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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존재만으로도 -1 스피츠설이

너의존재만... |2017.03.15 23:54
조회 28,478 |추천 206


올해는 저의 짝꿍 설이가 11살이 된 해 입니다.
함께한지 11년.
언젠가는 설이와의 이별을 맞이해야겠지만
그 이별을 최대한 늦추고 싶은 개집사랍니다.

설이가 어렸을 때 사진은 많지가 않아서
앞으로 함께하는 시간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애견카페1
표정만큼은 여기좋아횻: )
(사실 더워서,불안해서 ㅠㅠ)



드뎌 집에간다웅 운전해!



할머니가 되도 언니 양말은 사랑해




애견카페2
언니 살려줘!!!!!!!!!



눈이 오는구만


가족사진 찍는 날



잔다zzzzzzzzZz


쇼핑하러가쟝


집에 안간다고........


집사야 날 업어봐




산책을 다녀오는 길에 내 팔이 아프더라도 내 몸만한 너지만 너의 다리가 힘들다면 안아주고 업어줄게.

간식을 한가득 사왔는데 너 입맛에 안맞다고
다 안먹어도 기분나빠하지않을게.

밥달라고,물달라고 밥 그릇을 발로 툭툭쳐도
귀찮아하지않을게.

나만 좋다고 가는 애견카페에 자주 가지 않을게.

소고기를 구울 때 다 내가 먹지않고 널 위해 조금은 양보할게.

침대에서 함께 잘 때 계속 새우잠으로 잘게.

너가 좋아하는 산책 많이 갈 수 있게 노력할게.

그러니까
조금만 조금만 너의 시간이 느리게 갈 수 있게
아주 조금만 노력해줄래?
너의 시간은 빨리가겠지만
언니가 그 시간만큼 널 위해 노력할게.

너와 함께하는 순간순간이 나에겐 행복이야.
너의 존재만으로도 언니는 행복해.







추천수206
반대수0
베플후후|2017.03.20 02:38
20150811일에 별이 된 저희 초롱이예요. 10년넘게 키운 아이였는데 아프지않게가서 너무 다행이다 하며 지냈어요. 가끔 이렇게 이쁜아이들 보며 초롱이 생각도나고 아이들이 이뻐서 웃곤했는데 글쓴이님 글에서 애틋함이 느껴져 눈물 글썽했네요ㅠ 많이 아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설이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글쓴이님 옆에서 행복했으면 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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