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롭니다 이사람 도저히 설득이 안되어서 평소 와이프가 눈팅하는 판에 글올립니다 아직도 본인말이 맞다고 우기네요
결혼 3년 조금지난 신혼부부입니다
와이프는 부끄럽지만 제가 먼저 대시해서 연애했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파는 저보다 3살이 많습니다
남중남고를 나와서 그랬는진 몰라도 긴 생머리에 쌍꺼풀진 동그랗고 큰 눈이 평생보호해주고 지켜주고싶다는느낌이 들어 결혼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첫 연애였고 지금까지 썸만 타보고 안좋게 끝나서인진 모르겠으나 지금와서생각해보니 왜 이런저런 좋은 여자들을 만나보지않고 덥석 이사람을 붙잡았는지 제가 너무 한심하고 후회기 듭니다
그땐 여자친구를 사귄다는 마음에 가슴이 뿌듯했고 겨우 사귀게 된 첫 여자친구가 떠나갈까 두려워 조심스헙게 밤일을 여러번 시도하였고 아내가 임신이 되어 결국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유산이되었지만 이걸 빌미로 결혼을 무턱대고한 아내에게도 화가 납니다
그때 정신이 멀어있었는지 갓 입사한 우리나라에서 소위 알아주는 대기업 자랑스럽지만 넉넉하진않은 월급으로 고맙다고 중견명품 헤지스 가방이며 난생처음 36만원이나 하는 14k 골드 목걸이를 사주었는지 지금은 아내가 전부 팔아버리고 없습니다. 네 제가 여자보는눈이 한참 낮고 속물근성도 몰랐기 때문이겠죠 제탓입니다
와이프는 부담스럽지 않은 아담한 채구에 허리가 제법 날씬했습니다. 저도 그런 아내의 허리가 언제나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시의 앳되고 순수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결혼하자마자 살이 엄청난 속도로 붙더니 44사이즈를 입던 아내의 옷치수는 어느새 66이 되어있고 여자 허리가 청바지 28을 입네요...
네 외모가 인생의 전부가 아닌거 압니다.
나와 성격잘맞고 착하고 아침밥 제대로 해주면 그것만도 고맙게 생각해야한다고 늘상 저희 어머니께서 교육하셨고 저도 사람 외모만보는 속물 아닙니다. 그랬으면 지금쯤 잘나가는 대기럽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하였을까요 젊은 서른초반의 나이에?
하지만 결혼 첫날밤 아니 그 다음날아침부터 아내는,..,제가 생각하던 천사가 아니었습니다.
여자분들께 이런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무슨 점이 얼굴에 그렇게나 많은지... 입술에도 점난 경우는 남자 통틀어 봐도 전무후무 이사람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최악인건 눈을 크게 뜰때 흉하게 지는 이마주름과 여드름자국들,., 제 사촌형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눈밑엔 애벌레처럼 검푸르게 부풀어있는 부종인지모를 필러자국과
솔직히 저도 따놓고 미남은 아니기에 화장안한모슺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최소한 인간으로서 아니 한남자의 아내로서 아내가 매일 화장을 하고 제가 알던 원래 천사같은 모습으로 돌아와주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돌아온것은 냉담한 반응과 무성의함.. 아직 신혼 한달도 채 안되었는데 저희 어머니같이 외양을 차리고 저희 어머니같이 행동합니다. 도저히 여자라는 생물로 느껴지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지가 않습니다.
저희 사촌누나보면 서른 후반이 된 나이애도 새벽에 정갈하게 머리를 묶고 곱게 기초화장을 하고있던데... 하다못해 스킨로션만이라도 바르라니 그걸로는 저희 사촌누나처럼 될 수가 없답니다 무슨 기초화장에 한시간이나 걸리고 스킨로션 한시간바르는게 피곤해서 차라리 그시간에 자고 아침을 거르고 자서라도 출근을 해야한다는겁니다.
제가 신부화장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5분 잠깐 스킨로션바르고 선크림바르고 머리 정갈하게 곱고 단정하게 빗어넘기기를 바랄뿐이지 미스코리아처럼 경기화장을 하란것도 아니고 머리애 왁스스프레이를 뿌리란것도아니고 출근하느라 1분이라도 더 소중하가며 그렇게 핑계만대고 처잠만쿨큘잔게 벌써 3년2개월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성실함을 중요한덕목으로 바라보고 자러온사람이라 도저히 이 여저와는 내 인생의 미래도 기쁨도슬픔도 함께할수없을것만겉고 슬프고 화가납니다
먹는것도 어찌나 잘먹는지 임신때보다 더잘먹습니다
혼자서 피자 패밀리한판은 기본이고 또한식은 입에 안맞는다고 일주알에 세번이상 꾸준히 치킨도 배달해먹고 떡볶이도 그리먹는데 먹을때마다 항상 치즈와 계란 튀김을 다섯개나 추가합니다. 언재나 아내의 화장대 밑 쓰래기통엔 편의점에서 사온 과자봉지와 음료수캔이 머리카락과 거즈솜과함께 지저분하게 뒹굽니다. 엊그저깨도 저와 이혼이야기로 싸우고 맥주캔과 김봉지 몇개 그리고 과자봉지가 뒹구는데 아직 30대초반인 여자가 그것도 치우지도 않고 아무 답도없이 울고만 있으니 답답합니다 이럴수록 남자의 마음이 떠나간다는걸 본인도 아나본데 개선의 여지가 1점도 없어보입니다.
손톱엔 고약한냄새가 나는 화학약품칠도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멋을 요란하게 내면서 외모관리엔 덩말 아무 투자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이 해준게 뭐가 있냐며 그 잘난 피부맛사지 자기 친구들은 남편들이 한달에 800만원도 뿌려가며 금이야옥이야 보내주고 케어해준디는데 800만원이 누구 집 애이름입니까? 그걸 좋다고 보내준다는 그 친구 남편도 이상한 사채업자같더군요. 말로는 제2금융권에서 일한다는데 그람 검은돈밖에 더있습니까? 늙어서 어찌해볼도리가 없는 할머니도아니고 아직 혈기왕성할 30대초반인데 한달에 백만원기까이하는 큰돈 들여가며 굳이 관리해야하는거냐 내 회사 동기들 계약직 여직원들 그런거 없이 그냥 집애거 팩으로 관리 잘만한다더라 내가 매일 오이도 썰어벌테니 그거 붙이면 안되겠느냐 주말엔 어깨도 주물러주마 했었는데 막무가내입니다. 그것과 그건 별개라고.
솔직히 요즘 여자들 자기관리 똑부러지게 잘하고 도시락도 싸가며 살빼고 44사이즈는 못되어도 55사이즈는 유지하던데 제 와이프에겐 그저 별개의 세계소리처럼 들리나봅니다.
이제와서 제가 이혼을 요구하니 울고불고 하다 직장관두면서라도 관리릏 어찌 해보겠다합니다. 하지만 지 마음은 이미 떠나간지 오래입니다. 저도 3년동안 노력햤지만 어찌해볼도리가 없더군요. 그냥 액땜했다치고 살테니 너도 좋은남자만나서 새출빌해라 다행히도 우린 애가 없지않냐 난네가 행복하길원한다 위자료로 엏마 줄수는 없지만 서로 좋게끝내면 새춯발핳때까진 매달 백만원가까이 입금시켜주마 하는데도 사람이 동물의 탈을 쓰고 변했다며 절 나쁜놈 취급힙니다. 저희 부모님과 형에게도 얘기하겠다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전 마지막까지 이사람을 응원해주고 끝까지 책임지지못한것을 빚진마음으로 살며 각자 원하는 이성을 만나 새출발을 하길 원했는데 이혼이란게 참 이렇게 더럽기도하구나 느꼈습니다.
오히려 제가 이사람에게 사기를 당해ㅛ으면 당했지 결코 전 이사람과 살면서 적어도 거짓되는 이중적인 행동은 한적이 없습니다. 저도 손해면손해지 결코 좋아서 하는 이혼이 아닙니다.
이사람은 재가 짐승만도 못하다며 갈라설수가 없다고 하는데 제가 이사럼애게 마음이 떠난것은 단순히 외모의 변화 그 이상입니다. 정말 하는 행동 하나하나 여자같지가 않고 이사람이 연애때 절 속였다는생각밖앤안듭니다.
저희집 쓰래기 분리수거통을 인증사진으로 보여드릴수도있습니다. 정확히 피자 한판, 치킨상자 두개, 아이스크림통 한개, 커피유리병 6개, 요구르트컵2개,라면1봉지, 맥주캔 캔이네욮일주일치만도.. 쓰레기통에버린과자봉지는 차사하기싫어 뺐습니다.
식탐이 굉장하고 몸무게재는건두려워서 못하고 그러면서 꾸미기도 귀찮아하고 그러면서 누워서 받는 편한 맛사지는 백만원들여서라도 받고싶어하고 움직이기도싫어하고 일주알애 서너회하는야근핑걔만대고 .. 그냥 발전이 없는 게으른천성이었던것 같네요,
화가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만 아내애개 현실을 깨닫개 해주고싶어서 새벽내내 잠도못자고 쓴글 올립니다. 저희 부부가 여기까지 온게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