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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연애

ㅇㅈ |2017.04.25 04:51
조회 303 |추천 0
저 저번주에 3년사귄애한테 차였습니다. 쭉 국제장거리였구요. (학교방학때는 자주 만났습니다) 그런데 전남친이 회사 신입되고 저보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회사들어가기전 이번2월에도 저보고 사실 자기는 취업활동할때부터 헤어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제가 그아이 취업활동때 조금 의지를 많이 했었어요ㅠ) 지금은 연애말고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다고 헤어지자고 했지만 제가 걔보러 비행기도 타고가서 붙잡았어요. 일에 집중해도 되니, 나한테 쌀쌀맞게 대해도 되니까 제발 헤어지는건 싫다고 말했어요. 저 이아이한테 정말 푹빠졌었어요. 곧 장거리 그만두게되니 그 미래만 보며 저희 둘다 열심히 연락하며 사귀었어요. 참 조용하고 이성적이고 든든한 아이라 믿었구요. 근데 실제 신입사원이되고 저랑 의무적으로 통화하는 느낌이 커서 너무 슬퍼서 그친구랑 영통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고 다투기도 했어요. 그리고 결국 저번주 그아이가 "난 네가 나랑 결혼할 여자로 안보여. 그러니까 이렇게 힘들게 장거리연애를 하고싶지 않아. 난 결혼이미지가 떠오르는 애랑 연애할거야."이러면서.. 둘다학생때는 제가 꼭너랑 결혼할거야 해도 자기는 결혼생각 자체가 없다며 먼미래일인거 같다고 해놓고서는 .. 갑자기 결혼얘기를 꺼내네요.. 일도 힘들고 다른여자 한눈팔 애도 절대 아니거든요.. 아무튼 직접 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떨어진 상태로 차였네요. 그리고 전 3일 후 너무 못참겠어서 발신번호가 안나오게 하고 전화를 엄청 해댔습니다. 전번, 페북 다 차단해놔서... 그리고 결국 받더니 "나지금 좋게 말하는거다 너이거 범죄다 그만해라 지금 네가 하는짓이 뭔지 생각해라"이러더니 끊네요. ..

그렇게 절 사랑했던 사람인데,.. 참 원래 차갑고 이성적이고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조용한 친구인데 저보고 가족보다 더 가까운 존재라고도 했었거든요. 여자문제 일으킬 친구도 절대 아니구요. 내년이면 저도 그친구가 사는곳 가서 취업할 것 같은데.. 그때만을 바라보고 이렇게 장거리연애를 계속해왔는데... 참 허무하네요...심한말도 듣고...

내년까지 저는 좀더 저를 가꾸고 자립심 키워 성장한 모습으로 그친구에게 다가갈까합니다. 그때까지 연락 안할거구요. 내년이면 지금보다는 일에 여유가 생기고 제가 또 정착한 상황일테니 저는 꼭 다시 연락할겁니다. 그때되면 그친구도 절 다시 만나고 싶어할까요?...저는 그아이 절대 못잊을거 같아요 ㅠ 힘드네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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