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두 맘충맘충 하는 소리 많이 들려서 진짜 개념가지고 세상 살아가야지! 늘 다짐하는 아줌마인데요. 제가 맘충짓한건지.. 쓸데없이 열받는건지 하도 궁금해서 한번 써봅니다.
어제 토요일 남편없이 아이들 데리고 일산 호수공원 앞에 있는 롯데*아 를 갔는데요..
매장 분위기가 참 그렇더라구요.
손님이 있건 없건 자기들끼리 사담하고... 사람 먹고있는데 바로 옆에서 쓰레기통 우당탕탕 갈고.
뭐 그런것까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쓰레기통이야 갈아야하는거고... 직원들끼리 사담이야 할수도 있는거니까.
그런데..
아이가 세트메뉴를 다 먹고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길래 (12살) 돈을 쥐여 보냈는데
저는 카운터 바로 앞 테이블에 둘째랑 같이 앉아있었구요.
아이가 갔을땐 손님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구요.
그런데 아이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못찾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를 돌아보며 엄마 못찾겠어~ 하는데..
보통.. 아이건 어른이건 카운터 앞에 가서 서성거리면 직원이 뭐가 필요하냐 묻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뭐 그것까지도 그냥... 넘어간다 치더라도..
제가 가서 얼마예요? 하고 물어보니
<거기 적혀있어요 > 라고 대답하더군요. ㅎㅎㅎㅎㅎ
흠..적혀있는거 못찾아서 참 미안합니다. ㅎㅎㅎㅎ
암튼 그래서 다시 찾아보니 500원이더군요.
아이스크림 두개 주세요.. 하니..
먼저오신 분 주문부터 받아야 한다네요.
ㅎㅎㅎㅎㅎ
아니 아이가 가서 적어도 오분가까이 서있었는데... ㅎㅎㅎㅎㅎㅎ
게다가.. 그 뒤에 오신 분이란 분... 아직 메뉴도 안고르신 상태..
도대체 어떤 타이밍에서 우리 아이와 저한테 짜증이 난건진 제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뭘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여차저차 아이들한테 아이스크림 쥐여주고 너무 화가 나서 다시 갔어요.
최대한 웃으면서...
저기 아가씨.. 거기 적혀있어요. 하는것보단 500원입니다. 하는게 서로 기분 좋지 않겠어요? 라고 말했어요.
흠... 대답요? 뉘예뉘에~ 시전하고 휙 돌아서 가더군요.
하... 애들데리고 나간지라 그냥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왔지만..
참 기분 너무 상하네요. 제가 쓸데없이 열받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