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신 4개월째고 유산경험1번 있어요
이번 임신사실은 알게된 다음날부터 잦은 다툼과 몸싸움이 있었고 어제 소리지르면서 싸우다가 주먹으로 처음 맞았네요
항상 싸우면서 울고 타이르고 설명을 해줘도 돌아오는건 밥맛없는년,정신나간년,미친년부터해서 갖은 폭언으로 시작됩니다
그럼 제가 가슴팍 때리고 꼬집어요 말그렇게 하지 말라고...
그러다가 남편도 제 머리끄댕이 잡고 목조르고 싸우다가
결국 어제는 주먹으로 목이랑 머리,다리 맞았네요
놀라서 저혼자 바로 병원갔었고 아기는 문제없다고 했습니다
혼인신고도 안한 상태여서 헤어지는건 문제가 없지만
이제 태어날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하루종일 울었네요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온건지...
아기는 절대 지우고 싶지 않지만 낳아서 키울생각에 막막해요... 돈때문에요...
학생이였다가 알바하면서 알게되어 만난 남편이고
결혼하자마자 임신이되어 알바도 학교도 다 관둔 상태입니다
한번유산해서 집에서 몸조리하고 쉬는게 좋을것같아 일안했었구요...돈은 따로 준적 없어서 결혼해서부터 지금까지 제가 모은돈으로 제 생활비 썼어요
근데 이젠 모아놓은 돈도 없고 당장 헤어지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꼭제가 키우고 싶은데
친정도 도와줄 형편이 안되요...
남편도 미안하다고 하지만 믿음은 없어졌구요
지금 오른쪽 목 근육이늘어난건지 목이 돌아가지 않아요
정형외과가서 진단서는 끊어놓을 예정입니다
제가 정말 몸만왔던 결혼이라 뭘 가져가고 싶은마음은 없어요 결혼기간도 짧고...근데 저만 이렇게 죽을것같은게 너무억울해요....
아기때문인지 아직 마음이 있는건지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됩니다
아기를 위해서 가난한 제가 참고 서로 부딪힐일 없게
살아가야 할까요?
아이만 보고 사는게 가능할까요...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