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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직장은 적당한 거리에서 지내고


다 열심히 하셔서 좋은데

뭔가 안 좋은 거 같다


그냥 다들 그렇게 분투하면 유지하는 하루 하루를

나도 나 나름대로 하고 있는데

지쳐서 나 혼자 고꾸라져 버릴 것 같을 때가 있는데

그럴까봐 뭔가 두려운 거 같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해서 내가 나 혼자
페이스를 놓칠까봐 두렵다고 할까

남 신경 안 쓰고 천천히 가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생각이 종종 든다
인정 욕구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나와 대화가 쌈박하게 통하는 사람은
정말 잘 찾아 보기 힘들어서
이미 체념하긴 했지만
역시나 그런 거 같고


뭔가 재미가 있지는 않다...


직업 말고 생활 속에서 재밌는 걸 찾고 싶다

근데 퇴근 후 집안 청소하고 씻으면
그냥 멍하니 누워서 있고 싶다
혼자 생각도 하고

인터넷 기사도 보고
세상 얘기를 선별해서 듣고 싶다

그러다 보면 잘 시간이다



타블렛펜을 사서 그림을 끄적여볼까 등등의
생각이 들긴 한다..


근데 5월 27일이랑 28일 공연
얼마나 재미질까..

내가 조아하는 건 그런 건데ㅋㅋ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현타 올 정도로 행복한 공연
(현타가 마냥 좋지는 않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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