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위로 2살 차이인 친언니가 있습니다.
근데 이 언니는 도대체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는 화법이 있는데
티비나 어떤 영상매체를 통해 어떤 연예인(특히 아이돌이나 아이돌그룹)이 나타나면
제앞에서 연예인 욕을 막 합니다. 아 난 얘 별루, 얘 무슨 사건에 연류됐잖아 얘가 싸가지가 없다느니 이런식으로 욕을 한다음에 꼭 그 뒤에 이 말을 붙입니다
"아 맞다 너 쟤 좋아하지?"
저는 언니와 다르게 연예인에 큰관심이 없습니다. 고딩때나 좀 좋아했지 그 이후로는 연예인을 막 파지 않구요 선척적으로 귀찮아서 팬질을 잘 안합니다. 챙겨보는 것도 못하구요. 반면 언니는 아직도 아이돌을 참 좋아해서 음악방송같은것도 열심히 챙겨봅니다. 그걸 또 굳이 저한테 권하는 타입인데
억지로 같이 아이돌이 나오는 방송을 보다가 머 안좋은 일이 있는 일화가 좋지 않은 아이돌이 등장하면 아 얘네 전에 이러저러 했지~ 난 쟤 싫어 완전 별루, 아 니가 좋아하는 얘지? 이런식으로 계속 저를 엮습니다. 심지어 저는 그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한적도 없고 지나가는 말로 오 괜찮네 하면 그걸 어떻게 또 기억을 해서 그 아이돌이 등장할때마다 안좋은 말로 실컷을 욕한다음 또 다시
"아 맞다 너 쟤 좋아하지?" 이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 핵심은 저는 아이돌에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가 싫어하고 폄하하고 까내리는 사람과 저를 계속 엮는 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참다 참다 계속 그렇게 엮지 말라구 했는데 언니는 난 진짜 욕하다가 니 생각이 나서 미안해서 그런 말을하는거야 라고 억울해하면서 화나서 자기 방에 들어 갔습니다. 정말 제 생각이 났으면 말하기 전에 좀 생각을 하던가, 한두번도 아니고 몇년째 저럽니다. 아이돌문화가 성행하기 시작하면서 저럽니다. 심지어 제가 잘 모르고 좋아한다고 말한적도(아니 잘 모르는데 어떻게 좋아하길 하겠습니까) 없는 연예인을 막 욕하다가 아 맞다 너 쟤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 이럽니다. 왜 저럴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