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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보내고싶은말을 여따쓴다 돼지야

멀라듀댐 |2017.04.24 21:50
조회 637 |추천 1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요즘은 사람들이 판도 잘안하는것같은데 너무답답한마음에 앞뒤안맞는 소리로 써내려갑니다 ㅋㅋ..
편지는 못쓰니까 여기다라도 써야지 ㅋㅋ





안녕 돼지원숭이못난이뚠뚠아

우리헤어진지 이제 이주넘엇어
벌써시간이그렇게됫네..?
이주쯤 지나니까 조금은 괜찮아진거같애 ㅎㅎ
괜찮은척 하는건가? 순간의 착각인걸수도잇고 ㅋㅋ

지금은 일요일인데 원래같으면 우린토요일마다 우리집에서 같이자고 넌 일요일에 나랑 아침에 눈뜨면 같이 밥먹고(거의 배달시켜먹엇지만 ㅋ) 꽁냥거리다가 집가서 공부를햇겠지 ㅎㅎ
공부를 하면서도 나랑 통화는 절대 끊지 않앗고 너가 공부하면서 혼자 쫑알거리는 소리가 그렇게 안정이되어 자장가삼아 잠들곤 했는데 이젠 그렇게 중얼중얼댈 사람이 없으니까 유투브로 asmr 틀어놓고 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일요일 대낮인데 이딴글 끄적이고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왜케 청승맞니....ㅠㅠ..ㅋㅋㅋㅋㅋ

나요즘 완전일찍일어나는거 당근 모르겟지넌?
잠이 너어어어무 많아서 주말에 한번자면 기본 3시에는 일어낫던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 난내가 그렇게 나이를 들엇다곤 생각안해...근데 나이를 먹어가느라 잠이 줄어든건가.... 11시에맨날 눈뜬다ㅠㅠㅠ...새벽네시에 잠들어도 이상하게 11시에 눈뜨더라!!

근데 웃긴건 그전에도 한번씩 눈이떠지는데 그때마다 핸드폰을 보고 한번더 실감하고 한번더 허무한상태로 다시 잠든다는거지.. 전화가 켜져잇을것만 같고 전화넘어로 코고는 소리가 들릴것만 같고 아직도 자고잇는 나에게 카톡으로 잘자고 잇으라며 하트뿅뿅 임티작렬로 와잇던 연락은 더이상 없고 앞으로도 오지않을테니까 ㅎㅎ..

나도이러는내가 정말싫고 짜증낰ㅋㅋㅋㅋㅋㅋ
분명 나도 상처를 줫지만 나도 상처받기도햇는데 너가너무 착하고 일년넘게만나면서 메ㅔㅔㅔㅔㅔ일같이 만나도 항상 사랑스럽다고 뽀뽀해주고 쳐다봐주고 나 일끝날때까지 공부하다가 같이 집와줫던 정성이 끝없이 생각나는 이유만으로 집에서 혼자 이러고잇다...

정작너는 아무렇지 않게 게임도하면서 너가 그토록 갈구하던 자유시간과 친구들도 만나면서 술도마시고 혼자만의 시간이 행복하겟지?

원망하진않어 ㅋㅋ 내가 널 숨막히게 햇던건 사실이니까
숨이 탁 트이는 그기분은 나도 경험해봐서 알지 ㅎㅎ 그래서 지금 난 이러고잇는데 넌왜 아무렇지않고 괜찮냐!!하면서 널 미워하진않으려고해



마지막에 헤어지기 이주전부터는 계속 싸우고 틱틱대기도 햇지.. 내가 괜히 심술나서 일부러 시비걸엇거든ㅋ
그래서 나도 안다
내가 내 심술게이지 컨트롤 못해서 결국 너 지치게만들엇던거
그런 나때문에 너도 참다참다 못해 지쳣고 결국 변해갓겟지

사람은 상황에따라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아마내가 그렇게 만들엇을거야

자책하고싶진않어. 그렇다고 내 자존감을 깍아가면서까지 널 포장해주려는것도 아니고
내가아는 그때의 그상황들이랑 우리가 만나면서의 내 말이나 행동들을 비롯해서 너가 변할수밖에 없던 이유를 있는그대로의 사실로 말하는거뿐이니까 ㅋㅋ

마지막날 헤어지기전에는 나한테 전화한다면서 전화는 안하고 밥도먹고 게임도 할시간이 잇엇는데 전화를 안햇지?
나그때 진심으로 속상하고 눈물밖에 안나왓어... 아직헤어진것도 아닌데 헤어짐을 직감하고 잇는 여자의 눈물이랄까? ㅋ... 오글거리지만 사실인걸 ㅋㅋㅋ
내가 그날 전화로 이별을 말하는 뉘앙스로 얘기햇는데 너는 기다렷다는듯이 덥석 물엇더랫지.. 하늘이 노랳지는줄 알앗어
너무 그렇게 기다렷다는듯이 대답하니까 말이안나오고 그때당시에는 화부터 나더라

그리고나서 삼일째되고나서 나한텐 선폭풍이 왓어 ㅋㅋㅋㅋ 와그렇게 힘들수가 없더라...
밥을 못먹는건 말할것도없고 밤에 잠은 절대안오니까 저녁밥은 스킵하고 마시지도 못하는 소주 병나발로 물고 울고불고 탈진해서 쓰러지기 일초전까지 폐인처럼 방바닥 나뒹굴다가 잠들었다

나 술진짜 못먹는거는 나랑 한번이라도 술마셔본 사람들은 알지 ㅋ
소주 반병만 마셔도 취해서 몸도 못가누는 지경인데 ㅋㅋ
밤에 잠못잔다고 병나발물고 잠들엇다는게 믿겨지니?
근데 재밋는건, 내가그렇게 못마시는 소주를 너무힘들고 슬플때 마시니까 쑥쑥 잘들어가드라? 그래봣자 자몽에이슬이고 취하는건 똑같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토는 안햇어 ㅎㅎ..

그렇게 슬프고 마음아픈 와중에도 생소주는 못마시겟다고 자몽에이슬 사다 마실 정신은 붙잡고 잇엇나보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주일내내 소주..라고해봣자 자몽에이슬의 힘을빌려 밤마다 잠들엇는데 또 술기운에 너한테 미친듯이 카톡햇자나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이말만 수도없이 보내도봣고 진짜 구질구질하고 찌질함의 끝을 보여주면서 한번만 만나고싶다고 할때마다 단호하게 넌보고싶지않다고 하는데
그게 당연한 반응인걸 알면서도 왜케 마음이 쓰렷을까

전화로 울고불고 매달렷을때도 너의목소리는 너무 괜찮앗고 그렇게까지 세상차갑게 느껴지는 너의 말투에 내 마음은 한번더 무너져내렷다
돌아오지 않는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날 괴롭혓던거같애
더이상 아무감정없고 마음다 떠낫고 보고싶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그얼굴 한번만더 보겟다고 미친듯이 찌질하게 굴어도 봣지만 너가 흔들일리가 없지 ㅋㅋ

사실 널 잊겠다고 번호달란사람한테 번호도 막퍼주고 연락도하고 알고보니 나보다 두살연하던데 키도크고 당돌하더라 ㅋㅋㅋㅋㅋ 이주밖에 안됬는데 벌써 이러는거알면 넌더 실망하고 내가 싫겠지?? 그래도 내 마지막 발악이라고 해야되나?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정말 죽을거같았거든

그러면서 몇없는 친구라도 만나서 술마신날엔 "헤어졋으니까 말하는거지만 솔직히 언니전남친 진짜 못생겻어요. 언니가 그렇게 눈이 낮을줄은 몰랏어" 라고 말하는 내친구의말에 위로도 받아보면서, 그래맞어 못생겻지 뚱뚱하고 교정하고잇고 성격만 착햇지 남자가 센스는 제로엿다고 내자신을 세뇌시켜도 봣지만 어디까지나 그순간뿐이지 친구랑 헤어지고나서 정신차려보면 결국또 너 카톡방에 보고싶다고 쓰고잇던데
참웃기고 찌질하다 그치? ㅋㅋㅋ 너욕이라도 들으면 나을까싶어서 친구한테 그런소리 들어도보고
여자가 왜케 찌질하게 붙잡냐면서 날욕해주는 친구한테도 한심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누가뭐래도 아직넌 내눈에는 세상착하고 멋잇는 남자야

넌 정말 착하고 자상하고 여자들이 노래부르는 다정한 남자의 표본이였는데 말이야
내가 널 그렇게 만들엇다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
항상 잘때는 전화를 켜놓고 내가잠들때까지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내가좋아하는 디즈니동화 읽어주면서 재워주는 남자엿는데
그러다 새벽 세시에 내가잠에서 깨고 너가 자고잇을때도 내 못된심보가 툭튀어나와서 잠자는 널 깨우고 동화를 읽어달라고 떼쓰지 않아도 군말없이 다시날 재워주려고 동화읽어주고 자기도 엄청 졸릴텐데 다시한번 사랑한다면서 혹시나 읽어주다 자기가 잠들까봐 침대에 앉아서 읽어주는 너의 정성이 난 너무 고맙고 행복햇다

센스제로인 남자여도 그런 다정함에 그런 자상함에 매일 한번더 사랑받고 잇음을 느꼇엇는데... 내가 왜그렇게 못되게 굴엇는가 후회도되고...
이래서 항상 사람들입에서 오가는 말
'옆에 잇을때 잘하자'
저말이 지금만큼 뼈저리게 마음에 와닿고 뼈속까지 느껴진적이 없엇는데 너랑 헤어지고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못이 박히듯 느끼고잇다

내가백수생활 6개월 청산하고 드디어 취직됫을때 너는 나보다 더 기뻐해줫더랫지
백수일동안 우울증이 걸릴것처럼 매일 우울하고 지치고 돈없다는 스트레스에 항상 짜증이 나잇던 이런나를 위로해주며 너도 학원다니느라 들어오는 돈은 없고 나갈돈밖에 없으면서 내월세를 내주고 돈없는 내가 굶기라도 할까봐 매일매일 내입속에 들어오는 밥값은 너가 다냇엇는데
그렇게 나한테 돈쓰다가 결국 통장잔고에 위기가 찾아왓을때 난왜 너보고 돈이없어서 여행못가서 서운하다며 투정을 부렷을까? 잇는 사람이 더내면 되는건데 난왜 그따구로 밖에 말하지 못햇을까?

날위해 너가해준게 잇는데 나는왜 너가해준만큼 돌려주지는 못할망정 툴툴거리고 투정만 부렷을까?
피가 마르면서 후회된다 너무

내가 더 잘해주지못한 후회랑 받을줄만 알앗던 내어리고 철없던 행동이 니마음을 조금씩 깍아먹은거겟지

미국에잇는 가족들 보고싶은데 돈이없어서 못가서 우울하다할때도 적금나온걸로 자기가 비행기표 내주겟다며 같이가자고 할때도
어디서 이런 천사가 자랏는지 궁금하다며 두눈으로 보고싶다며 너무 우울해하지말고 걱정말라며 같이 미국 갓다오자는 너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잇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하다 말해주며 일하느라 연락안되는 날위해서 어디서뭐하고잇는지 심지어 양치하고 화장실왓다는 말까지 ㅋㅋㅋ 할정도로 일년내내 넌 지극정성의 끝을 보여줫고 난 구차함과 못난성격의 끝을 보여줫다
너가나한테 했던말있자나
날개만 없을뿐이지 너같은 천사가 어디잇을까
날개까지 잇엇으면 날아갈까봐 걱정이엿겠는데? ㅎㅎㅎㅎ
이말을 이젠 내가 하고있다
옆에없는 너한테 말이야

지금은 헤어진지 정확히 2주하고 하루가 지났는데 딱 어제 내가 너를 이제 놓아주어야겟다는 생각에 좋은 사람만낫으면 좋겟고 다음사람을 만나면 너무 아프지않은 연애를 했으면 좋겟다는 말로 이주만에 널 놓아주게 됫어
이주동안 그수많은 찌질한 카톡 읽어주고 감당하느라 힘들엇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사람 만났으면 한다는 말은 내진심이였고
더잘해줄 자신있는데 다시 돌아와줫으면 하는건 내 바램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이야 ㅎㅎ
마지막까지 내가너무 괴롭혀서 미안해

너도좋은 사람만낫으면 좋겟고 우린 맞지 않으니까 너한테 다 맞춰줄 남자만나라하고 그 누구보다 날 사랑해줘서 고맙고 감사햇다는 말이 눈물나게 아픔으로 와닿았어

주위 남사친들 말로는 너도 예외는 아니기때문에 분명 후폭풍이 올거고 그때쯤이면 난 이미 다른남자를 만나기위해 썸을 타고잇을거래 ㅋㅋㅋㅋㅋㅋㅋ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말이야그치?
심지어 내가친한 오빠는 나보고 "너는 지극히 지랄맞는데 지극히 헌신적이야" 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지랄맞을수가 없는데 그렇게 한사람한테 헌신적일수도 없대 ㅋㅋㅋㅋㅋㅋ저말은 내 성격을 비하하는건가?ㅋㅋㅋㅋ 혼좀나야겟는데? ㅋㅋㅋ
근데 사실이라서 할말이없다 ㅋ.... 사랑할수록 더 나랑만 만낫음 좋겟다는 욕심을 부렀고 나말고 친구를 만나거나 학원 사람들을 만날때면 심술도 낫지만...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붙잡아둿던 기억도 없는거같은데... 너한테 남은 나라는 기억은 딱 그런사람이엿나봐
이런나때문에 힘들어하던 너를 이해못하고 내멋대로 행동햇겟지
그래서 뼈아픈 후회는 내몫이니까 죽기살기로 버텨볼라고해

뭐라고 썻는지 다읽기도 귀찮다 ㅋㅋㅋ 마냥 너생각하면서 끄적여본거니까

여전히 보고싶고 아직도 내눈엔 멋지며 그누가되도 오빠만큼 착한사람이 또 나타날지 의문이지만
적어도 오빤 내가해준거의 백배는 잘해줄 사람 만날수 잇겟지? 오빤 착하니까 착한사람일거라고 믿어

사실 백배까지 잘해줄사람은 안만났음 좋겟다
그럼내가너무 비교될거같아... ㅋㅋㅋㅋ

어차피 오빠가 이글을 읽을리도 없을거고 읽는다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겟지만

까칠까칠한 네 손 한번더 잡는 상상을하고
뱃살이 많앗지만 그게 그렇게 좋앗던 너의 품에 한번더 안겨보는 꿈을꾸고
혹시나또 꽃들고 우리집앞에 찾아오진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한번더 기대도해보고
날 사랑스럽게 쳐다봐주던 그 눈을 한번더 볼수 있으면 좋겟다고 빌어도 보지만
그럴수 없다는걸 알기에 또 절망하게된다
매일매일이 지옥같아

난 지금 이지경이지만.. 다잊은줄 알앗는데 괜찮아 진줄 알앗는데 아직까지 이모양인 나와는 달리 오빤꼭 잘지냇으면 좋겟어
가끔은 "내가너무 늦게왓지? 미안해" 하면서 찾아와주는 상상도 해봣는데 ㅋㅋㅋ 상상만 햇는데 너무 좋고 가슴떨려서 폭풍 눈물바다가 될거같애 ㅋㅋㅋㅋ 눈물바다가 되느니 그런일이 없는게 낫겟다 싶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나뭐래니... 암튼..좋은곳에 취직도 하고 예쁘고 착한사람 만나길 진심으로 응원할께
아니사실 너무 이쁘진 않앗우면 좋겟다..ㅋㅋㅋㅋ
진짜뭐래니 나 ㅋㅋ

가끔씩은 내가 오빠를 정말 세상 다주고 싶을 정도로 정말많이 사랑해줬다는 사실만큼은 꼭 기억해줬으면 좋겟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냥 내 바램이지뭐
앞뒤가 안맞는 소리만 써내려간것같은데
아직도 정말 많이 보고싶고 언제쯤이면 괜찮아질수 있을까싶다

잘지내 돼지붕방아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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