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지내고 있니?
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더라
여자친구랑 행복해 보여
니가 그 애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거
사진으로만 봐도 알겠더라
그냥..그냥 나는 조금 씁쓸해
친구 신청 버튼을 누르는 아주 간단한 일이
나한테는 너무나도 어려워
너와 너의 사람들 속에 내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는 아직도 항상 서글프다
내 삶에는 여전히 니가 머물러 넘쳐 흐르는데..
너에 대한 내 감정은 뭘까
처음에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미련같기도 그저 그리움같기도 그저 그런 아쉬움 같기도 해
너에게 조금 더 다가가지 못한 거
그게 내 평생 후회로 남을 것 같아
나는 아직도 니 번호를 못 잊었어 아니, 안 잊혀지더라
그 때 너무 간절한 마음이었나봐
모르는 사람인척 전화 한 번 해볼까 문자라도 해볼까
온갖 고민을 하지만 결국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거 나도 알아
그냥 난 널 한 번만 딱 한번만 다시 보고싶어
그래서 이 감정들을 이만 보내고 싶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