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누가 사칭한지는 모르겠지만 왜 댓글에 사칭질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여긴 여섯시라 퇴근합니다.
일단 짐 옮길만한 박스 몇개 사들고 쳐들어갈예정입니다.
방탈 죄송해요.
이 채널이 가장 활발한것같아 여기 올립니다.
해외에 살고있는
20대 중반 판 눈팅족 여자입니다.
맞춤법 틀려도 이해 부탁드려요.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본론부터 음슴체로 말하자면 남자친구는 아니고
"전" 남자친구임.
6년 만나고 한달전에 헤어졌슴.
1월초정부터 권태기라고함.
이미 한두번 이겨내본적이 있었던지라
이번에도 이겨낼수있을거라고 믿고 이겨내려고 무지 노력함.
근데 더이상 날 여자로서 사랑하지않는것같다라고함
그냥 가족같고 여자로서의 감정이 없다고
그래서 그렇게 헤어짐.
아무래도 만난 시간이 길다보니 여러가지의 것들이 엮여있었는데
그것들 중 하나가 바로 집.
정말 감사하게도 작년 12월초 정도에 학교 입학소식이 일찍 조기발표됨.
고등학교 졸업 후 계속해서 자취했고 대학교도 대학원도 다 부모님과 멀리 있는곳으로 되는 바람에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살아온지가 5-6년정도됨.
부모님이랑 살지않으면 후회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2월부터 입학하는
8월까지 부모님과 같이 살고싶다고 말씀드리고 같이 살기로 결정지음.
근데 전 남친은 부모님이랑 살아서 자취하고싶어함. 자취해본적이 없슴.
그래서 어차피 아직 계약도 남아있으니 그때 남친이었던 전남친에게 들어와서 살아라 라고함.
8월까지 가구 옮길곳도 없고 창고 빌려서 넣어놓자니 마음이 안놓여서
월세는 내가 낼테니 전기나 개스비정도만 내달라고함. 난 정말 병신호구였음ㅠㅠㅠ
헤어진 뒤에도 그냥 얘기한대로 진행하기로했고 그렇게 2월초정도에 부모님 집으로 들어옴.
부모님 집
- 내 자취하던곳은 차로 3-40분거리고 이사한뒤로는 전남친이랑 별다른 연락안함.
근데 오늘!!!!!
꼼꼼하지못한 성격에 전남친인걸 알고있기때문에 공과금 알림을 다 전남친 이메일로 전환해뒀음.
근데 안낸것같은거임.
비번 공유는 이미 오래전에 해뒀던 터라 백퍼 안냈을거라 확신하고 전남친 이메일을 들어감.
미리 말하자면 난 핸드폰/이메일 확인 한적이 단 한번도 없슴.
6년을 사귀면서.
근데 여자의 촉이란게 뭔지 뜬금없이
'보낸편지함'을 보고싶어지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낸 이메일들이 많이 없어서그런지 첫 페이지에 그여자한테 보낸 이메일들이 다 나옴. 노래불러줬더니 바로 잠들더라.
우리 둘만 알자. 애칭까지불러대며 이메일 보내놈.
근데 그걸 보낸게 작년 12월임.
그 여자가 누군지도 알고있지만 여기다 쓰진않겠음. 그 여자보다 난 전남친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하기때문에.
지금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실성한듯 헛웃음이 나오고있음.
당장 찾아가서 족쳐버리고싶지만 난 일에 잡혀있음 그래서 눈팅만 했던 판에 글을 써서 지혜를 좀 얻을까함.
헤어진 남자때문에 내 일까지 망칠순없어서 당장 뛰쳐나가고싶은거 꾹 참고있지만
일 끝나자마자 가서 내 집에서 짐 다 빼고 내쫒을거임.
뭐라고 하면 개사이다일까 뭘 어떻게할까. 어쩌면 내 6년이 그나마 덜 불쌍할까 아직 어안이 벙벙하기도하고 내친구들한테 말했더니 그럴사람은 아니지않냐고 내말을 못믿음. 그만큼 나한테 잘했던 사람이였기때문에 더 배신감이 듬. 님들이라면 어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