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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어?

비공개 |2017.04.13 21:54
조회 2,094 |추천 0
혼자 여행중에 생각이 나서 이런것도 적어본다
너랑 헤어진지 3주정도 된거 같네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만나서 연락하며 알고 지내다가
중간중간 너한테 호감이 가고 그랬지만 표현하지 못했지
그러다 어떻게 같이 새해에 해 뜨는거 보러 가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갔다오고 이후에 둘이 본건 아니지만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때부터 확실히 널 좋아했던거 같다.
그렇게 몇번 고백을 하였고. 결국에는 너가 받아줘서 우리는 연인이 되었지.
하지만 그 시간이 길게 가진 않더라. 우리는 얼마 가지 않아 헤어졌고 시간이 지나 우리는 다시 만났지.

그때부터 였나봐. 헤어졌음에도 다시 사귀게되고 만나게 되는게 너를 정말 좋아했나보다
그렇게 우리는 많이는 아니지만 같이 여행도 가고 많은 추억을 만들었었지
집도 가까워서 자주 보게 되었고 더욱 더 내 일상은 너가 포함되어 있더라
그렇게 우리는 일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게 되었고
조금씩 결혼 이야기도 나오더라
너와 함께라면 행복하게 잘 살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
지금 내가 가진게 없어도 너랑 함께하려고 하는 내모습에 또 보기 좋더라
이렇게 잘 지내는 가운데 우리에게도 시련이 오더라
너랑 그렇게 차에서 이야기를 하고 너 보내고 난 뒤
차에서 한참을 울었다.
싫어하는 마음 없이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에도 헤어져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더라

좋아하는데 어떻게 헤어질 수 있지?라고 생각하시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말하지 못하는 사연이 있을 수 있자나요) 너가 잘못해서도 아닌 내가 잘못해서도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큰 벽에 부딪히다 보니 우리가 이렇게 지금은 연인이 아닌 그 누구도 아니게 되었네.
아직도 내 폰엔 사진이 그대로다.
너랑 찍은 사진 하나하나 보면서 그때를 떠올린다.
이 글을 적는 지금도 떠올리고
혼자 여행을 하다가 같이 갔던 곳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오늘따라 유독 너가 생각이 나더라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보고싶다.

적고 보니 두서가 없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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