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워요ㅠ
사탕
|2017.04.04 14:52
조회 980 |추천 3
저는 아주 오랫동안(7년) 장기 연애를 하다가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 문제로 헤어지고,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난지는 이제 100일 남짓입니다.
사귀기 전부터 지금까지도 항상 예쁘다, 사랑한다 해주는 고마운 남자친구와알콩달콩 잘 지내는 것 같다가도 항상 크게 삐걱임이 생기고, 이유 모를 이상한 감정들이 생긴다는게 문제에요.
매일 데려다주고 전화도 카톡도 꼬박꼬박 잘 하고, 매일 예쁘다고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보고싶다고 항상 얘기해주는데 왜 저는 자꾸 서운하고 거리감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이전 남자친구와 비교하면 연애가 건강하지 않게 흘러간다는 건 잘 아는데자꾸 전남친에게 받았던 사랑과 비교가 되구요.
전남친은 절 그렇게 매일 데려다주지도, 연락을 하루종일 해주지도, 매사에 칭찬을 달고살지도 않았는데 저는 그때 매우 사랑받고 있구나, 따뜻하다, 이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이유도 없이 자꾸 거리감이 들고, 100일밖에 안됐는데 벌써 변한것 같고,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관계에도 삐걱임이 생기고 있어요..
한두번 그런 얘기를 내비췄는데 오히려 남자친구쪽에서는 더 서운해하더라구요.정말 사랑하고 정말 잘하려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서운하고 슬프다구요.
저도 그래서 서운해하지 말아야지, 기대하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그냥 좋게 잘 지내다가도갑자기 울컥하고 올라오는 감정들이 있는데 말하면 또 사이가 멀어질것 같고, 정확한 이유도 모르겠고, 이렇게 말하면 남자친구가 지쳐할까봐 감정을 누르다보니 행복한 감정마저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럴수록 저도 점점 벽을 다시 쌓게되고, 남자친구는 그 때마다 무슨일 있냐, 또 왜그러냐, 자기가 뭘 잘못했느냐 묻다가 본인 자신도 벽을 쌓아버리기도 하구요.
처음에 만나기 전에 혼자 기대하지말자, 가볍게 연애하자, 상처받지 않게 감정도 적당히 소비하자 라고 다짐했었는데, 만나다보니 좋아져서 그 다짐이 깨지고 있어서 그런건지..
가장 즐겁고 행복해야 할 시기에 왜이렇게 힘이 든건지 모르겠습니다.한번도 연애를 하면서 이렇게 어렵고 힘들었던 적이 없어서 풀 방법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 이 연애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요?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연애하면서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