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권 신도시 거주하고 있는 여자입니다ㅠㅜ
오늘 겪은 일이 억울하기도 하고.. 많은 분께 조언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저희 동네는 경기권 끝자락, 서울 인근 신도시단지입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에 입주한 지 반년 조금 넘었네요..
윗층엔 초등학생 남자아이와 40대 부부가 살구요. 가끔씩 시끄럽게 애가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파트 천장 방음이 부실한건지 아이가 신나서 힘껏 뛰어다녀서 그러는진 몰라도 과장이 아니라 천장이 울렸습니다...
저희 집에 쭉 아파트만 20년 정도 살았고 윗집에 어린 자녀있는 집이었어도 이 정도로 시끄러웠던 적은 없었어요..
그때도 부모님이 자식키우면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갔고 큰 문제 없었구요..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 저희 부모님도 천장이 울린다고 심했다고 관리사무소에 서너번 연락했습니다. 윗층 아이가 시끄러우니 주의 부탁드린다구요.
작은 소리면 저희 부모님도 아이 키우면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갔고 정말 심할때 서너번만 연락을 했지만 달라지는 게 없더라구요.
관리사무소에 연락드렸는데 관리사무소에선 그 집(저희 윗집)엔 남자애가 없고 딸만 있답니다~ 라고 저희아빠와 통화하는 걸 저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낮에 제가 거실에 있었는데 윗집아이가 울더라구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아이가 악을 쓰면서 울고 너무 시끄럽게 한 동안 쾅쾅거리길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저희 부모님한테 말했습니다.
윗층이 너무 시끄럽다구요.. 부모님은 웬만하면 참으라고 못참겠으면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주의시켜달라고 부탁해보라고 하셨어요.ㅠㅠ
그러고 오늘 아침 저희 엄마께서 엘레베이터 타고 출근길에 윗층 아줌마랑 아이를 만났답니다.
저희 엄마가 윗층 아줌마한테 윗집에서 시끄러워서 저희집 애가 스트레스 받았다고 하니 주의시켜달라고 처음엔 웃으면서 말했는데
엘레베이터에 사람들이 있어서 눈치가 보였던건지 자기넨 전부 저녁 7시 넘어서 집에 들어온다고 그런 적 없다고하니
저희 엄마도 어이없어서 맨날 뛰는 소리 들리는데 왜 거짓말하냐고 관리사무소에도 아들없다고 거짓말하더니 잡아떼기만 할거냐고 얘기하고 아파트 현관 나와서 출근했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 윗층 아줌마가 내려오더라구요. 저는 집안에서 있었는데 현관에서 저희 엄마랑 나누는 얘기 듣다보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말투 조근조근하길래 좋게 얘기하나보다~ 했는데 내용 들어보니 자기네는 아이도 어른들도 저녁 7시 넘어서 퇴근해서 그런 적 없다,
아침에 다른 사람들 탄 엘레베이터에서 그런 말하니 억울해서 글로 써봤으니 읽어달라더군요.
근데 제가 어제 집에서 애가 악을 쓰면서 우는 거 들었던 건 대낮이었는데;
저희 엄마가 그 얘길 했어요. 저희 애(글쓴이)가 낮에 들었고 종종 애가 낮에도 뛰어다니는거 들었는데 왜 잡아떼시냐고..
그제서야 어제는 아이가 태권도 가기 싫다고 울긴 울었다고 말 바꾸고 평소엔 할머니랑 둘이 있고 그럴 애 아니라고 인정도 안하고 사과도 안하더라구요.
자꾸 자기 잘못은 인정안하고 억울하다면서 말 바꾸고 자기가 쓴 글 읽어달라는데
저희 엄마가 화나서 관리사무소에도 아들 없고 딸만 있다고 거짓말 치고 매번 잡아떼는데 읽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면서 언성이 좀 높아졌더니
뒤에서 윗층 아저씨가 눈 부릅뜨면서 현관문쪽으로 가까이오면서 말을 왜 그런 식으로 말하냐면서 화내더라구요;
듣다보니 저도 화나서 '제가 집에서 분명 들었는데 계속 잘못 인정안하고 사과도 안하면서 뭘 자꾸 읽어보라고 하시냐' 했더니
아저씨가 저한테 아가씬 빠지라고 화내고;; 제가 그집 자식 시끄럽게하는거 듣고 피해본 당사자인데 저더러 빠지라면서 오히려 큰소리치니...;;;;;
그 아줌마는 계속 엄마더러 자기가 억울해서 쓴 글 읽으라고 강요하고 엄만 안읽는다고 문닫으려는데
그 아줌마가 강제로 문 열고 신발장까지 들어오더니 눈 부릅뜨고 화내면서 읽으라고 강요하고 소리치면서 저희집 방문 앞에 자기가 쓴 글을 던지더라구요
그쯤되니 '아 이집은 잘못 인정할 생각도 없고 우리가 좋게 얘기해봤자 계속 피해만 주겠구나 대화가 안통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언성 높이는거까진 그렇다쳐도 집까지 쳐들어오다니요.. 늦은 저녁에 남편 데리고 와가지고 언성높이고 소리지르고..
열 받아서 그 종이 주워서 찢어서 현관 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현관문 닫고 밖에 있을 윗층 사람들 들으라고 자식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미안한줄 모르고 자기 잘못 인정도 못한다고 큰소리로 말하고 거실로 와버렸네요...
윗집 너무 시끄러워서 소음측정기도 사놨고 실제로 재본 적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시끄러워요..
저도 잘한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할 생각 없었구요.
그런데 본인들 잘못 인정안하고 오히려 억울하다더니 말 바꾸고 큰소리치고 집까지 쳐들어오고;
처음엔 저희 엄마만 현관 앞에서 얘기했는데 저도 없었으면 저희 엄마만 그딴 경우없는 일 당했겠더라구요....
그냥 주의시키겠다는 얘기 한마디만 했어도, 평소에 조금만 주의시켰어도 이렇게 화날 일 없었을거 같은데 본인들이 억울하다는데 오히려 제가 더 억울합니다.
솔직히 제가 잘한 행동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안했으면 더 화나고 억울했을거 같아요.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