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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부부가 정치성향이 달라요

|2017.04.02 00:12
조회 78,186 |추천 130
정치성향 다른 아버지 얘기 쓰신 분 글 보고...우리집도 남 얘기 아니라 적어봅니다 제가 판에 글을 올릴 날이 올줄이야...ㅡㅡ

전 오른쪽 남편은 왼쪽...남편 본인 말로는 자기는 중도라는데 아니 통진당이랑 이석기 옹호하는 중도도 있습니까?
암튼 우리 부부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선거철되면 입을 닫습니다 어차피 정치성향이 설득한다고 쉽게 바뀔 것도 아니고 논쟁 시작하면 시끄러워지니까 아예 서로 얘기를 안합니다
12월쯤 지인과의 식사자리에 최순실게이트 얘기가 나왔는데...남편이 잘 알아보지도 않고 남 하는 말만 믿지 말라길래 열받아서 그 때까진 가만 앉아서 티비뉴스로만 정보를 보다 그 담날부터 유튜브며 온갖 기사 검색해서 공부들어갔어요 알면 알수록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근데 그래도 남편한테 먼저 말은 안꺼냄...정치얘긴 진짜 안함..ㅋㅋㅋ

남편한테 하고 싶은 말 게시판에다 털어낸다 생각하고 몇자 적어보렵니다

박근혜가 탄핵당해야되는 이유가 뭔데? 머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얘기? 초반에 온갖 근거도 없는 루머를 사실인양 앞다투어 보도해서 멀쩡한 사람 또라이 만들어놓은 좌편향 언론? 나중에 다 허위로 판명되어 정정보도 낸 것도 있고 슬그머니 기사 내린 것도 있지만 이미 국민들 머릿속엔 사실처럼 각인되어버렸지 그 중 젤 사실같았던 루머는...박근혜가 정호성비서관한테 최선생님한테 물어봤냐던가 머 그거...무당이니 마약이니보다 그거는 진짜같았는데 아닌걸로 밝혀짐...
암튼...여기에 불을 붙인게 그놈의 테블릿피씨...입수 날짜도 이랬다 저랬다...입수정황 카톡 화면등 조작의혹이 불거지니 검찰이 또 하나 들고나옴...근데 그것도 완전 웃기게...전원 안들어온 테블릿 보여주며 이게 최순실 거라니까 기자가 개통자 명의 확인했냐니까 이규철 버벅대며 딴소리...최순실이 사용했다는 날짜랑 테블릿 출시일 안맞으니 삼성에서 시제품 준 거 아니냐 그랬는데 그 제품에 붙어있는 은색인지 흰색인지 스티커는 정상출시된 제품...암튼 국정농단의 결정적 증거라던 테블릿피씨는 그 이후부터 얘기가 쏙 들어감 물론 증거 채택도 안됨

앗 얘기가 넘 길어지네....
아, 그래 온갖 애매한 사람까지 다 구속시키면서 고영태는 왜 구속을 안시키는지? 녹취록 보면 고영태 일당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정황이 나오는데. 완전 지네들 입으로 다 털어놨는데 특검은 녹취록 다 들어봤을 텐데 구속 안시킴...한통속이니까? 그런건가?

헌재 판결문 듣다 법 모르는 나도 어이 없었음 한 나라의 대통령을 탄핵한다는 판결문이 그렇게 두리뭉술하게? 헌법 84조는 무시하고 직권남용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나?

역대 대통령중 재단 안만든 대통령 있나?
아니 그리고 이재용도 박근혜도 뇌물이 아니라고 하는데 자꾸 뇌물죄로 엮을라하는데...
그럼 노무현 때는 박연차도 노무현이 달라해서 줬다했는데...만불...권양숙이 백만불 지인 사업하는데 또 얼마해서 총 640만불?
아 맞다 근데 노무현 일가는 그 뇌물 안토해내고 다 써도 문제 안되는 건가요 급 궁금...법으로 그건 괜찮은가보지?
그리고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은 그 일을 알았을까 몰랐을까? 알아도 문제 몰라도 문제아닌가?

박근혜는 최순실이 청와대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 다 알 수 있었을까?

그리고 세월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거 신물난다
골든타임 놓친건 지들 먼저 살겠다고 튀어나온 선장과 선언들 탓 아닌가? 그럼 구조된 후에라도 얘기를 해서 나머지 구조를 돕지 않고 신분을 속이고...나쁜 놈들...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애비라도 죽은 사람은 못 살린다 그리고 그 날 언론들 전원구조됐다고 오보내는 엄청난 실수 저질렀음...ㅡㅡ
그 놈의 세월호 7시간...온갖 루머...다 써서 제출했다 탄핵 사유도 아니랜다

그리고 노무현 정권 때 유병언 세모그룹 빚 천억 넘게 탕감해주지 않았음 세월호 사건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문재인은 세모에 대출해주고 돈 못받은 신세계종금 파산관재인을 맡았는데 미국에 있던 유병언 자녀들 재산 환수할 수 있었는데 안해서 공적자금 엄청 낭비했다하고...


또 생각났는데 하나 더 이제와서 고영태랑 테블릿 입수정황 조사한다는데...그것도 다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 싶다 ㅡㅡ

내 아이들이 살아갈 이 나라가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우리부부는 종교는 같은데 정치성향이 달라 요즘같은 땐 서로 침묵하게 되니 이런 내 생각과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네요
추천수130
반대수709
베플남자|2017.04.02 06:54
무슨 개소리를 이렇게 정성스럽게썼어?
베플00|2017.04.02 01:59
남편한테 말해요!!! 꼭이요 범죄자 옹호하는 ㅁㅊ 박사모라면 저같음 이혼함 정신이 온전치않은데 어케같이살아요
베플1|2017.04.02 02:45
니네들 참 희한하고 이상한게...노무현 전대통령 관련해서는 왜 죄다 금액을 만불로 말하니? 우리가 원화지 달러야? 10억하면 얼마 안되는거 같은데 백만불 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느껴져서 그런거야? 아무리 공감대를 가져볼려고 애를 써도 달러로 표현하는거랑 성조기 흔드는건 진짜 이해불가다...미쿡 대통령 트럼프도 아마 황당해할껄?
찬반남자ㅇㅇ|2017.04.02 15:52 전체보기
난 다 떠나서 세월호는 살짝 공감하는 부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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