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도 안하는 제가 인터넷상에서 이렇게 글을 다 쓰고 있다니ㅎㅎ
믿기지가 않네요...
이것보다 더 믿을수없는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아직도 고민중이고,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28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는 이제 170일정도 사귀었고 만나게된건 1년9개월쯤 되었습니다. 모든일을 다 털어놓으려 합니다.
사랑에 미친놈의 긴 얘기지만 지루해하지마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여자친구와는 1년9개월전에 처음만났고
첫만남이후로 일주일에 3,4일씩 붙어있었어요. 저도 여자친구도 자취를해서 평일엔 여자친구집에서 주말엔 저희집에서 거의 그런식이였어요 그때 당시엔 저는 서울에살았고 여자친구는 충청도에 있던때라 1시간반거리이지만 거리감없이 잘지냈어요. 그 당시 저는 노량진에서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이여서 시간적여유가 많았거든요..자차도있고 그래서 거리가 무리가되진 않았어요. 물론 그 여유를즐기다 합격하진 못했지만요..그렇게 1년을 넘게 지냈지만 사귀진않았어요. 매일 그렇게 붙어있고 같이자고(정말!잠만!) 데이트도하고 누가봐도 커플인것처럼 지냈어요.
제가 틈틈히 사귀자는말을꺼낼때마다 이핑계저핑계..지금이랑 사귀는거랑 뭐가다르냐며..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갔었네요. 가장 많이들었던말이 너 살빼면 사겨준다. 이말이였어요ㅋㅋ지금은 15키로정도 뺐지만 그땐..살이쪘었거든요
그러다 일이하나 생겼어요.
갤럭시기어를 잠시 빌려줬다가 초기화를 안한채로 받았는데..우래기❤ 라고 저장된이름을 봤는데, 이거뭐냐고 했지만 그냥 대학때부터 알던오빠고..그 동네사람들은 친하면 다 우래기라고 한다..그러길래..그렇구나하고 넘어갔네요. 이게 제 실수였지만요.
6개월쯤 될 무렵,
한달쯤 연락을안했어요. 이유는 기억이안나요. 그냥 연락하지마라 했던거같아요.
이게 이별이구나 싶어서 저 혼자 한달동안 계속 속앓이만하다가 잠도못들어서 약도먹어보고 그랬었네요.
중간에 제 생일도 있었는데 일부러 다른 여사친이랑 찍은사진을 카톡프사에 올리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한달 뒤에 제가먼저 연락을했어요. 정말 아무렇지않게 연락을 받아주더군요. 그러더니 자기는 가끔 이럴때가있대요 한달씩 연락하기싫을때가.....좀 어이가없기도했지만
다시 연락할수있음에 그저 좋았어요.
뭐 우리가 사귀는사이도아니니..제가 딱히 할말도없었거든요.
그리고 그 이후로 만난지 1년쯤 됐을 무렵에 저는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어요. 괜찮은 사업아이템이있어서 마침 기회도있고해서 지방으로 내려갔어요. 아마 그쯤일거에요. 두번째 연락안하는 시기가 왔어요. 하지만 처음처럼 속앓이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사업준비하느라, 정말 하루에 2시간씩자면서 일만했거든요. 이전과 마찬가지로 한달정도 연락안하다가 또 아무렇지않게 연락했던거같아요. 여전히 사귀는사이는 아니였구요.
틈틈히 고백은 주구장창했습니다. 사귀자고요.
하지만 돌아오는답은 뭐 뻔하게..살빼라..사귄다고 뭐가달라지냐 였어요.
둘사이에 진전이없었어요.
1년4개월쯤 됐을때 저는 다른여자를 만났어요.
제가 먼저 만났어요. 이래가지고는 뭐 죽도밥도 안될거같아서 얘기도안하고 다른 여잘만나고 전화,카톡 다 안받았어요. 제가 정말 나쁜놈이고 잘못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쯤 일본여행을 갔는데 읽지않은 카톡이 정말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카톡이더군요..사실 1년4개월동안 착한말좋은말을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근데 보고싶다, 연락해라, 다 필요없고 너만있음된다.
뭐 이런식의 내용이였는데 저로써는 처음듣는 표현이였어요. 여자의촉이무서운지 제가 누굴만나는지도 어찌저찌알아내서 욕하는 카톡도 왔었구요.
한국에 돌아와서 연락을했어요. 거의 일주일만이였는데.
그때 전 이미 마음정리를 다했었어요.
다시는 안만날거라고요...저한테 만나서 얘기하자더군요
친구들 모두 만나지마라고했고 저도 그렇게한다했지만 저는 또 4시간을 달려 마지막으로 본다고생각하고 달려갔네요 절 보자마자 금방이라도 울듯이 말하길래...그 모습에 넘어갔나봐요..
무튼 바보같지만 넘어갔어요..일주일동안 밥도못먹고 울기만했다네요,.
그후 잠시 만난 여자친구에겐 이별통보를했고
그 이후로 사귀기로했어요. 만난지1년6개월만에 진짜 여자친구가되었어요. 그 전보다 표현도 잘해주고 좋았죠..
한달쯤 됐을무렵 제주도로 여행을갔어요
2박3일요.
첫째날밤에..저의실수인건지 여자친구 폰을 보게되었어요 사실 비번이걸려있었지만...곁눈질로 봐둔비번으로 카톡을 열어봤는데.....
친한친구 이름으로 바꿔놓은 그 전에봤던 우래기 번호가있는거에요.....
화가 치밀어올라서..절 안고있던 손을 뿌리쳤더니 이상낌새를 느꼈는지 바로 깨더군요.
그리고는 제가 얘기했어요. 이거 해명못하면 낼 당장 첫비행기타고 갈거라고...
주구장창 설명을하더군요....
요약하자면..4년을 만난오빤데 정리하려 했다가 못했다
근데 정말 연락하지말라 한마디만하면 그렇게될것이다.
라고말하길래 속은 분하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다음날...얘길 안꺼낼려다가 작은다툼에 제가먼저 얘기를 꺼냈어요 그 남자한테 전화해서 "ㅇㅇ남자친군데 연락하지마라고 얘기한다구요".... 고민하더니 결국 전화를 걸어주더군요..그리고 저는 참고참고 딱 저 말만하고 끊고..찝찝한감은 없지않아있지만 그냥 놀았어요 그러다 문젠 밤에생깁니다 그 남자가 여자의집에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얘기해서 여자친구네집이 발칵 뒤집어진거죠...
사실 제주도올때 여자친구네집엔 친구네간다고 거짓말하고 왔었거든요....
어머니께서도 전화오고 그 남자도 전화와서 당장 낼 첫비행기타고 오라네요..
여자친구는 공항에서 모든걸 정리하겠다고 저한테 따라오지말래요...또 다들어줬어요
공항에서 1시간넘게 기다리며..정리하고오기를..
근데 그 남자 차를타고 집으로가더군요...
마지막으로 부탁하는거라길래 들어줬다는 변명을하길래 그땐 그렇게 믿어줬어요....
그리고 그 남자가 가끔연락와서 헤어지라고한다..
이정도만 얘기하고 5달가량 또 지난 이시점에
저는 또 판도라의상자를 열고말았네요ㅎㅎㅎ
그 제주도사건 이후로 잠시 연락을 안했다가 다시 만나고있나보더군요..친구들과 대화내용을보면 아직도 저와 그남자 사이에서 고민을하나봐요. 근데 문제는 그 남자는 집에서 반대를하고 저는 집에서반대를 안한다.이정도 차이가있는거 같아요..그 남자가 좋지만..인정해주는 나도좋다 뭐 이런 내용들도있네요...그리고 집에서 반대하는이유는 사주팔자가 안맞아서라고 합니다.
저도 안믿는편은 아니라..둘이서도 가끔보러다니거든요.
어딜가나 좋게만나왔습니다. 천생연분이라고요...
하지만ㅎㅎ이제와서보니 맞는건가 모르겠네요
무튼 두서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 할 부분있으면 수정하고..
조언해주시면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