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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살이 쪄 가는 여친 어떻게 해야 빼게 할 수 있을까요

도레미 |2017.04.11 03:05
조회 305,146 |추천 682
여친을 처음 만났을 때도 마른 편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통통한 정도였습니다
마른게 싫은건 아니지만 전 통통한 것도 좋았고 그 때 까지는 여친 그 자체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스킨쉽 할 때 여친이 다 좋은데 옷을 탈의하는걸 되게 부담스러워 하고 너무 불 끄려고 할 때 눈치 챘습니다
평소에도 걸을 때나 제가 여친 바라 볼 때 배를 늘 가리는 그러한 행동들을..

그래서 제가 잘 둘러 말했습니다

여친은 그렇게 찌지도 않았고, 보기 좋고,
그리고 좀 이상한 취향으로 오해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사실 뱃살을 좋아한다,, 그래서 너의 뱃살이 좋다..

막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여친도 부끄럼이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로 점점 찝니다

절 첨 만날 때만 해도 다이어트에 신경 쓰고 먹는 것에 조심하던 그녀였는데


제가 괜히 뱃살이 좋다고 해버린 탓일까요?

이제 매일 먹습니다

전화하면 매일 뭘 먹고 있습니다

저랑 여친 키 차이가 10cm인데

얼마전에 만났을 때는 몸무게가 저보다 많이 나가지 않을까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키에 비해 좀 마른 편이긴 합니다, 여친이 제 팔 만질 때 마다 얇다고 부러워 합니다..)



평균보다 좀 통통한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육덕지거나 살짝 통통한것도 좋아하긴 하지만

비만이나 돼지는 저도 좀 그렇습니다 ㅠㅠ....

그런데 이제와서 여친한테 살쪘다거나... 살을 빼는게 좋겠다고 말하면 기분 나빠 할 것 아니에요?



얼마전엔 돌려서, 날씨도 풀리고 좋으니깐, 같이 운동 가자, 내가 매일 조깅 데려가줄게 배드민턴도 치자

이랬더니 여친도 좋아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그 날 저녁에도 어김없이 케이크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운동을 하자는 권유가 다이어트 제의였다는 것은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곳이 여초인건 알지만, 제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사실 여친이 비만이 되더라도 전 여친이 사랑스럽고 좋지만,
그래도 남의 눈치를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너무 돼지가 되어 같이 길을 걸을 때 사실 쪽팔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신경 쓰여요..

데이트 자주 해야하잖아요, 외국 저 멀리서 단 둘이 외딴 곳에 집 짓고 사는거라면 지금보다 두 배 더 쪄도 신경 안쓰겠지만, 번화가 한복판 걷는데 여친 막 뱃살 튀어나오고 그러면.. 흑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묻히면 내일 다시 올릴게요 ㅠㅠ


추천수682
반대수52
베플ㅎㅎ|2017.04.11 08:10
남자는 최선을 다한거같은데.. 자존감떨어지는여친 컴플렉스를 칭찬하고.. 근데 여자 자신이 다이어트 목표를 잊은거같음. 이왕이면 날씬이가 좋지만, 지금모습을 남친이 좋아해주고 또 먹는것도 좋아하니 살뺄이유가 있겠음? 여자친구한테 날씬한 44사이즈 옷을 선물해주세요. 사이즈 맞을것같아서 사왔다고. 그래도 눈치없으려나ㅠㅠ 어휴 힘내셈ㅋㅋㅋ
베플|2017.04.11 17:04
아무리 여초사이트래두 똑같지. 돼지남자 좋아하는 여자가 어딨음. 그냥 어깨 넓은정도가 좋은거지 살 축축늘어지고 살사이에 땀내나고 그런남잘 누가 좋아함
찬반ㅇㅇ|2017.04.12 01:06 전체보기
이 글을 읽고 남자가 문제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게 충격적이다.. 본인의 눈에 안예쁘고 싫어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타인이 우리들을 바라보는게 쪽팔리고 민망해서라는 이유부터가 틀려먹은거임. 차라리 말도 안되지만 여자친구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속상해하지않도록 미리 빼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하고 하던가ㅋㅋㅋㅋㅋ 그냥 헤어지고 날씬하고 마른 여자 만나세요 그 분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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