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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초등학교때 왕따당했는데 24살인 아직도

그냥 새벽에 생각나서 혼자 끄적이는 건데
지금24살인데 12살때 왕따 당했었거든

그 애들 요즘에 뭐하고 사는지는 모르겠는데 한명은 초등학교때부터 잘나갔다고 하나 뭐 그런애 였거든 나머지 세네명은 그 한명 따라다니고 붙어다니는 애들?
뭐 나도 붙어다니는 애들 중 하나였지만..

나 그 왕따 시켰던 그 잘나갔던 애랑 저학년때 친했어서 계속 같이 다녔었는데 그때 당시 한창 유행했던 교환일기를 썼었는데 자기들끼리만 돌려서 쓰길래 난 안 주려나보다 하고 몇날며칠을 안썼는데
대뜸 그 잘나가는 애가 너 왜 안쓰냐면서 교환일기를 주더라고 그래서 난 또 좋다고 덥석 받았는데 펼쳐서 읽어보니
자기들끼리 돌아가면서 내욕을 엄청 써놓은거야 아직도 그 욕들이 생각난다

진짜 충격받었었는데..읽고 울었는데 난 또 거기에 반박 안하고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적었었다
뭐가 미안했던건지..

엄마한테도 말 안하고 혼자 다 담아두고 그렇게 걔네들 꼬붕짓하면서 지냈는데 무슨 우연인지 그 잘나갔던 애랑 중고등학교때 같은 학교 다니면서 서로 쳐다도 안보고 얘기도 안하고 지냈다
대학은 어디로 갔으려나

이 사실 평생 묻어가려고 했는데 그냥 새벽에 한번 생각나서 써봤어 그냥 지나가면서 이 글 읽은사람들 시간 내서 읽어줘서 고마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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