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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있는걸까요?

원데이 |2017.03.06 21:10
조회 484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는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봅니다.

 

가끔 공감가는 글들이 있으면 종종 읽고했지만.

 

처음 써보는 거 같네요

 

28살의 남성입니다.

 

저는 유년시절 늘 짝사랑만 해봤습니다.

누군가를 사귀어본다는걸 꿈만꾸며 공부도 잘하지도 못하면서

학원은 참 많이 다녔었네요

여느사람들과 똑같이 대학을가고 군대를 갔죠.

이런이야기하면 웃기지만 저는 군대가서 정말 사람이 됬습니다.

군대가기전에는 정말 뚱뚱은아니지만 살집이 있었고 목도짧고 턱도없는

이성으로서 감정이 생기기에는 제가봐도 매력이 없었지요

하지만 군대가서 고생도 하고 한번크게 아프고나니 턱이생기고

그렇게 빠지지도 않던 젖살이 빠지더니 남자처럼 생겨지더라구요

 

그렇게 전역을하고 저에게 첫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처음해보는 연애라서 정말 최선을다해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복학을하지않고 돈을 벌고있었고 그친구는 학생이였습니다.

정말 아낌없이 주었고 후회없이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성격차이라는것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그분은 그렇게 생각안할수도있지만 제가 저를 감추고 연애를 한거 같았습니다.

진짜 나의 모습은 이게 아닌데. 나 이런게 정말 싫은데 말하면 멀어질까 속앓이 하던것이

터졌던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헤어지자 말하는것이 어찌나 어렵던지 만남을 이어가던중

복학을 하게되었습니다.

 

어쩌다 반대표를 하게되었고. 반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한 친구가 눈에 들어왔네요. 정말 귀엽고 이쁜.

그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마음에만 담아둔채 학교생활을 했고 신기하게 그 친구와 조별과제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만나게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더 마음이 가게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연애이야기를 하는데 저와 똑같은 상황인거 같았습니다.

 

서로 공감이 많이되는 부분이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각자의 이성친구를 정리하게되었고 그후로도 쭉 그냥 친한사이로 지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던 만남중에 제가 먼저 고백을 했고 그렇게 우리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의 연애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주변 커플들이 헤어지는거 보면 아 정말 불편하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뭐 헤어질일이 없으니까 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함께했죠.

물론 싸우기도하고 했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이게 요점이 아닌데 회상하다보니 ㅋㅋ

 

지금부터는 포인트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랑 이친구랑은 가끔 안맞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저는 싸우게되면 그 자리에서 정리를하고 사과를 하고 풀고 가고싶고

이친구는 우선 다른곳으로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많은곳이였습니다.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 돌아보면 정말 다 어렸던 생각들이였습니다.

 

다른글들과 마찬가지로 네번정도 헤어지고 만났습니다.

제가 모두 그 아이에게 먼저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진후 제가 타지에서 일을 하게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가 있습니다. 1달정도 만나던도중

참 나쁘게도 싸울때마다 이친구가 생각났습니다.

' 아... 그때도 이랬는데 그땐 어떻게 풀어야하는구나 '

솔직히 그때 만난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정말 미안한데.. 내가 아무래도 안될거같다.

정말 나쁜놈이라고 욕하고 밉겠지만

그럴때마다 그 아이가 떠오른다.

이런상태로 만나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다.

 

그렇게 헤어지고 전여친에게 무작정 연락을 합니다.

전화를 지우지 않았는지 받길래

잘지내는지 요즘 뭐하는지 물어보며

목소리듣고싶어 연락했다고

그렇게 짧은 통화를 마치니 제 마음은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다시 상처를 입을까 조심스러웠고

저는 어떻게해서는 잡고싶은마음에 제가 할수있는 범위안에서

연락을 하며 마음을 얻기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열심히 하면 안되는게 없다고.

어렵게 다시 마음을 얻고 저는 다짐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믿어달라.

 

다시 만남을 시작하면서 예전만큼 설레임가득하게 지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꾸미지않은 있는그대로의 나로서.

 

그렇게 만나던도중 서울로 다시 올라오게되었고

이제 가까우니깐 더 자주보게되었습니다.

맛있는식당들도 자주가고 이젠 연락하면 만날수있으니.

 

새로운 직장을 얻었는데 정말 좋은기회인거 같아 최대한 잡고싶었습니다.

처음으로 일이라는것에 매달리면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신경을쓸것들이 많아지며 예민해졌습니다.

 

그러다 결국 싸우게되었죠

이유는 제가 잘못한거였습니다.

 

그렇게 다시또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참 나쁜세끼입니다.

누가 뭐라 욕해도 다 맞는소리입니다.

 

어느날 페이스북에서 한 그림을 보았습니다.

 

남자는 헤어진후 신나게 놀다가 시간이지나면서 힘들어지고

여자는 헤어진후 펑펑울며 힘들어하다 시간이지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그 그림은 현실이 아닐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지나고 저는 독립하게되서 방을얻어 살게되었습니다.

티비도 사고 처음 제이름으로 계약한 월세방이 생겨 신이났습니다.

 

퇴근후 맥주를 한아름 사들고 집에들어가 영화보며 들이키고

그렇게 지내던중

연애의 발견 드라마가 다시보기에 떠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전여자친구가 사귈때 항상 보라고 오빠는 꼭 봐야한다며

노래를 불렀던 드라마인데 그때마다 나중에 나중에 했었죠

 

호기심과 그리움에 결재후 1화를 시작으로 3일만에 완방했습니다.

새벽4시에 꺼이꺼이울수가 없어 눌러가며 다 보고나니

 

뭐 이런 깨달음이 있나 싶을정도로 머리를 한방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락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 사람이 저였고

그친구에게 더 나쁜사람이 되고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마음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외로워서일꺼야 정말 그런 쓰레기는 안된다 다짐하며

눌렀고 잘 참고 참아봤지만

인생에서 그 아이를 놓친다면 그 어느것도 무의미할거 같아

 

조심스럽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간 느껴왔던 감정들 생각들 모두 전달했고

매달릴수 있는 방법을 다 써봤지만 당연히 안되겠죠

자그마치 5번의 이별이고 전부 다 제가 말했고

제가 거절했으니깐요.

 

그 아이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5번을 헤어지고 만나고 마지막으로 헤어진후 7개월이야.

이제는 우리의 시간이 너무나 달라. 난 지금이 좋아

 

참 눈물도 많은놈이라 꾹꾹 눌르면서 마지막 만남을 뒤로하고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5번 이야기했을때 이런 마음이였고 이런모습으로 돌아갔겠구나.

 

저는 다짐했습니다. 그래 같아질수있어 이것도 과정이야

 

포기하지않고 묵묵히 기다림과 중간중간 연락도 하면서

그아이가 유럽으로 여행을 간다길래

무작정 찾아가서 제 온전한진심과 마음을 다시한번 보여주고싶었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여행때 입으라고 옷도 선물하고 정말 주고싶었던 목걸이도 선물한후

잘다녀오라고 인사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음이 왜 후련했는지 모르겠지만 뿌듯과 섞인 그마음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얼마후 그 아이는 떠났고 제 생일이였습니다.

전혀 즐겁지 않았지요 마음이 싱숭생숭하니

그래도 축하메시지는 보내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도 있었죠 (저도 보냈거든요...)

 

당연히 연락오지않았습니다.

물론 다시 아팠지만 그래! 응당 받아야하는 벌이니 다시 꾹 눌러담고

그친구의 인스타를 지켜보며 안부만 확인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올라온 사진에 어? 목걸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선물한.

저는 너무 기뻐서 그 날 새벽에 웃다가 잠을 놓쳤습니다

 

그때 희망을 너무 크게 보았네요

여행이 계속되면서 올라오는 사진에 저는 목걸이만 빼지마라 했지요 ㅋㅋ

 

그러던중 한장의 사진이 올라옵니다.

비우고 버리자.

그이후 목걸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살충동이 일어날정도로 가슴이 미여져서

뭐 이루 말할수없는 폐인의 길로 들어섭니다.

 

뭐 연락도 안될테고 답장은 더더욱없을테니

그저 묵묵히 기다리는일밖에 할수없었죠

 

그러다가 메일이 생각났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메일로 제 마음을 막 적어 보내고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씩 혼자보내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당근 읽고 씹힘입니다.

 

그래도 읽어준다는것에 기뻣고 그렇게 한달정도의 여행이 끝난후 귀국했습니다.

 

만나달라는 말은 할수없었습니다.

그전에 남긴 카톡에 그친구가

돌아와도 만날생각이 없으니

서로 잘살고 지내자면서.

 

그렇게 3달정도 최선을 다했지만.

더 아파지는 마음만 커져서 거의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인생의 다섯번의 기회가 있다면

제게 남은 기회를 전부 모아서 한곳에 쓰게해달라 빌었습니다.

 

그러니 정말 기회가 온것일까

그아이와 함께 일할수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그친구가 제가있는 가게에 잠깐 실습을 나오게 되었지요.

 

먼저 저에게 직원이 물어봤습니다.

오라고해도 되냐고 괜찮냐며

 

아후 나야 땡큐나이스감사지라고는 하지않았지만

괜찮다 와도된다.

 

그렇게 얼굴을 마주할날이 왔습니다.

출근하자마자 달려갔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를 하는 그친구와 눈을 마주치고 한참을 쳐다보니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본인도 어색한지 얼굴을 마주치다 돌렸습니다.

 

일을마친구 퇴근길에 그아이에게 달려갔습니다.

왜 여기냐 나 안보고싶었냐 나있는거 아는데 어떻게 그런생각을 했냐.

 

착각말라며 자기는 그냥 배우러온거니깐 서로 불편한 상황 만들지 말자며

일하라고.

 

왜 웃음이 났을까요.

 

그렇게 일을 하면서 가까이 보니 더욱더 용기가 생기고 대담해지더군요.

쪽지도 주고 끝나고 잠깐 이야기좀 하자고해서 커피숍가서 대화도 나누고

물론 계속 같은 이야기고 진전은 없었지만

그냥 계속 만나서 계속 같은이야기라도 하는게 좋았습니다.

 

그러다 그친구가 실습이 마무리되는 날이 왔습니다.

 

저는 이젠 다시 볼수없을거 같다는 마음에.

정말 아이처럼 매달려보고 징징대기도하고

울컥한 마음감추며 진심으로 이야기다하고

붙잡아두고싶은 마음에 잠바쭉지 잡고 안놔주고

그렇게 밖에서 이야기를 막하는데

 

들어서는 안될말을 들었습니다.

 

만나는 사람있다...

 

처음에 저 떨어뜨리려 하는말같아 웃으며 넘겼습니다.

제가아는 그 눈은 거짓말하는 눈이여서

그냥 무시하고 계속 쫒아갔습니다.

 

하지만 선약이있다며 떠났고

잘지내라며 가버렸습니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되짚어가면서

 

메일은 계속보냇습니다.

 

그런데 계속 읽습니다.

 

그런데 요즘 정말 남자친구가 생긴거 같아

메일도 안보내고 인스타 좋아요도 안누르고있습니다.

 

제가 그러면 답변하나만 해줘라 정말 있는건가?

없다면 나에게 어느정도의 희망이 있는건가?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글이 두서가 없는거 같아 죄송합니다.

 

넋두리하다보니 이렇게 길어지고 두서가 없어지네요 ㅠㅠ

저 가능성이 있을까요?

세상에 정말 이런 마음이 존재하는지 처음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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