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카쉐어링을 자주 이용해요.
3-4시간 정도 차가 필요하면 택시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요새는 카쉐어링 서비스도 많아져서
주변에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를 예약합니다.
어제는 지방에 본가를 다녀왔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집 근처 편도로 카 쉐어링을 예약해뒀습니다.
고속터미널에 예약된 차를 찾으러 갔는데 정해진 위치에 차가 없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내용이 길기 때문에 ~함 체로 요약해서 적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차가 없어서 그*카 고객센터로 전화를 함.
2. 본인들도 어디있는지 모른다며 전에 탔던 사람과 전화해본다함.
3. 전화가 다시 와서는 전에 탑승했던 고객이 차를 어디뒀는지 기억을 못하고 입구 쪽에 주차해뒀다고 얘기해줌.
4. 그래서 어떻게 할까요? 되물었음.
5. 고객님이 차를 찾아줘야 한다고 답변. 여기서 1차 빡침!!! 고속터미널 주차장이 좀 넓은 것도 아니고 심지어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총 세개 층을 뒤져야 함.
6. 짐도 많고 해서 차를 교체해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그럴거면 취소하라고 함.
7. 어이가 없었지만 아무래도 차를 끌고 가는게 편할 것 같아 캐리어를 끌고 세개 층을 모두 뒤짐. 30분 소요..
8. 땀도 나고 화가 났지만 겨우 차를 찾았고, 지체된 시간에 대한 얘기를 하기 위해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
9. 3천 포인트로 보상하겠다 함. 그깟 포인트 중요하지도 않음. 나는 그냥 죄송하다는 답변을 듣고 싶었음. 그런데 굉장히 퉁명스러운 말투로 답변을 하길래 2차 빡침!!! 그렇지만 내 성격이 강성으로 따지거나 하지를 못함.
10. 화가 났지만 마음을 다 잡고 차 시동을 검.
11. 시동이 걸리지 않음. 방전된 차였음.
12. 다시 전화 함. 다른 상담원이 그 차가 고장나서 거기 놔둔거라 함. 너무너무 화가나서 진작에 얘기해주면 좋지 않았냐고 따짐.
13. 그제서야 답변 잘못 드린 점 죄송하다고 답변.
14. 이제는 너무 화가나서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었더니 결제 내역 취소하고 3000포인트로 지급하겠다고 또 답변!!!
15. 아니 누가 포인트가 중요하냐구요!!! 진짜 살다살다 이런 식으로 고객 대응하는 업체는 처음임. 서로 소통도 안되고 관리조차 안되는 듯.
16. 빡침의 절정은 다음 날까지 결제 취소가 안된 부분이 있어서 전화했더니 결제 영수증을 캡쳐해서 보내라고 함. 본인들 데이터에서는 확인 안된다는 답변.
17. 내가 결제한 내역까지 황금같은 주말에 수고스럽게 캡쳐해서 보냄.
18. 취소해주겠다함.
그*카 진짜로 너무 하지 않나요?
저도 사회 생활하는 사람이라 이해할 건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고객 센터랑 실랑이 있던 것도, 이렇게 글까지 남긴 적도 난생 처음이네요.
최악의 서비스, 최악의 고객대응!!!
너무너무 실망스럽고, 다시는 그*카 이용 안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