맙다며 서로간에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어머님 생신스케줄 잡는과정에서 신랑이 이제와서 카톡으로" 내생일야 그리 중요한것도 아니니 따로 안챙겨줘도 되고" 이렇게 얘기한부분이 기분이 상했습니다. 처음부터 본인생일 챙기지 말라고 했는데 이렇게 된거면 저도 아무 할말없는데 그런것도 아닌데 갑작스런 시댁 스케쥴때문에 갑자기 저렇게 말바뀌면서 저 말이 저희 부모님 성의를 무시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처갓집에서 내생일을 챙겨주시려고 하는건 정말고맙지만 상황이 갑자기 이렇게 됐으니 부모님께 죄송하시만 어머님 생신을 먼저 챙겨야할것 같다" 이런식으로 좋게 얘기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부모자식간에 어머님 생신이 우선인건 맞지만 얼마든지 좋게 얘기해서 스케쥴을 변동할수도 있었는데 이제 와서 본인생일 중요한거 아니니 안챙겨도 된다는 말이 저만 꼬와듣고 기분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