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댓글을 많이 달아주실 줄 몰랐어요..
댓글보고 반성도 많이 하고 다짐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제 자신에게 더 많은 시간 투자하고 제 자신을 더 사랑해줘야 겠네요.
그래서 학원도 등록했답니다. 열심히 이것 저것 배우며 발전해보려구요..
추천해주신 책이나 드라마도 한번씩 다 봐보겠습니다.
댓글 중 남자친구가 사랑이 식었다는 말들도 많은데 그거보면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변명해보자면 남자친구는 아직도 너무 잘해줘요.
보고싶다며 보러 와주고, 저희 회사랑 집이랑 10분 거리고 남자친구랑 저희집이랑은 차로 1시간 거리인데도 야근하면 자주 데릴러도 와주고 애정표현도 잘해주고 다투면 항상 먼저 손내밀어줍니다.
어떤 문제로 다퉈서 정말 홧김에 생각 좀 해보자고 하면 얼마 후에 찾아와 우리가 어떻게 헤어지냐며 장난치며 풀어주는 남자친구입니다.
이렇게 또 설명하다보니 정말 저만 문제였던거 같네요.
맞아요. 많은 댓글들 처럼 저희 가정도 문제인거같네요..
저희 부모님이 일때문에 너무 바쁘셔서 제가 초등학교4학년이 되기 전까진 저는 외국에서 사촌들과 함께 자랐어요.. 두분이서 사이도 안좋으시구요
그래서 애정결핍도 있고 불안감이 너무 컸나봐요.
많이 노력하고 또 고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성심성의껏 답해주실줄 몰랐어요..
자주 들어와서 힘 받아 갈게요~~^^!!
2년 만난 30대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가 친구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해요. 남자친구 친구들은 거의 결혼한 유부남이고 저랑도 자주 같이봐요. 술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2~3회 정도 마시는데 먹고 죽자가 아니라 친구들이랑 퇴근하고 저녁먹으면서 간단히 한잔 하는거에요. 그리고 야구 등 운동도 좋아해서 일주일에 1회 정도 나가요.
문제는 저도 연애 초반에는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운동도 다니고 나름 공부하던 것도 있었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제가 그런거 다 뒷전이고 남자친구만 바라보고 있어요.
주 2-3회 정도 만나는데 저 안만나는날 뭘하든 그게 그렇게 싫어요.. 무슨 일있어서 일주일에 1번 만나는 날에는 그냥 변했다는 생각에 혼자 눈물만 나고 서운해요. 정말 제가 봐도 답답해요..
거리도 가까운편이 아닌데 자주보고싶고 나한테만 올인해줬으면 좋겠고 그래요.
알아요 저도 숨막히고 힘들거라는거..ㅠㅠ 예전에는 자주 보러 오기도 하고 만나자고도 잘했는데 언제부턴가 자주 만나야된다는 의무감이 들어서인지 덜 만나게 되는것 같아요.
진지하게 남자친구가 이야기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좋은데 이런부분은 조금 힘들다고. 저도 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대요. 초반에는 제가 제시간 가지고 남자친구 덜만나는걸 남자친구 본인이 서운해했으면서 이제 이렇게까지 되버렸어요.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언제부턴가 남자친구가 친구들만나는 것도 눈치보면서 만나요. 불쌍하기도 하고, 이런거에 속상해하고 남자친구한테 집착하고 너무 의지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바뀌고 싶어요.
이런 깊은 연애가 처음이라 정말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이런 증세를 고칠 수 있을까요..
제가 바뀌면 남자친구도 바뀔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