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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자꾸 파혼하라는 동료

바닐라아이... |2017.04.04 11:39
조회 152,673 |추천 367
안녕하세요
말그대로 요즘 자꾸 나보고 파혼하라는 직장동료가 있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2년의 알콩달콩한 연애를 보낸후 요번 가을에 결혼식을 올리게됬는데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미국에 사시다가 어머님만 저희 결혼준비 도와주신다고 잠깐 한국에 오셨어요
오빠랑 연애할때 어머님 아버님이랑 가끔 오빠랑 같이 영상통화 했는데요
실제로 보니깐 너무 잘해주시고 아들만 셋이셔서 딸 가지고싶으셨다고 정말 딸같이 대해주십니다
저는 또 어린나이에 어머니를 잃었기에 엄마가 생긴것같고 좋더라구요...
저번엔 어머님이 한국에서 머물고 계시는 오빠네 이모네 가서 
저랑 어머님이랑 이모님 그리고 이모님 딸분이랑 넷이서 결혼조언도 받고~ 차도 마시고
그리고 이모님께서 이것저것 과일같은거 준비하시는데 제가 가만히 있나요 
저도 같이 과일 깎고~ 도와드렸죠
그리고 종종 시간나면 어머님이랑 따로 영화도 보고 쇼핑도하는데요 
근데 동료가 그말듣더니 너 이제 시월드네 시월드야 지금이라도 헬게이트에서 나와
라고 하길래 왜냐고하니 
니가 왜 손님인데 가서 과일 깎고 있냐며 하길래
우리아빠가 무거운거 옮기셔야하거나 그럴때 남자친구가 와서 도와준다
어머님은 따님이 없으시고 내겐 친엄마가 없으니 서로 채워주고
우리아빠는 아들이 없으시니 내남자친구가 아들노릇해주는거고
결혼하는게 서로 맞춰주고 그런거 아니겠냐
그리고 과일깎고 그런건 날 부려먹으려는게 아니라 내가 멀뚱멀뚱 앉아서 기다리는것보단
같이 도와주면서 대화도 하고 더친해지고 싶어서 했다고하니
자기는 절대 그런대접받으면서 안살거라네요
그러면서 자기는 남자친구집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남자친구가 아침식사 차려주고 용돈까지 놓고 일간다고 
(그게 제가 겪는 상황이랑 무슨 상관인지 전혀 모르겠다만;;;)
갑자기 내남자친구가 집이 있냐며 집한채 없이 장가보내면 괜히아들 미움보일까봐 
괜히 나쁜마음품고 잘해주는걸수도 있다고 하길래
집도 오빠 명의로 있고 애들낳으면 방학에 미국으로 놀러오라고 미국에 집도 사주셨다고 하니
자기는 사치 있는 집안은 싫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달전엔 남자친구가 프라* 가방 사줬다고 통큰남자를 만나야한다며 자랑하던데)
그이후론 좀 애가 다르게 보여서 회사에서 봐도 피하고있는데
생각해보니 좀 어이없고 웃겨서 다음에 또 그러면 뭐라 한마디 해주고싶은데 
뭐라하는게 나을까요 ㅋㅋㅋㅋㅋ
참고로 제가 먼저 그친구 앞에서 결혼이나 남자친구 얘기 먼저꺼낸적 없고
부서에 작년에 결혼한 동료랑 결혼얘기 시댁얘기하는데 
그친구가 같이 얘기 듣다가 이지경까지 와버렸어요
추천수367
반대수17
베플2|2017.04.04 11:50
저거 백퍼 부럽고 배알꼴려서 저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사람한테는 더 자랑해주세요
베플|2017.04.04 12:40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요. 친구 일하는데 남친한테 뭐 뜯어내는것 지랑하는 부류랑 그런애들 쓰레기로 보는 부류가 있데요. 자기랑 맞는 사람이랑 어울리는 거죠.과일 깍으면 헬인가요? 전체적으로 나쁘니까 과일깍는 상황도 나쁜 의도로 나가니까 도망치라고 하는거지 과일깍는 단편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베플남자와와|2017.04.04 16:43
응 동료분 무슨 화대받는걸 자랑이라고 떠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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