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못 잊었다
잊을 틈도 없이 너를 만났다
아니 , 잊으려고 너를 만났다
한시라도 외롭고 힘들기 싫었기에
그냥 대충 아무라도 괜찮았는지도
그런데 너를 만난 세달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나는 정말 단 한순간도 헤어진 남자를 잊은 적이 없다
뭘하든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니가 아닌
헤어진 전 남자친구였다
기쁜일이 있을 때에도
속상해서 혼자 방구석에서 질질 짤때도
맛있는 걸 먹을때에도
좋은 곳에 갈때도 물론이고 예쁜 옷을 봐도
니가 아닌 헤어진 그 사람만 떠올랐다
가끔 잠이 채 깨지도 않은 목소리로 전활 해서는
내꿈을 꾸었다고
행복한 꿈이라고
눈도 못뜨고 누워 자랑하는 니 모습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다가도 한숨만 나온다
꿈에서조차 나는 헤어진 그 남자를 따라갔는데..
요즘 들어 이상해진 내 모습을 눈치채고도
너의 모습은 똑같다
다정하다
그 모습에 또 나는 눈물이 난다
난 왜 이렇게 못된건지
이 글을 쓰는 시간마저도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