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변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어릴 때 친구들을 만나는 게 피곤하고 점점 만나기 싫어져요..
자격지심이 강하고 뒤끝있는 친구들때문에 굳이 모임에 가기가 싫어요..
모임에서 끝나고 돌아와서 기분이 안좋은 생각이 들곤 해요.
사람일에 너무 관심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다 뒷담화가 대부분이예요..
저는 심플하게 살고 싶고 다른 사람들을 좋게 보고 싶은데 동조하지 않으면 먼가 배척당하는 기분이 들어요.. 맞는 말 할 때도 있지만 너무 심각하게 남 좋은 꼴을 못봐요..
그래서 저도 좋은 얘기를 마음 편하게 할 수가 없어요.. 먼가 눈치를 보게 되요.. 제가 의도하지 않은 다른 생각을 할 거 같고 자기들 상처 받는 거만 생각할 거 같고..내 마음 속의 말도 편히 못하고 지내는 데 진짜 친구들이 맞는 걸까 싶기도 해요..
근데 제가 왜 이 모임에 안맞는다고 생각하냐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거 같기 때문이예요..저만 안가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ㅠㅠ 그냥 친구들 단톡방이나 서로를 대하는 태도나 다들 같이 만나서 얘기하는 걸 즐거워하는 게 느껴져요..
근데 저만 이게 싫은 데 티를 못내는 느낌이 들어서 더 고립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지낸 소중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하고 나이도 들면 더 친구들이 없어지잖아요..그래서 소중하다고 생각하려는데 잘 안되요..
그래서 핑계를 대고 안나가고 싶은데 또 다같이 되는 날에 만나려구 하구요..
저는 거절도 할 자신이 없어요..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닌데 정말 나가기가 싫어요..
사실 정말 관계를 끊고 싶은 마음까지 있습니다..
근데 상처를 주고 싶은 마음도 받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그냥 유감없이 끝내고 싶은데.. 저 같은 분들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