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하도 전화오는거때문에 오늘은 분노 폭팔했네요-_-
아 진짜 시댁에서 전화오는거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돌아버릴거같음
2-3일에 한번씩 전화 오는데 이렇게 받는거 보다 그냥 속편하게 내가 먼저 거는게 나을거같다 싶어서 먼저 전화걸기고 하고 그러는데 시댁전화가 어느정도인지 예를 들자면
1. 했던 얘기 무한반복 + 아침점심저녁 계속 전화 ㅠㅠ
아침
-나중에 집에 오늘때 000좀 가지고 와라
-네 어머니
1분있다가 또 전화옴
-내가 집에 올때 000갖고오라고 말했지?? 꼭 갖고와야된다
-네 어머님
점심
-점심먹었니?? 그거 갖고오라고 한거있지000 잊지말고 꼭 갖고와라
-네 어머님
5분인다 또전화옴
위에말 반복
저녁
아침점심에 했던말 또 전화로 또말함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 전화 반복이 진짜 사소한거임 엄마 화장품 뭐 사줘라 색깔 무슨무슨색으로
그때 뭐먹어보니까 맛있드라 그거 먹으러가자
이런 사소한걸 하나하나 아침부터 계속 저렇게 전화로 말씀하심 ㅠㅠㅠㅠㅠㅠ
2.아들을 너무너무너무 사랑해서 해외여행도 못가게함
작년여름휴가를 대만으로 갔다온적있는데 요즘에 외국에 말도 많은데 왜 해외여행을 가냐고
해외여행갔다가 (신랑) 다치고 하면 어쩔라고 해외여행이냐고 나한테 막뭐라고함 ㅜㅜ
그리고 도착하는날 시간 땡 맞춰서 전화옴 한국도착했냐고 근데 안타깝게도 그날 우리 비행기 연락되서 하루 더있다 나오는사태가 발생되어서 한국이라고 거짓말함-_-
-비슷한 예로 들자면 올해 결혼 기념일에 같이 보라카이 여행을 가기로햇음
신랑한테 자기 해외여행간다고 하면 어머님 또 뭐라고 할지도 모른다 자기가 말해라 햇더니
바로 나한테 전화해서 니들은 돈이 남아도냐고 무슨해외여행을 그렇게 자주가냐고
저한테 전화해서 막 뭐라고 하심...ㅠㅠ
3.전화를 안받으면 바빠서 못받던가 급한일이 있어서 못받을때가있는데
저한테 전화해서 안받으면 신랑 신랑한테 전화해서 안받으면 저한테
둘한테 돌아가면서 받을때까지 함 진짜 이건 주말같을때 쉬는날에 늦잠자고있으면 제일 스트레스받음 ㅠㅠㅠㅠㅠㅠ
4.전화를 하면 내얘기는 안듣고 어머님 얘기만 혼자 막 하심 ㅜㅜ
무슨 말이라도 할라고 하면 어머님이 내얘긴 안듣고 어머님 혼자 말씀하시고 난 그말에
대답만 해야함
5. 오늘 가장 분노폭팔했던 사건임
신랑이 일이있어서 혼자 오늘 시댁에 내려갈일있었음
(저는 내일 출근때문에 못가고 신랑혼자가서 자고 내일 오는 일정이였음)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간다길래 알겟다고 했는데
점심시간에 사무실사람들이랑 밥먹을라고 식당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전화와서는 신랑 몇시차로 내려오냐고 그걸 나한테 전화 해서 물어보시는데
(이것도 저번주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계속 언제오냐 + 월요일날 오는거 맞냐 이걸로 시달리고 있던중이였음 어젠 전화로 옷까지 뭐뭐 입혀서 보내라면서 밤 9시 넘어서 전화몇통이나오고 옷을 어떻게 입혀라 저렇게 입혀라)
잘모르겠어요..그러니까 잘모른다는게 말이되냐고 그래서 표만 끊어서 보내줬지 시간은 잘못봤어요 그래서 잘모르겠어요 이러니까 왜 그걸 모르냐고 모를수가있냐길래
(설명을 덧붙이자면 이 표를 오늘 끊어준것도 아니고 저번주에 끊어준건데 제가 하는일이 여행관련된 일을해서 시간 체크를 많이 해야해서 진짜메모해놓지 않는시간은 시간을 하나하나 기억하기가 힘들어요 ㅠ_ㅠ 더더군다나 메모를 해놨다고 하더라고 밥먹으러 나가서 식당이라고했는데 ㅠ)
저도 바빠서 시간을 기억을 못하겠어요 이러니까 왜 모르냐고 ㅠㅠㅠㅠ 막 말씀하시는데 오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어머님 이러니까 대답도 안하고 뚝끊어버림 ㅡ_ㅡ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제발 그런거면 좋겠어요 어머님을 미워하고싶지않아서요 그런데 요즘 전화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언좀주세요
<<추가>>
어제 저녁 혼자있는데 저녁에 어머님께 또 전화가왔어요
내일 오빠 몇시에 내려가냐 그러길래 또 모른다고 했죠-_- 진짜 몰랐구요
너는 니 신랑이 몇시에 내려가는지도 모르냐 그런걸 왜 모르냐 그러길래
어머니 제가 그표를 오늘끊어준것도 아니고 저번주에 끊은거에요 그리고 제가 하는일이 손님들 시간체크해주고 알려주고 하는일인데 어떻게 그시간을 일일이 다 기억을해요 저도 일이많아서 하나하나 기억못해요 그러니까 그래도 왜 니 신랑이 집에 가는시간도 모르냐 그걸 모르는게 말이되냐 계속 그러시길래 휴... 이러고 아무말도 안했어요 그랫더니 그냥 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바로 전화해서 우리집에서 오빠한테 어머님이 전화하는거처럼 전화를 하길하냐 아니면 나 몇시에 집어오냐고 오빠한테 전화해서 묻길하냐 내가 그표를 오늘끊어준것도아니고 어떻게 시간을 하나하나 기억하냐고 내가 집에서 노는것도 아니고 내가 하는일이 비행기 시간 체크해주고 그런일인데 모를수있는거 아니냐고 다다다다다 쏘았더니
어머님 오늘 아침에 7시30분 부터 전화오는거 계속 안받았어요 9시30분까지 오길래
(신랑이 시댁에있는데도 신랑한테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하시면 되는데 신랑은 신랑대로 전화 어머님은 어머님대로 전화-_-)
조금전에 바빠서 전화 못받았는데
저보고 하시는말씀이
"내전화가 그렇게 스트레스받는지 몰랏다면서 나 이제 너한테 전화 안할꺼야"
아..........신랑이 도대체 뭐라고 말을한걸까요..........
제 입장은 그래요 착한척도 아니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도 전화 이렇게 일일이 받는게
제가 결혼하기 2달전쯤에 저희 할머니가 돌아셨어요 당연히 친아버지께서는 많이 힘들어하셨고 같이 할머니 산소 가실때마다 지금도 눈물날거 같다고 하셔서 산소에서 아빠랑 엄마랑 저랑 엉어 울기도하고 그랬는데 아부지가 저희 결혼하기전에 같이 식사하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부모님한테 잘해라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내가 좀 더 잘할껄 그렇게 후회해도 늦은거다 부모님 돌아가셔서 후회안될만큼 잘해라 물질적으로 그런거 말고 너희가 너희 마음에 우러나와서 정말 부모님 돌아가셔도 난 정말 잘했다 산소 볼때마다 이때 조금더 챙겨드릴껄 하면서 후회 안되게 잘하라면서 아빤 지금도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너무 후회되니까 너희는 꼭 아빠같은 자식 되지말고 후회 안하게 부모님 살아계신동안 잘하면서 ㅠㅠ
그래서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서도 전화 다 받고 일일이 대꾸 해드린거였는데 이게 지속될수록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건데 많은분들이 봐주셨네요
저는 아침에 전화로 또 저렇게 말씀하시니까 지금은 더 멘붕상태에요ㅠㅠㅠㅠㅠ
그냥 이대로 모르는척 넘어가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어머님께 죄송하다고 전화를 드려야되는걸까요 ㅠㅠ
추추가))
전화테러하는 시어머니 라는 글이있길래 우와 나같은 사람이 또있네 이러고와서 봤는데 제글이네요-_-하하하하하하하
왜말을 못하냐는 댓글들이 많으시네요...
하하하하 말했죠 당연히
-어머님 저희가 전화를 안받을땐 일있어서 못받는거니까 부재중 확인하면 전화드릴께요 일하는데 자꾸 이렇게 전화하시면 저희 직장생활 하기힘들어요
-어머님 그얘기 아까 했던 얘기잖아요 다 듣고 기억하고있어요
그리고 전화 받지말라고 하시는데 안받은적도 있어요 ㅡ.ㅡ그러면 문자가..........왜 전화 안받냐 /지금도 통화 안되냐 / 많이 바쁘냐 그러다 결국 저녁에 신랑한테 전화해서 저바꿔달라고 해서 통화하고...
그러다보니 그냥 포기하고 전화 다 받고 일일이 다 대꾸 해드리고 한거같아요
근데 엊그제 저렇게 전화하고 나셔서 진짜로 지금까지 전화가 한통도 안오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완전 행복함 ㅋㅋㅋㅋ
그런데 신랑한테 아침 7시부터 전화오네요 ㅋㅋㅋㅋ 아침에 신랑씻는다고 화장실갔는데 전화소리 들리길래 듣어보니까 어머님 같은데
" 했던 얘기좀 고만좀하라고!! 진짜 아침부터 왜이래!!"이러면서 막 화내고 있더라구요
어머님께서 신랑한테 전화하면 맨날 화내고 승질내고 쌀쌀맞게 하니까 저한테 전화해서 신랑 안부를 묻고 그랬던거같애요
그래서 신랑한테도 어머님한테 전화오면 좀 착하게좀 받아라 나한테까지 안와도 되는전화가 오빠때문에 나한테까지 오는거 아니냐 그러니까 알겠다고 이제 엄마전화오면 짜증안내고 잘 받는다고 어제저녁까지 손가락 걸고 약속하더니 오늘 아침부터 전화해서 또 똑같은 말씀하시는 어머님한테 아침부터 신랑은 열내고..저는 어쨋든 전화 + 문자 안와서 행복합니다 ㅋㅋㅋ
결혼하면서 타지와서 산다고 이런걸 주위 누구에게도 물어볼사람도없고 답답해서 쓴글이였는데 이렇게 많은분들에 댓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ㅋㅋ
이거 어떻게 마무리해야되는거죠...ㅋㅋㅋ
즐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