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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남자

두야 |2017.04.19 11:16
조회 540 |추천 0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자입니다.
어제 일이었습니다.일이 많았지만 몸이 안 좋아 병가내고 쉬다가 오후에 웨딩홀 투어가 잡혀있어,놋북들고 웨딩홀을 보러 갔어요, 오전에 강북쪽 웨딩홀 돌던 남자친구도 제가 있는 곳으로 왔죠.
상담 받으며 담당자가 자리 비울 때마다 전 노트북으로 작업을 조금씩 했습니다.몸도 안좋고 일도 당일까지 끝내야 하는거고 날씨도 안좋고 pms기간이라 기분 구리고 아무튼 그런 상태로 있었죠.
상담 담당자와 얘기하다가 더 구슬리면 추가 할인받을 거 같은 와중에 담당자가 중간중간 자리를 자주 비웠어요.그 사이에 전 계속 작업을 했고요. 오빠가 옆에서 여기 그래도 싼거야 하면서 얘기하길래 제가 작업하다 조용한 목소리로 시끄렁 가만있어봐 더 할 수있을거같아 라며 ㅋㄷ거리는 투로 얘기햇는데 여기서 오빠가 핀이 나갔습니다.
ㅡ잠깐 남자친구 성격을 얘기하자면 평소에는 남부럽지 않게 다정하고 세심한 사람인데,트러블이 생길때마다 느끼는 점은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이며, 불같은 성격에위아래 따지고 (2살차이) 싸우다가 제가 친구 대하듯 하는 말투를 듣질 못합니다.싸울때는 쌍욕만 안하지 폭언을 자주합니다. ㅡ

어떻게 결혼할 남자에게 시끄러워 가만있어봐 라고 할 수 있는지, 역정을 냈어요.일단은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상담마치고 나왔어요.근데 주차장에서 오빠가 인상 쓰면서 화를 내더라고요상식이 없다고 어떻게 어따대고 시끄러워 가만있으란 소리가 나오냐대체 머리가 어떤 구조면 그런 말이 나오냐고 
제 의도야 어쨌든 잘못햇으니 미안해 사과를 했지만 쉽게 풀어질 게 아니더군요 미안한맘인데 자꾸 대역죄인 몰아가듯 말하니깐 저도 미안하긴하지만 짜증이 나더라고요그러곤 오빠 차 먼저 탔는데 갈길도 다르고 아까 하다만 작업도 더 해야하고 해서차문 열고 가서 볼일있지? 햇더니 아 몰라 이러길래 나 여기서 알아서 갈게? 햇떠니 맘대로해 라길래 저는 그 길로 나는 주차장 나와서근처 커피숍 가서 작업을 마저 했습니다.작업하다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내가 명백히 잘못했어 같은 일 있지 않게 주의하고 반성할게 하면서 사과 톡 날리고 전화도 한 십분후에 했어요 통화햇는데 좀 풀려보이더라고요. 그러고 나중에 답장으로 자기도 그렇게 와버려서 미안했다고 하여 그렇게 싸움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
집가서 두고 생각해보니깐 또 화가 났나봐요. 통화하기 싫다고 전화를 안받더라고요.또 카톡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어떻게 또 대화해서 알겠다고. 먼저 자라고. 해서 알겠다 하고 있다가 오빠 카톡 상태메세지를 보니 화가나서 내장이 뒤틀린다 라고 써놨떠라고요;미안한마음에 자정넘어 또 전화를 햇지만 받지 않아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또 사과 톡을 남기고 잠들었어요.
아침이 돼서 출근 준비를 하는데 잠을 한숨도 못잤나봐요,장문의 톡이 오는데, 도저히 자기 상식으로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제 인품이든 인격이든 성장하면서 어딘가 잘못된 부분이라며 못고칠거라며,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하지 말라는 둥, 제가 너무나 이기적이고 좋아할때만 좋다고 한다네요.저도 그때서는 못참고 내 감정까지 넘겨짚지 말라고 답했고, 여기서 또 화가났는지 뭐라고 하다가 제가 너무 보기 싫어서 카톡을 잠깐 탈퇴해버렸어요.그러더니 전화가 오더라고요. 뭔짓거리냐며 애들장난하냐며.
결국 그러다 언성 높이고 싸우다 엄마 들어오시고,결혼을 하네마네 하며 끊고 나중에 오빠 어머님이랑 통화까지 했네요 하..

이전에 트러블 잇었을때도 항상 제가 __이었다고 말하지만늘 그때마다 저는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지 싶을 정도로 역정을 내서 이해가 안간부분이 많았어요. (예를들면 친구랑 술마시고 놀다 들어와서 잠들기 전 카톡을 안남김, 둘이 장난치다가 내가 '야~'라고 반말한것. 동네에서 가족이랑 술마시다 2차로 15년 동네친구(남자포함) 만나도 되냐고 한점 등)하지만 사랑하니깐 화가 날수도 있겠구나 해서 넘어간 적이 있었지만서로 살아온 시간이 너무 다르다보니 서로 모든걸 감싸주기에는 너무 힘이 부치나봐요.
사이 좋을때는 정말 남부럽지 않지만 그게 다가 아닌걸 결시친 볼때마다 느끼지만 어렵네요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제가 궁금했던건'시끄러워 가만있어봐'라는 텍스트 자체에 남자친구가 기분나쁘고 싫었다면 백번 사과할 수 있지만 밤새 잠도 못 잘 정도로 오장육부가 틀어질정도로 용서가 안될정도로인격 얘기가 나올정도로 심각한 상황인지 객관적으로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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