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맞은 편에 앉은 것을 보고
오 그 때 그 사람이구나 하고 알아 보았다
뭐 대화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신기하긴 했다
연락처도 없고 대화를 나눠본 적도 별로 없고
얼굴만 기억하는 사람을
이 넓은 서울에서 이렇게 마주치다니
예전에는 경수가 예전의 내 직장 근처에서 영화도 찍고
경수가 콘서트에서 던져준 꽃도 받고 그랬는데
지하철에서 2년만에 우연히 보게 된 것처럼
경수랑도 우연이 또 있었음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