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하루하루가 고통이었어요
사귈때 그남자는 주위에서 모두 부러워할만큼
팔불출 사랑꾼이었고
너무 자상했고 연락도 항상 끊이지않게 바빠도 꼭꼭
자주 해줬어요
메신저나 sns에도 저로 도배를 해놓고
저희집에서 남자친구 집까지 두시간이 걸리는데
늘 항상 데려다주고
제가 친구들하고 늦게까지 술을 마시면
꼭 와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갔어요
남자친구의 친구들도 제 친구들도
얘만한 남자 없다고 늘 칭찬일색이었죠
근데 올 3월부터 이친구가 너무 이상했어요
제가 한마디하면 미안하다며 제 기분 풀어주기위해
안간힘을 썼던 친구인데
되려 짜증을 내고
저한테 갑자기 어느날 이별을 말했어요
너때문에 못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여자애들이랑도 이성적으로 말고 친구로서 친하게
지내보고싶다고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미안한데 안남아있다고
돌아갈일 없을테니 잘지내라면서 계속 미안하다네요
몇번을 잡아도 똑같았어요
너무 배신감이 들고 세상 모든걸 잃은 심정이었는데
도저히 마음정리가 안되서 사주집을 찾아갔어요
되게 유명한 곳으로 소문난집을 찾아갔는데
들어가서 그친구랑 제 생년월일하고 시간 불러주고
사실 헤어졌는데 마음정리가 너무 안되네요
하니까 한숨을 크게 쉬시면서
남자한테 올해 뭐가 크게 끼었대요
헤어진 이유가 혹시 남자친구가 친구들하고 놀고
그러고싶다고 헤어진거아니냬요
그래서 소름돋아서 맞다고 하니까
생전 그런 사주가 아닌데 올해가 특히나 너무 이상하다면서
온갖 나쁜기운은 다 껴있대요
친구들하고 술마시고 이러면서 여자친구 귀찮아져서 헤어지는 이별운도 있는데
하반기 넘어가면서 정신차려서 다시 저를 찾아온다네요
지금 남자친구도 자기가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있는데 행동은 또 반대로 나온대요
근데 저를 안좋아해서 헤어진게 절대 아니래요
사실 몇주전에 싸울때 제가 너 도대체 왜그래 하니까
갑자기 엉엉울면서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너무 힘들어 안그래야하는데 내가 미친것같애 이러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이친구 혹시 바람기도 있나요 했더니
바람기는 전혀없는데 지금 친구들하고 노느라
정신없다고 평소에 알던 사람이 아닐거래요
근데 하반기부터 슬슬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이번 고비만 잘넘겨야한다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아무리 슬퍼도 헤어지는게 맞다고
억지로 만나게되면 저만 맘고생한다고
어차피 하반기 되면 다시 붙을것같다고
근데 여자분 마음은 그때되면 살짝 닫혀있을것같네요
이러더라고요
외적인 것도 걱정되니까 남자친구한테 전화한번 해주라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그렇냐면서 진짜 그렇다고 내가 널 지금도 좋아하지만
친구들하고 노는게 더 좋고
나중에 분명 후회할걸 알지만 고치기 힘들다하더라고요
이런저런얘기하다가 힘들면 언제든지 연락하고 조심히만 놀고 오라했죠
그랬더니 정말 연락해도돼?해서
응 당연하지 했더니
고맙다면서 내가 생각해도 이기적인거 아는데
그래도 최대한 연락 참아보겠다하더라고요..
그렇게 마무리 됐어요 이제야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혹시 전 애인을 못잊고 계시다면 사주집 한번 가시는것도
나쁘지않은것같아요 정 답답하시면..
저는 이제야 긴 잠을 잘수있을것같네요ㅎㅎ
제 할일 하며 기다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