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체험을하다가 세월호 사건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오늘은 또 벌써 3년이나 흘럿구나..라고 생각해서 글을 써!!
먼저 나는 고2이고
저번주인가 119안전체험학습센터를 가게되었어
뭐 그런데가면 지진,태풍,화재 등 에 관한 체험을하는데잖아?
뭐 다들 그렇겟지만 우리도 그냥 헤 빨리끝난당ㅎ 수업안한당ㅎㅎ이럼서 희희낙락거리고있엇돠..ㅠ
교관쌤도 잘생기셧..ㅇ..그래서 마냥 좋아만햇고ㅠㅜ
무튼 우리가 만난 첫 체험이 화재에 대처하는 체험이엿어 밀폐된 공간인 노래방에서 우리반 아이들이 대피하는? 그런 구조였거든
교관쌤이 우리 모두 노래방에 들어가라고 하셔서 우리애들 ㄹㅇ씬나게 갔엌ㅋㅋㅋㅋ
근데 진짜 노래방이고 우리의 모습은 cctv가 설치되있어서 교관쌤이 노래방 밖? 에서 볼수있는 구조엿고
쌤이 노래부를사람??~ 해서 나렉이가 부르겟다고..했ㄷ..ㅏ(나ㅋㅋ정말 못불러ㅎ..)
애들한테 뭐부를까했는데
티얼ㄹ쓰..부르라는거다..ㅋ
그냥 진짜 신나고 재밌고 그래서
티얼ㅆ스옄ㅋㅋㅋㅋㅋ!! 외치고
(나는ㅋㅋㅋ정말 못불러 나만 부른게 아니라 마이크만 내가잡고 그냥 떼창ㅋㅋㅋㅋㅋㅋㅋ)
먼저 주의사항이랑 화재가 나면 어케해야하는지 교관쌤께서 알려주셨어 그다음 노래방나가시고 우리끼리 남은체로 떼창 스따또함
진짜 남녀공학이지만 애들다 흥나가지고 엄청 기분 하늘찢고 그랫다..ㅋㅋ 그렇게 2절까지 다부르고 소찬휘애드립ㅂ시전하려는데
갑자기 연기도 팍 나고 소리땜에 깜짝놀라고 냄새도나고 해서 얼른 대피했지
한줄로 앞사람잡고 왼손으로 벽을집고 대피하는건데
나는 맨 끝에서 2번째였어
냄새도 진짜불난것같고 앞은 하나도 안보이고 고개까지 숙여서가느라 처음에는 그냥 무섭기만했던거같아
그러다가 맨뒤에 있던친구가 정말 무서워하길래
그 앞인 내가 바꿔줬다ㅎ 그리고 곧 후회..ㅎ
앞뒤 하나도 안보이지만 그냥 뒤에서 날 잡고있던 손 하나 없어졌을뿐인데 ㄹㅇ벌벌떨리고
뒤돌아보니깐 아무도없는? 적막한..? 아 그냥 연기랑
어둠밖에안보이고 하..ㅠㅜㅜ
근데 갑자기 앞에애들이 아악ㄱ!! 소리지르면서 쾅쾅ㅇ!!! 소리도나고 앞에가 난리가 난거야
뭐야뭐야 뒤도 난리가 나고 첨에 교관쌤이 중간중간 장애물이있다했는데 그건가했지만
진짜 그저 두렵기만했음ㅁ..ㅜㅜㅠㅠㅠ
그러다가 문득 세월호사건이 생각이나더라..
아 진짜 눈물나오고 갑자기 너무 미안하고
정말 무서웠겠다
아 진짜 아팠겠다
ㅠㅜㅠ그런생각만드는거야 이게 만약 실제상황이라면
우리또한 대피도 못하고 아는것도없고
할수있는것도 없어서 아 꼼짝없이 죽겟구나.. 진짜
희생자분들이 너무 안타깝고 무섭고 가족들생각나고
내가 죽으면 엄마,아빠,동생은 되게 슬퍼하겠지? 여러감정들이 막 올라오더라..
다 꽥꽥거리고 생시장통이 됐는데
앞에 친구들이 갑자기
애들아 여기 장애물있어!!!
조심해!! 이런말들이 들리는거야
아 진짜 눈물터지는거 꼭 참고
나도 응!!이러고 서로 조심하라하고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정말 위로되고 그러더라..
튼 그렇게 하고 출입문도 찾고해서 안다치고 애들모두 나왔는데
얼굴 다들 씨뻘게져가지고 헥헥거리고 ㅠㅜ..
진짜 나 원래 세월호사건때도 많이 울고 화도내고 여러 기사도 많이읽고 그래서 난 내가 되게 이 사건에대해
잘 이해하고있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진짜 하나도 알지못하는거였더라
진짜 그 심정은 아무도 모를것같아 물론 나도 그렇고..
이번체험이 실제 세월호상황에 비하면 부끄러워서 어디 말도 못하겠지만
이렇게라도 체험하고 나니까 내가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될까 전과 같은 단지 그냥 슬픔.
이런 막연한 생각으로는 안될것같다는 생각도 들고..
더 복잡하지고 더 안타깝고 갑갑해서 진짜 미쳐버리겠더라 유가족분들은 얼마나..하..
내가 할수있는 일은 그냥 기억하는 것 뿐일까..?
오늘 세월호추모 3주기인데 생각나서 써봐
두서도 없는듯한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