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빼고 다 맛있기로 유명한
모 카페에서 일하던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만두고 곰곰이 생각해도
그 카페가 진짜 비정상이었던것 같아서
말씀 여쭙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저를 제외하고 원래 계신 직원분들은 다 5년에서
3년정도 근무를 오래 하신 분들입니다.
직원이 총 3명인데 (점장님 포함)
점장님이 5년 다른 직원언니가 3년쯤 됩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 입니다.
일단 직원언니가 퇴사한 전 알바&직원 외모조롱을 너무
많이 합니다. 거북할정도로요.
비꼬고 풍자하고 놀리고 험담하는게 일상입니다.
실제로 피해입은것도 없으면서 b(전알바생)가 너보고
사귀자고하면 사귈거야? 라는 이상한 질문을
남자알바생에게 던지는 등. a(전 알바생) 는 빡대가리다.
면접 온 여자분 사진을 보면서 얘 a 닮지 않았냐
하긴 a가 더 못생겼다 이런식으로 대화를 이어갑니다.
거기다 여자 손님들 중 담배를 피는 사람이 오면
마찬가지로 또 남자알바생에게 넌 만약 니 여자친구가
저 여자처럼 담배피면 어쩔거야? 같은 질문을 하고
안 만나요 싫어요 등의 답변이 나올때까지
이상한 부가사항을 갖다 붙입니다. 풍자대상은
물론 그 여성 손님이구요. 지나가는 손님이든
들어오는 손님이든 외모디스와 풍자를 아끼지않습니다.
누군 너무 뚱뚱하다. 탈모가 있는것 같다 등등
진짜 들을수록 정내미 떨어지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한번은 본인과 아무 트러블도 없던 전 알바생 험담을
너무 심하게 하길래 너무 심한것 아니냐 물으니
뭐가 심해 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저런건
어떤 종류의 정신병인가 궁금해지더군요.
두번째로는 점장님입니다.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남 혹사시키는걸 즐기는
변태같습니다;
제가 1월에 입사하여 근무를 하던 도중
아무래도 다른 진로를 찾아보는게 나을듯 싶어
3월 초 (3일쯤)에 그만두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사람구할때까지 한달정도 퇴직수습기간 동안은
기다려드리겠다고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만두기로 해서 일을 대충하거나 소홀히 한 적
없었고 오히려 다른 직원분들이 일을
그렇게 빡세게 꼼꼼히 하는 편이 아닙니다.
아차하는 순간도 많이 목격했고 틈틈이 저에게
지적하고 비난하던 점들을 똑같이 자신이 되풀이할땐
사진이나 글로 그때 그때 기록해놓았습니다.
(마감 시간이 12시고 마감 청소나 주말 청소 스케줄은
3~4년 일한 사람들의 실력이나 속도에 맞춰져있고
3~4년 일한 사람들끼리는 신뢰가 두터워그런지
결과가 만족치않아도 넘어가지만 신입에겐
아주 칼같습니다. 그래서 그 기준점을 맞추려면
2~3시까지 일해야 할때도 있고(무료봉사) 무엇보다
오래 일한 분들이 실수를 하면 그러려니지만
신입인 제가 같은 실수를 하면 이해 할 수 없다는 식으로
비꼬는게 괘씸하여 증거를 모으게 됐습니다.)
그렇게 기약없이 구해지지않는 직원탓에
4월 초 장염에 위염이 겹쳐 새벽에 응급실을
갔다오느라 출근을 못한 시기에도(목~금요일)
일을 하지않는게 좋을것 같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전하고도 토,일 쉬고 월요일부터 나오라는 말을
점장님께 들었습니다. 물론 이틀쉬고 그 후로
쭉 출근했구요. 그렇게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2~3주 가량 가까이 직원이 구해질때까지 일을 했고
중간중간 면접을 보고 직원 채용이 가능한 순간에도
애가 오타쿠같이 생겼네 애가 이상하네
못생겼네 등의 이유를 대며 다른 사람 뽑았다가
캔슬나고 여전히 제가 일을 하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그러던중 스토커같은 남자에게 시달려
감정적+육체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평소 손님에게 애교섞인 말투로 응대하듯
응대하지않고 기본적인 예절과 예의를 지켜
주문을 받은날 쏘아붙이듯 내가 이젠 니 눈치가 보인다.
공과사 구분을 해라 니가 힘든게 힘든거지
그걸 왜 밖으로 표출시키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태껏 열심히 일하며 기다려준 1개월과 2~3주 가량이
의미없이 무너지는듯 했어요.
평소 열정적으로 일하다 하루 남들하는만큼 했다고
욕을 먹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더군다나 그 매사에 공격적인 태도도 납득이 안됩니다.
위와 같이 말씀 드렸더니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닌데
이렇게 되어버렸다 미안하다 잊자 잊어버려라
하시더군요. 저는 이미 퇴직수습기간
한참 지나간 기간동안 일해드렸고 더 이상은
얼굴을 마주하기싫어 이제 도와드릴수없다
말씀 드리려던 차에 원래 불안하던 핸드폰이
고장났고 출근시간이 30분정도 지나고나서
카페직원언니가 집으로 찾아와 문을 두드렸습니다.
나오라구요ㅋㅋ.. 집을 찾아온다는게 소름이 끼치고
화가 나서 아예 상종도 안했습니다. 헌데 이후로
주기적으로 찾아와 저녁 9시~10시에도
점장님이 문을 발로차고 주먹으로 부시듯 두들기고
현관문을 흔들고 동네방네 이름을 부르짖으며
소리소리를 지르더군요. 유니폼은 줘야할거
아니냐고 하시길래 깔끔히 세탁하여 유니폼과
키등 퀵으로 기사님 통해 보내드렸습니다.
그 때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제가 혼자 사는
여자가 아니라 부모님과 같이 살았어도
그 두분이 저희집문을 깨먹을듯이 흔들고 두들겼을지
글이 두서없고 형편없고 지루할수 있지만
정말 궁금합니다. 물론 제가 아무 연락없이
출근하지않은건 정말 잘못입니다.
그런데 30분 연락없다고 집찾아와서
난리피우는 저 사람들이 정상인가요?
아니면 제가 유난떨고 예민한건가요?
다 떠나서 저 사람들이 정상인지 아니면 제가
이상한건지 너무 알고싶습니다.
혹시 제게 문제가 있다면
피드백 달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