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이야기에도 썼었는데 20대 이야기도 좋을 것 같아서 여기에도 씁니다!
저는 여고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 1학년이에요.
원래는 27일(월요일)까지 숙제 제출이랑 단원평가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25일(토요일)부터 26일(일요일)까지 청소년 단체 활동으로 1박 2일동안 다녀왔어요.
결국에는 학교에서 쉬는 시간, 수업 시간 틈틈이 했는데도 모르는 문제도 많고 다 못풀어서 포기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첫 숙제 검사니까 조례 전까지 제출해내면 그 점수로 반영하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오늘 자습 시간에 다른 과목들 숙제 전부 끝내놓고 열두시 부터 수학 교과서 펴서 문제를 풀었는데 단 한 문제도 못 풀었어요... 수학 문제를 하나도 못 풀고 있는 게 너무 속상해서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단원평가도 봤는데 12문제 중에 3문제 풀었어요. 잘 못하는 친구한테 가서 몇 문제 풀었냐고 물어보니까 4문제 풀었다던데...
원래는 수학 99점 맞고 선생님들께서 세특도 써주실 정도였는데 특목고 준비하면서 수업 다 빠지고 자소서 준비, 면접 준비 하다보니 전혀 모르는 내용으로 시험도 보고나니 특목고는 떨어졌고, 수학 점수도 같이 떨어졌고...
다른 과목 같은 경우네는 그냥 교과서 몇번 읽고 봤는데도 괜찮았는데 수학만 뚝 떨어졌죠ㅠㅠ
그래서 여고(일반계)로 와서 나름 수업도 열심히 잘 듣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학 '한 문제' 조차도 못 풀어서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힘들어요ㅠ
추가로 교대 목표로 잡았던지라 중3 겨울방학 때 선생님들께서 다들 가자마자 올 1등급 받아야한다고 하셨는데 기술가정 수행평가 부터 수학 까지 이렇게 망해버리니 가망도 없고...
(기술가정 수행평가도 바느질이었는데 제가 반 꼴찌여서 당연히 반 최하점...)
그냥 예전에는 잘 했고, 잘하고 있고, 잘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뚝 떨어지니 속상해서 울면서 써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