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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편입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ㅇㅇ |2017.04.21 21:59
조회 1,112 |추천 1

저는 지금 지방에 2년제 전문대를 다니고 있는 1학년입니다.

경찰행정학과고요. 원래 목표는 대학교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서

경찰이 될 예정이었어요.

그러다 학교에 들어와서 2학년 때 취업반에 들어가면

취업을 도와준다고 그래서 그것도 고민도 해보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편입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나는 공무원이 될건데 그냥 시험에 합격하기만 하면 될걸

굳이 편입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한데

제가 편입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첫번째 이유는

저한테는 언니가 있어요. 학창시절부터 공부를 잘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던 언니요.

그래서 언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알 정도의 명문대를 다니고 있어요.

그런 탓에 언니가 지잡대를 엄청 무시하는 경우가 많긴 해요.

(뭐, 대부분 사람들이 지잡대하면 엄청 비웃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항상 저를 무시해요. 동생들한테는 대놓고 제가 다니는 대학에 가기싫으면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고 제가 경찰이 되겠다고 했을 때도 경찰도 급이 있다면서

비웃던 그런 언니에요. 솔직히 언니 영향이 좀 컸던 거 같아요.

 

두번째는 대학와서 느낀 거에요. 고등학생 때까지는 별 생각 없었는데 대학 입학하니까

대학 수준이라는 게 딱 느껴지더라고요. 그것도 그렇고 편입한 사람이 한 말에는

좋은 대학으로 편입해서 느낀 게 좋은 대학하고 지잡대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세번째는 부모님이 4년제는 졸업해야하지않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편입할 생각 없냐고 저한테 여쭤보셨어요. 학력이 중요한거라면서요.

 

네번째는 명문대에 대한 호기심이라 해야하나 그런게 생겼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분위기가 뭔지 궁금하기도 하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대학생활하는 거 보면 강의실 막 옮겨다니고 혼자 수강신청해서 시간표 알아서 짜고 강의가 오후에만 있을 땐 늦잠자던데 저희는 그런게 없거든요.

시간표도 다 짜여서 나오고 강의실 옮겨다니는 것도 없이 고등학생때처럼 그냥 한 강의실에서

같은 애들하고 같은 수업 계속 들어요. 원래 이런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학교 시설도 딱히 좋은 것도 아니고 애들은 수업시간에 대부분이 다 자고 있고

시험시간엔 컨닝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고등학생 때처럼 반으로 형성되있다보니까

나대는 애, 안나대는 애, 어정쩡한 애들 이렇게 섞여있고 무리형성이 있어요.

또 자퇴하는 애들도 되게 많기도 하고 그런 거 때문에 학교 분위기가 되게 흐려지는게 있는거같아요.

 

다섯번째는 사람들이 하도 명문대 타이틀을 중요시하고 지잡대를 엄청 무시하니까 진짜 편입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지금도 노는 애들 무리에 섞이지않으려고 하고 있고

학점도 잘 챙기고 있고 혹시라도 편입준비를 하게 될 날을 대비해서 영어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그냥 졸업해서 공무원 시험 준비나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편입하는 게 좋을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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