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하게 사랑중인 22살 건장한남자 입니다.
매일 일하며 판을 즐겨보곤 하는데, 오늘 여자친구와 합의하에 판을 처음 올려보네요.
처음 여자친구를 만난건 추운 겨울날이었죠. 서로 수줍어 대화하기도 쑥쓰러웠던 지난 일년전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고민이라기 보다는 말장난 식으로 누구의 장난이 더 심한지를 알고자 글을 써보겠습니다.
연애 초기에 저는 여자친구의 초롱초롱한 눈, 앵두같은 입술, 뽀얀 살과 어울리는 귀여운 코를 가지고 장난을 쳤습니다. 그땐 여자친구가 계속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너무너무 귀여워 장난을 자주 치곤 했습니다. 아, 제가 친 장난은 여자친구 이쁜 코를 돼지코로 만들며 가끔 보이는 그녀의 코딱지를 쏙쏙 뽑아주기도 했습니다.
이게 화근이었던걸까요.. 쑥쓰럽다며 제 팔뚝을 자꾸 때리며 어느샌가부터 제 뱃살이 귀엽다며 배를 쪼물딱쪼물딱 하며 만지곤 했습니다. 저는 간지럼을 잘타는 물살많은 건장한 남자이기에 장난을 치지 않겠다, 만지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일단락 되나 싶었죠.
하지만 그 후에 여자친구의 장난은 조금씩 더해지더니, 반팔을 입을 땐 제 따스한 겨드랑이에 피어난 겨털들을 매만지더니 요즘엔 뽀뽀한답시고 뽀뽀를 하는데 갑자기 입을열어 혀로 코를 핥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 좀 더럽나요..??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정말 사랑스러워 그런 장난을 받아주기엔 괜찮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뽀뽀도 하는데 침이 더럽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후각에서 맡아지는 여자친구의 아밀라아제향은 마치.. 길거리에서 파는 쥐포를 6번 씹고 "하~ 맛있다" 라며 감탄할 때 근접한 거리에서 맡을 수 있는 그런 달달한 향이더라구요.
이야기를 어떻게 결론지어야 누구의 장난이 심한지를 알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 돼지코, 간혹가다 여자친구 예민한데 장난친다며 콕콕 찌르며 장난치는 것(이건 진심으로 싫어하더라구요.. 미간이 좁아지며 목소리가 너무 차분하여 차갑습니다..).
vs
여자친구 : 배쪼물딱, 겨드랑이 간지럽히며 겨털뽑으려는 것, 촉촉한 혀로 얼굴을 핥는것.
이렇게 봐주시면 될것같네요. 장난삼아 올리는거라 너무 심한욕은 하지 말아주세요ㅜㅜ 여자친구 속상하면 눈물납니다..(나름 찌질남)
음..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