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할게요!!
정말 말로만 듣던 자고 일어나면 톡선.. 제게도 일어났네요..!!
일단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니 정말 위로가 되는 응원의 댓글 ㅠㅠ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왜 일상에서 억울한 일이 있으면 판에 글을 올리는 지 알겠어요! 정말 댓글 하나하나 제가 뭐라고..이렇게 더 화내주시고 편들어주시는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 4년 정도 알바했음 좀 막나갈 수 있지않았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정말 그러고 싶었어요 불끈)
하지만 제가 일해온 이 SP*계열사의 b프랜차이즈 지점은 컴플레인이 걸려오면 무조건 점주님부터 잡더라구요. 그럼 점주 입장에서는 어떻겠어요? 알바생을 나무랄 수 밖에요.
이런 시스템 자체에 대해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아요.
이 계열사 프랜차이즈 되게 많은데 알바하시면서 이런 경우 겪은 분들 있나요..? 하다하다 이젠 점장님도 이런 일이 발생하면 무조건 손님이 잘못하더라도 숙이고 들어가라고 하시구요. 그런.. 억울한 강요?? 같은 걸 당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저희 알바생들의 목소리가 커지면 조금은 그런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을까하는 희망이 있네요..언제적 이야긴지 아직도 이 기업은 손님은 왕이고 알바생은 그에 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가봐고 손님이 잘못한 경우에도 알바생이 무조건 죄송하다고 빌어야하는..
참 어리석은 것 같습니다. 알바생이 나와서 돌아서면 그 손님이 되는데 말이죠.
댓글에 막 신고했다던 분.. 그런 분들은 사장님이나 점주님들도 다 알바생을 생각하고 신뢰하는 좋은 분들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부럽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점장님이 안좋은분은 아닙니다 :) 평소엔 정말 좋으신 분이고 친절하세요. 점장님 또한 진상아닌 진상 손님을 만나도 져주시는 걸 많이 봤고.. 이 분야 서비스업만 몇 년 하신분이라 이런 경우에는 손님을 조끔 더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본사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구요..!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다 써야 많은 분들이 보실테고 그래야 당사자 분들이 이 글을 접할거라 생각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방금 겪은 일이라 손이 덜덜 떨려서 모바일로 쓰는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문)
저는 우선 창원에 사는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가게에서 햇수로 4년 근무하고 있는 알바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방금.. 한 3-4살 되어보이는 남자 아이를 엄마분이 안고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분과 함께 방문하셨어요.
여느날 처럼 아이스크림 주문을 받고 퍼드렸습니다. 큰 포장컵이 아니라 각자 남성분 여성분 아이 셋 해서 자그만한 컵으로 세 개 하셔서 앉아서 드시고 가려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 이 지점 주위에 맥주집, 밥집이 많은터라 늦은 오후가 되기까지는 그렇게 많은 손님은 없습니다. 저랑 친구 그리고 그 부부 손님밖에 없었고 조용했습니다.
다만 아이가 조금 투정을 부리는지 소리지르는(?) 정도의 소리랑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소리 밖에 안나고 있었죠.
그 때도 그 테이블을 돌아서 봤는데 아이가 소파 위에 서서 뛰고 소리지르는 듯하게 투정을 부리고 하길래.. 발을 유심히 보니 양말을 신고 있더라구요?
원래 제가 예민한 건가요..? 전 원래 신발신고 소파위나 의자 위에 올라가는 아이들 있으면 부모손님들에게 꼭 주의부탁을 드려야 하는 성격이고 다른 손님을 위해서도 이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인터넷에서 보던 그런 분들 아니시구나.. 좀 개념이 있으신 분들이구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한 십오분 흘렀나요.
갈 채비하는 것 같아 나갈 때 인사드리려고 그 쪽을 보는데 아이 신발을 신긴 채로 세워서 소파위에 올려놨더라구요??
물론 나가는 준비하는 통에 잠시였을 수 있죠.
그래도 제가
"신발 신은 채로 소파위에 올라가시면 안되세요~"
라고 손바닥으로 안내하면서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신발을 신고 올라간 그 시간이 잠시라고해서 소파위에 신발자국이 그 바깥에서 신고다닌 신발의 균이 없어지거나 덜해지는게 아니니까요.
그러니 부부손님 둘이 아주 언짢은 표정으로
"아..네"
하더라구요. 그 순간에도 애는 신발신고 그대로 있구요. 솔직히 저 말 뒤에 남성분이랑 여성분 둘이서 이야기하며 저를 인상 찌푸린채로 훑어보는거 느껴졌지만 어쩔 수 있나요.. 알바생이..
돌아서서 그냥 저분들 나가시면 소파 닦자..닦으면 돼..
이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인들 준비 다 하고나서 애를 내리더라구요..?
솔직히 이 때 좀 놀란 것이 그 아주머니 여성분 제가 주의 부탁드린다고 한 그 순간부터 계속 기분이 나빴는지 나가는 순간에도 째려보는데..
그 정도가 고개를 튼 채로 거길 보지않아도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4년 간 여기서, 또 다른데서 알바해봤지만 이런 주의를 부탁드리면 보통의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를 바로 내리면서 미안하다는 반응이셨거든요..
그러고나서 그분들이 나가셨고, 저를 약간 계속해서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분들이 나간 쪽을 고개들어 보니 길을 걸으면서도 저를 아주 죽일 듯이 노려보시면서 걸어가는 거에요.. 한 오미터 앞에 차를 주차해논 것 같던데..
남편분이랑 아이는 앞보고 걸어가고 여자분은 정말 앞도 안보고 저러고 걸어가시는데....
간담이 서늘...
저는 놀래서 그냥 그쪽을 멀뚱히 보다가 티슈로 소파 위 한번 훑으러 홀로 나가서 싹싹 닦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을 거칠게 열고 남편이랑 애 말고 그 아주머니 되는 분만 들어와서는 처음부터 소리를 지르면서
"내가 계속 걸어가는데 어디서 째려봐? 어쩜 아이스크림 주문받을 때, 풀 때부터 표정이 맘에 안 들었다. 애가 잠시동안 그 몇 초 동안 소파 위에 있었던게 그렇게 잘못이냐. 나 이런대우 받은 데 여기가 처음이다"
이 말을 반복하며 반말 섞어
시전하시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더라구요..
저 맹세코 주문받을 때 다른 손님분들 대할 때나 하나 다를 것 없이 똑같이 대우해드렸고, 나갈 때 제가 째려봤다는데..
저 그냥 그분이 차 까지 걸어가는 중에 고개를 휙돌려서 죽일듯이 째려보는걸 왜지.....? 라는 생각에 멀뚱이 쳐다본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 어디서 째려봐!!!! 어??? 내가 저기 걸어가는데 계속 째려보더만!!!
매장에 손님이 없으면 어?! 그나마 온 손님한테 잘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애가 잠시 그 올라간 거 가지고 그걸 뭐라해?
아까부터 그 표정부터 맘에 안들었어! 사장 누군데 사장번호 가르쳐 줘요!!"
손님이 없으면 더 잘해야 한다는 건 또 뭐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 전 전혀 째려본게 아닌데.. 손님이 가시는 중에 여길 보시길래 아무래도 눈이 마주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손님이 많든 적든 최대한으로 친절히 서비스 대우 해드릴려고 합니다.. 그런데 손님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잘못한 것이니 정말 죄송하고 다시 사과드립니다.."
그런데도 계속 소리를 지르며
"사과할 때도 그렇게 눈 쳐다보는 거 아니야!!!" 하길래
진짜 좀 사람대 사람으로.. 심하게 말하면.. 제가 생각하기엔 사람 마주치는 눈빛에 컴플렉스 있는 분인줄 알았습니다.
이어 사장번호 말하라고 뭐 이딴데가 있냐며..
그러곤 제 친구가 점장님 번호 순순히 가르쳐주자 딱히 자신도 좀 찔렸는지..?
전화는 못하고 위에 처럼 똑같은 소리 소리 꽥꽥질러가며 제 죄송하다는 말 한 10번 듣고 씩씩대면서 나갔네요.
그분들 가시고 홀이 비었네요.. 지금도 손가락이 다 떨립니다..
저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런 글 판에서 수도 없이 봤고 그거 볼 때마다 나도 그런 건 다른 손님을 위해서라도 융통성 있게 주의를 드려야지 하곤 했습니다.
근데 아이 어머님들은 이런 당부의 말이 그렇게 무례한 처사라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그 말로만 듣던 맘충..이라 불리는 사람을 눈 앞에서 마주한 걸까요...?
알바생분들 그리고 아이가 있으신 어머님분들 의견 좀 말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가 이글을 본다면..!
이 일의 잘못된 본질을 모르시는 것 같아서요. 저 그 몇 초동안 소파 위에서 아이가 신발을 잠시 신었다고 뭐라 그런게 아닙니다. 아이스크림 먹을 땐 애 신발 벗기고 방방뛰게 하셨잖아요.
몇 초를 신었던 간에 공공장소에서 신발신고 소파위에 올라가는 것이 잘못 된거라는 걸 본인도 원래 알고 있었으니까 아이스크림 먹을 때는 벗기고 막 뛰놀게 한 거 아닌가요?? 알면서도 그러는 게 참 나쁜겁니다.
그리고 몸에 밴 듯한 알바생들 무시하는 듯한 어투와 말들.. 사람이 말을 들어보면 그사람이 어떤 인간인지 보인다고..
당신이 평소에 갔던 곳은 알바생은 눈 내리깔고 있고 매장에서 애는 엄마가 어떻게 보든간에 가만히 있었어서 만족스러웠나봅니다.
아, 이젠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