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 남자 계속 만나도 될까요?

미얌 |2017.03.26 00:54
조회 917 |추천 0

안녕하세요 26살 여자 입니다
제게는 5년 만난 2살 연상의 남친이 있어요
정말 남친은 제게 공주님 모시듯 잘 해줍니다
제가 말도 안되는 걸로 남친 힘들게하고 떼쓰고 이래도 군소리 하나없이 잘 받아 줍니다
연애 상대가 지금 현 남친이 처음이긴 하지만 이런남자 다시는 없을거같이 잘 해 주고요
근데 이 남친이 거짓말을 좀 합니다
굵직굵직한 일이 세번 정도 있었는데요
처음 저와 남친은 교회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트레이너 연습생이였고 남친은 자기를 현역 트레이너라고 소개했었죠
저는 솔직히 처음엔 뭐라도 배우고 인맥 만드려고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사귀게 됬죠 근데 알고보니 트레이너인지 학생인지... 긴가민가 하다가 1년정도를 만났죠
그러던 도중 남친이 다녔던 학교에서 조교를 맡고있는데 1박 2일로 어디 대회같은데를 가야된데요
그래서 아 그래? 알겠어~ 했죠
근데 얼마뒤에 페이스북에 남친의 절친이랑 친구 5명이 워터파크에서 사진찍은게 올라오더라구요
이걸보고 제가 화가 나서 스샷찍어서 남친에게 물어보니 아니라고 예전에 간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목에 목걸이가 걸려있더군요
목걸이는 남친이 최근에 저랑 커플링하면서 남친 친구들이랑 했던 우정링을 목걸이 줄에 걸고 다녔거든요
근데 사진에 떡하니 걸고 있던 겁니다
저는 화가나서 막 캐물었죠 그랬더니 남친이 미안하다더군요 그때당시 제가 몸이 안좋아서 물놀이도 못갔는데 괜히 말하기 미안했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남친이 거짓말한게 너무 화가났지만 남친이 미안하다고 빌고 그러니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한 일년뒤에 몸이 안좋아서 회사에 취직했고 한참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근데 남자친구 차에서 운동할때 쓰는 스포츠밴드가 있길래 왠 벤드냐고 요새 운동해? 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남친이 아 요새 들고다니면서 한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몇일뒤에
무심코 남친 폰을 봤는데
여자 후배랑 톡한게 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몸이 좀 좋거든요 운동도 좋아하고..
내용을 보니 여자 후배 두명에게 운동을 가르쳐주는데차 가지고 태우러도 왔었고
차에 있던 스포츠 밴드도 빌려주고 이랬나 봅니다
제일 가관이였던 것은 여자후배가 다리가 뭉쳤다 이러니까 자기가 풀어주겠다고
나 지금 집인데 오라고 이러더군요 그러고 마지막엔
우리집에서 라면먹고가ㅋㅋㅋ 이럽니다 참 기가막혀서
이게 뭐냐 이랬더니 자긴 장난이였다고...
미안하다고 마누라가 회사 말만해서 말할 기회가 없었다 이러더군요
저 정말 충격이 너무커서 말이안나왔습니다 한 달정도 멍 때리다가 그래도 남친이 미안하다길래 정에 못이겨서 용서했죠..
근데 또 한 일년 반쯤 지나서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트레이너 일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예전부터 제가 너무 가고싶은 샵이 있었습니다 업계에선 좀 알아주고
또 체인점도 여러군데있어서 늘 가고싶어했죠
근데 남친이 아는사람통해서 그쪽에 취직이 됫다고 합니다 저는 축하해줬고 자리좀 잡아서 저도 소개좀 해 달라고 했죠
그리고 3개월이 지났죠 전 그때까지도 남친이 거길 다니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부산에 같이 교육들으러갔다가 그 유명하다는 샵에 일하시는 선생님을 봤어요 저는 인사를했는데 남친이 갑자기 저를 데리고 가더군요
왜그러냐 그랬더니 말을 안합니다
저는 그때부터 이상하다 생각하고 남친이 다닌다는 샵에 전화를 해 남친 이름 대면서 이사람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합니다
정말 하늘시 무너지더라구요
3개월동안 까맣게 절 속인거죠 화도나고 허무하기도하고 배신감에...그런데 또 저는 남친을 용서하고 다시 만납니다 이제는 남친의 말 하나하나가 거짓말같고
만나서 좋긴한데 믿음이 없으니 불편합니다
남친이 한마디 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믿는게아니라
의심부터 듭니다 제가 싫고 또 남친과 관계도 불편하고
남친은 이제 진짜 잘한다고 빌고 또 빌고 하는데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 근데 아이러니 한게
그래도 보고싶고 예기하고싶고 그럽니다
요새도 만나긴 하는데
사실 결혼도 조금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만약 결혼해서도 이럴거같아서 무섭습니다
솔직히 미래에 저를 생각하면 안만나는게 상책이지만 그게 안되네요....계속 만나는거 좋을까요?
과연 남친의 행동이 고쳐질지...
오늘도 싸우고 오는길입니다 금연하고 있는데 담배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담배폈지? 이러니 안폈다고 끝까지 우깁니다
솔직 담배를 핀 사실보다 저를 속였다는게 더 화나는데 남친은 괜히 싸울까봐 더 예기 하기싫은눈치입니다

긴 글 두서없이 써보았는데 조금은 후련하네요
친구도 잘 안만나서 말할데가 딱히 없거든요..
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