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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애 후일담이다. 만나고 헤어지고 반복하며 연락 할까말까 고민하는 사람들 보게

랜덤 |2017.04.05 11:50
조회 669 |추천 1

7년이란 시간동안 나이 앞자리가 바뀌고, 연락도 2년동안 안해보고,

연락 안한 2년간 당연히 만나지도 않았고

헤어졌다가 다시 연락하는건 서로가 샐 수도 없었고

애인도 친구도 아니게 지낸 것도 2년이었고

별에 별 잡스러운 일이 다 있었다.

 

 

근데 상황이나 나이나 개인 성격차이나 다 쓸데 없어

그냥 감정이라는 건 개썅마이웨이로 가게 마련이고, 감정대로 못하는 자존심.. 두려움..

거절과 비난.. 온갖 장애들을 상상하게 되니 과거에 갖혀 새로운 연애도 어렵고

연애를 해도 제대로 이쁜 연애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애초에 이성적으로 현실적으로 연애를 할 수가 없음. 조건이라는 가치 자체가

개인적 잣대에 불과하잖냐. 그 조건이라는 제어장치도 감정 앞에선 뭣도 아니게 됨

 

 

 

그러니까 무서운거 이것저것 통밥 굴리지 말고 질러. 정면돌파 해버려. 돌직구 날려.

내가 말하는 돌직구라 함은 상대에게 찡찡대며 너가 나빠쪄 이래쪄 저래쪄

니가 나한테 이러케 했으니까 앞으로는 나한테 이러케 해죠~

징징징이 아니다.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깊게 탐색하고, 내 감정을 고대로 고백하라는 소리다.

이런이런 상황에서 난 널 사랑한다는 걸 느꼈다. 그간 네 감정의 변화를 주욱 읊어줘라

그리고 말해, 많이 좋아한다고. 만나고 싶다고, 놓치기 싫다고 연애하자고

 

그냥 질러버려

 

 

 

물론 이 경험도 나의 경험일 뿐이니 모두에게 적용될 수 없다. 하지만 빼먹고 적용할만한

소스는 있는거야.

 

 

난 여자고. 외모만 여자일 뿐 멘탈은 남자와 다를 거 없다. 애교부리는 차원이 아니라

표현을 못해. 애교야 남녀를 떠나서 다 하는짓이고, 진심을 전한다던가...

진심.. 진심이 문제임. 따뜻한 말이나 걱정 정도는 누구나 하는거잖아.

진심을 드러내는 건 내 밑장을 까발리는 거고 그렇게 드러내는 건 내 치부라고 생각을 해왔지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사랑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음. 상대방이 날 좋아해줄까?

나에 대해 어케 생각할까? 이런 걱정 때문에 정작 내 감정을 돌아본 적은 없었다

 

 

 

난 얼마전에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고백을 했다. 속이 엄청 후련했음.

고백하기 직전엔 심장이 터져버려 졸도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말을 하고 나니까

시원하고 담담해졌다. 상대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중요하지 않게 됐어.

사랑이나 연애나 본인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해져야 결과가 좋던 나쁘던

훌훌 털어버리고 새출발 할수 있다는 걸 깨달은거지

 

 

 

 

그러니까 두려워하지말고 시원하게 질러들 버려~~~~ 장렬하게 까이면 까이는거야~~

까이고 새출발 하는거 좋다^^ 안까이고 잘 되면 인생에서 행운의 순간이 온거고~

 

 

돌고돌아 7년이 흐르고서야 깨닫게 된 진심의 위력이야, 한번 생각들 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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