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처녀면...
흠
|2017.04.19 16:11
조회 27,432 |추천 3
25살 , 혼후관계주의자 여자입니다..(무조건적으로 지켜야한다!라는 강박적인 가치관은 아님을 밝힙니다)
연애경험은 두어번 있었지만 관계만큼은 정말 내 모든걸 보이고 깊은 사랑을 주고 감사함으로 기꺼이 받을 수 있을 사람과 나누고싶었는데
여태까지 내가 고수해온 가치관이나 일종의 두려움을 허물면서까지 믿음을 주고 마음을 열어주는 그만큼의 남자는 만나지못했어요..
이제서야 아 이런게 진짜 사랑이구나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만나게 됐고 하루하루 행복함에 감사하고있는데..
관계가 연애의 필수고 경험이 없는게 어찌보면 흠이라면 흠일수도 있는 요즘..
남자친구는 아직 제가 경험이 여태 없다는 걸 몰라요, 곧 분위기잡아서 진지하게 말해볼테지만 또 그친구가 알아야하는게 당연한 권리겠지만..
그친구를 믿지만 이사실을 알게되면 마음이 많이무거울까..부담스럽진 않을까 조금은 고민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ㅠ
여태껏 경험이 없다는 사실이 남자친구입장에서 많이 감당하기 벅찬일일까요?..친구들의견도 갈리고 해서 고민이좀되네요ㅠ
- 베플쿨쿨|2017.04.20 00:08
-
그게 뭐 그렇게까지 벅찰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자친구가 처녀면 처녀인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그거가지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그사람이 어떤사람이고 나와 어떤지 그리고 내가 그사람을 좋아하고 그사람도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이지 다른건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 베플어디서퍼옴|2017.04.19 16:44
-
물론 성에 대한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서로 존중해주어야 하는 것이 맞아요. 서로 비판하지말고 같은 가치관 가진 사람들끼리 혹은 가치관을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의 댓글들을 보니,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겨서 성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없어서, 혹은 못생겨서 경험을 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성에 대해 보수적인 것을 내세우며 절대적인 가치로 보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마치 성 경험에 대해서 당연시 여기고 심지어는 자랑스러운 것으로까지 여기는 걸 보면 안타깝기도 하네요. 물론 사랑하면 사랑을 나누는 건 당연한 것일 수 있죠. 그치만 서로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 만나 연애를 하게되면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 맞추고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이해할 수 없으면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이 딱 그만큼이라는 거니까 헤어지면 되는거고요.. 강요는 더더욱 해서는 안돼요. 그건 사랑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답변 중에 '스킨쉽은 사랑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한게 공감되네요. 스킨쉽도 물론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하고 따뜻한 사랑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겠지만 그것이 사랑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스킨쉽이 사랑을 판가름하는 하나의 지표라면 그 외에 사랑에 따르는 희생, 헌신, 진실된 마음, 상대방을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과 설렘... 이 모든 정신적 가치들을 무시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려는 사람들을 비난하지는 맙시다. 싫어서 피한게 아니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참고 자신을 지킨 여자친구니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아웅다웅 싸울필요없이 서로 존중하되, 각자 본인 가치관에 맞는사람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