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윗집남자때문에 기절할거같아요ㅠ

ㅇㄱㅁㅈ |2017.04.25 13:54
조회 86,940 |추천 231
+++++ 추추가 +++++
급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덧붙입니다
저나 남편이나 자취를 길게했고 유학경험도 있어서
아주 잘안다고 할순없지만 부동산에 아주 무지하지도 않습니다
처음에 급매매물이라 해서 저희도 당연히 의심을 했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전주인분들은 하시던 사업이 잘안되서 막아야했던 돈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빠른 처분을 원한다 하니 부동산에서 가격을 낮춰 급매로 내놓자고 권유하셨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저희가 집보러 갔을때 아내분께서 퉁명스럽고 조금 거친 말투로 저희를 대하셔서 저희가 당황하자
남편분께서 저희에게 따로 '하던일이 잘안되서 내놓게 됐는데 아내는 사실 집팔기를 아직도 원치않는다 그래서 그런거니 이해해달라' 말씀해주셔서 알게됐구요
그래서 걱정없이 계약을 했고 실제로 지난 일년간은 만족하며 거주해왔는데
이번일은 최근 2-3주 상간에 벌어진 일입니다ㅠㅠ
그때로 시간을 돌이켜도 이 상황을 막을수는 없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윗층분도 쭉 큰 문제없이 잘 지내오셨는데 갑자기 왜그러시는지...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어쨋든 급매매물에 대해서는 잘알아봐야한다는 점은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이번일로 다시 이사를 하게되면 좀더 꼼꼼히 살펴보고 해야겠습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추가 +++++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단지 비슷한 사연들려주시고 공감해주시는것만으로도
답답했던속이 조금 풀리는것 같기도 하네요

전세계약 했다가 2년에 한번씩 이사다니기도 싫고,
당시 저희집 매물이 급매로 저렴하게나와서
기쁜마음으로 올수리 해서 자가로 들어왔는데
이웃을 살펴볼 생각은 꿈에도 못했네요ㅠㅠ
이렇게 살면서 배워가나봅니다

댓글중 있는 말씀처럼 딱히 이렇다할 공격행동을 한것이 아니라 (저는 너무너무 소름끼치지만ㅠ) 신고를 한다던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도 애매하고..
다른 댓글 달아주신 분 조언대로 우선은 반상회라도 열어서 그집가족들에게 강력하게 조치를 요구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개선이 안되면 여러분들 말씀대로 이사를 고려해봐야겠네요..

저도 나쁜분이 아니라 아픈분인지라 안타까운 마음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위협이될수 있는 부분은 법적인 제재조치가 마련됐으면 싶네요
어떤분이 말씀해주신 입법제안도 알아보려구요!

다시한번 지나치지 않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문)

경기도에 살고있는 신혼부부입니다
5층짜리 빌라에 신혼집 꾸리고 산지 1년째입니다
저희집은 4층이구요
5층에는 지적장애인지 자폐증인지 정확히 알수 없지만
어쨋든 건강이 안좋은 아들을 둔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이 아들분은 딱봐도 최소 30대초반 혹은 중반정도구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도
지속적인 쿵쿵쿵 하는 소음이나
심하게 다그치는 소리등이 들려서 신경쓰였지만
그래도 윗집도 나름대로 얼마나 힘드실까해서
참고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아들분이 계속 엘레베이터에 계십니다
어딜 가는게 아니고 그냥 멈춰있는 엘레베이터에 가만히 계시는 겁니다.
움직이고 있는 엘레베이터면 당연히 누군가 다른 주민이 안에 있을수 있겠구나 생각하지만
멈춰있는 엘레베이터를 누를때는 당연히 안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잖아요 보통?????
근데 문이 열리면 그분이 풀린 눈으로 가만히 서있거나 종종 쪼그려 앉아있거나 하십니다
그때마다 너무 놀라서 악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같이 타기도 껄그러워서 결국 계단 이용하구요
이게 반복되니까 저는 아예 엘레베이터 이용을 안합니다

그렇게 불만이 쌓여가다가 어제 새벽1시에 누가 초인종을 누르기에 뭐지 싶어 남편이 나가봤는데
그 분이 초인종을 누르고 저희집 문앞에 또 멍하니 서계시는 겁니다.
남편이 무슨일이시냐고 계속 물어도 대답도 없고 멍...
결국 남편이 뭐하시는거냐고 소리소리 지르니까 윗집에서 어머니가 내려와서 데려가셨는데
죄송하다고 하긴하는데 영혼도 없고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느낌.....

열받은 남편이 저희빌라 주민 단톡방에 글을 올렸더니 참아왔던 다른 주민들도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계단에 앉아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새벽에 벨을 누른것도 저희집만 당한일이 아니더라구요..

윗집에는 주민들이 계속 어필을 하고 항의를 하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반응입니다
이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제도적인 부분 알고 계시는 분 계시면 조언 꼭 부탁드려요ㅠㅠ
우리집인데 드나들때마다 스트레스가 너무너무 심하네요ㅠㅠ
추천수231
반대수4
베플ㅠㅠ|2017.04.26 02:36
안됐지만 님이 이사가는 수밖에...실제 경험담...뒤에있던 와이프가 목이 졸린사건이있었지..놀래서 그 미친놈 발로 차버렸고 그걸 본 그 미친놈누가가 데려감...같은 아파트사는 다른 아줌마 잠깐 물건가지러 현관열어놨는데 그사이들어와서 추행....쫒겨남 식구들 아무 조치없고 경찰도 할거없음...피해자만..손해.....얼마 후면 정신이상자 대거 퇴원시킨다는데...각자 몸조심...특히 아이들 조심....팩트임....
베플다다다|2017.04.26 10:37
인권보호다 뭐다 법이 거지같아서 의사들 판단하에 정신병원 강제입원시키는게 있는데 그런걸 아예 못하게 했다네요 분명 사회나가면 대형사고칠 사람들도 그냥 보낼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던데... 글 읽고 있는데 제가 당하는것 같이 기분나쁘고 진짜 열받음 .
베플아젤|2017.04.25 17:40
자폐증은 아닌거 같고........불안하시겠어요.. 안그래도 요즘 뉴스에 정신적문제로 인한 사건사고 많은데.. 반상회 같은거 열어서 윗집분 모시고 얘기를 좀 나눠보셔야.... 그분의 입장이나...뭐 그런것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