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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결혼하고싶은 여자가 생겼어.....

|2017.03.24 17:28
조회 3,480 |추천 5

안녕....

 

너랑 헤어지고 한 2년이 지난거 같네

 

우리가 고2때 처음 만났었지 넌 나의 첫사랑이었고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했었어

 

우리가 함께한 세월이 8년정도 인거 같은데 난 아직도 가끔 생각이나

 

너와 같이 가던 길, 공원, 음식점.....

 

그냥....생각이 나는거 같아 오래지나기도 했고 날 너무 잘아는 너 널 잘 아는 나 였으니까

 

어릴때 부터 우린 매일 같이 다녔고 너가 나 공부 알려줬서

 

너 덕분에 대학도 가고 대학가서도 거의 매일 봤던거 기억나??

 

나 군대 까지 기다려줬잖아 그래서 더 사랑할수 있었고 그거 때문만은 아닌데

 

더 많이 사랑할수있던거 같아

 

너랑 결혼 하기위해 적금이란것도 처음 만들어봤었어

 

나도 취직을하고 너도 취직을 했지

 

나도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너도 너가 하고싶었던 일을해서 정말 좋았어

 

내가 일을 하고 부터 자주....많이 만나지 못한게 아쉬울뿐이였어.

 

그때부터일까???

 

난 익숙함이 좋았고 편했고 말로 표현할수는 없는 그런게 좋았어

 

그래서 만나도 데이트 다운 데이트는 거의 없었지....

 

1주일에 한번 만나는 것도 2주에 1번...3주에 1번....

 

물론 너도 일때문에 쉬고싶은 날이 있고 나도 힘들때도 있어서 쉬고싶은 날이 있었어.

 

나의 그 편안함과 익숙함 때문에 힘들다 피곤해서 못갈거 같아 라고 자주 했던거 같아.

 

그러다 연락이 점점 줄었고 난 그게 불안했어

 

그래서 너의 집 근처로 이사를 가겟다 했어 가까우면 더 자주 볼수있을거 같았거든

 

무리를 해서라도 이사를 했어...처음엔 왜 이사했냐 라고 했지만

 

난 너가 무뚝뚝하다는걸 아니까 괜히 하는 소리구나 했었지

 

근데 가까워져도 만날수있는거 비슷했었어

 

가끔 내가 일이 일찍 끝나면 기다리다 잠깐보고 가는정도....

 

1달??2달...정도가 지났을때 넌 호감이 가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어

 

듣고 나서 힘들었었어 애써 눈물도 참았어

 

이사오기전 난 일때문에 바빠서 널 많이 챙겨주지 못할때 직장동료가 많이 챙겨줬었다고 했지

 

난 익숙함이 좋았고 넌 설렘이 좋았던걸까???

 

혹시나 그냥 잠깐에 호기심에 흔들릴수도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기다리겠다고 했지

 

지금 생각 해보니 그게 참 ㅂ.ㅅ같았구나 생각해

 

너와의 이별을 하고 1달 2달 아무일 없듯이 지내려고 했지만 힘들었어

 

너와 찍었던 사진을보고 많이 울었고 너의 얼굴책에도 많이 들어가봤어.

 

그러다 일을 그만뒀어 힘들어서 일하기 싫었거든 그때는 내가 일하는게 너와 결혼 하기 위해

 

일을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일을 그만두고 모아뒀던 돈도 술 담배로 다쓰고 그돈도 없어져서

 

대출도 받아서 쓰고 지냈어.....

 

미쳤었지...아마 너가 알았더라면 뭔 짓이냐고 잔소리 했겠지만 어쩔수 없었어...

 

너에게 다시 연락이 왔을때 이런모습이면 너가 실망할거 같아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을 시작했어.

 

그리고 1년....2년....이 지나도 너는 연락이 없더라....

 

진작에 끝났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부정하고 싶었거든 하지만 난 널 미워하지않아

 

우린 정말 열심히 사랑했고 정말 많은 추억을 만들었잖아........

 

나....너와 있을때 처럼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어

 

엄마 아시는분 딸인데 너처럼 정말 착하고 이쁜 여자야

 

다행이도 너랑 닮은곳이 없었어 있었다면 너 생각도 많이 나고 그 친구한테도 미안했을거야

 

난 이친구와 함께하기 위해 다시 돈을 모으고 있어.

 

그냥....이런식으로라도 말하고 싶었어 가끔 너가 여기 보는걸 아니까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썼는데 넌 알수있을거야

 

우린 서로 잘알았으니까

 

고마웠어 너와 함께한 시간 덕분에 배운것도 많았고 하고싶은 일도 같이 찾아줬잖아.

 

정말 고마워

 

이제 너와 함께한 추억들을 잊으려해.....너가 써준 편지 너와찍은 사진...

 

미안하지만 다 버릴꺼야 그냥 가끔 생각이 나면 그땐 그랬지 정도로만 생각할려고

 

부탁이야 너도 날 그냥 그정도로만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정말 고마웠어      0816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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