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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헤어지고싶어요 제발도와주세요

asd123 |2017.03.24 20:39
조회 680 |추천 2

물어볼곳은 없고 혼자 생각하기엔 가슴이 터질것같아서 처음 글써봅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26살,30살로 4살차이가나고 3년사귄 커플입니다.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동거중이구요.

대학cc로 만났고 사귀는동안 졸업도하고 이제 둘 다 사회초년생이네요.

 

처음부터 성격이 하나부터 열까지 달랐고

그 점에 끌렸지만 그 점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3년 사귀면서 2년반정도를 동거생활했어서 정말 볼꼴 못볼꼴 다보고..

지지고볶고 쌩난리를치면서 정말 사랑하나로 사겼습니다.

 

그런데 학생생활을 하다가 작년부터 함께졸업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게 화근이었어요.

남자친구가 일을 시작한지는 8개월정도 되었네요.

 

정말 간단하게 말하자면 남자친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자리,야근,주말출근 등

너무바빠졌고 함께할수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남자친구는 '사회생활인데 어쩔수없다. 네가 이해해줘라.'

저는 '내가 2순위가 되는게 싫다. 항상 이해만 해달라하는것도 싫다.'

 

바쁜거 이해합니다. 어쩔수없다 이해하죠.

근데 어떻게 계속 이해만하며 사귀나요..

이해해도 싫은건 싫은거 아닌가요? 제가 못된건가요

 

늘 1순위였던 나를 2순위 3순위로 제쳐놓는게 마음이 아파요

일할땐 바빠서 어쩔수없고 쉴땐 힘들어서 어쩔수없다고합니다.

마음이 식은건 아니라고해요. 환경이바꼈고 힘들어서 그럴뿐

 

그런데 여자들은 알잖아요

나를 얼만큼 배려해주고있는지 얼만큼 사랑해주고있는지 느껴지잖아요

그냥 딱 봐도 사랑하긴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구나..

나보다 중요한것들이 많이 생겼구나..

내가없어도 잘 살겠구나...

 

너무아파요

난 아직도 그사람이 1순위고 제일 중요하고 없으면 못살것같은데

그 사람이 이유야 어쨋든간에 변했다는게 슬프고 힘듭니다.

 

출근하는 5일중 4일은 야근

나머지 하루는 술자리

주말에도 하루는 출근

나머지 하루는 자기 쉬는날

 

그 모든 일정에 더이상 저는 없어요..

같이 사니까 같이 있으니까 저를 더 배려하지않는것같기도하고...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잦은 술자리며 야근을 계속 견뎌낼 자신도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헤어지고싶은데

2년반이란 시간동안 동거하며 겹쳐진 생활들과 주변시선들과

돈문제 집문제 가구문제.. 이런것들도 복잡하고

무엇보다 헤어지기가 무서워요 두려워요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버틸수없을것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저번에는 울면서 너무 힘들다고 말했더니

자기가 놔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저를 힘들게만 하는것 같다면서 놔주겠다구요

그때도 느꼈어요 나만 놓으면 끝나겠구나

물론 대화하다가 헤어지진않았지만...

 

적다보니 너무 비참하네요

한심해요

사랑하기싫은데 마음이 제맘대로 안되요

연애한두번하는것도 아닌데

 

오늘도 원래는 일찍 끝내서 영화라도 한편보자 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갑자기 또 술자리네 어쩌네 12시넘어야 될것같다고 말하네요

어쩔수없대요.

 

전화하는데 눈물이 탁 터졌는데..

한숨을 쉬면서 울지좀말라고 짜증을내요

자기도 힘들다고 답답하다고 자기도 어쩔수없는건데..

오히려 자기는 저와의 미래를 생각해서 그러는거라고합니다.

결혼자금도 모아야되고 저 맛있는거사주고 좋은데 데려가기위해서 자리잡아야한다고.

그럼 저는 할말이없어요.. 제가 죄인이 되는것같아요

제가 나쁜거 맞나요? 제가 이해 못해주는게 이상한걸까요..

그런데 저도 너무 아프고 힘들고 슬프고 답답한데..

제가 좀 더 좋은여자가 될수가 없나봐요..

 

헤어지는게 맞는거죠?

어떻게 헤어지세요?

아직 너무 사랑할때 어떻게 헤어져야하나요?

없으면 죽을거같은데 있어도 죽을것같이 힘들어서..

헤어지는게 맞겠다. 이건 헤어져야하는거다 싶은데

너무사랑해서 못헤어질때 어떻게 하세요?

 

누구라도 제발 알려주세요

숨도못쉬게아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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