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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를 팔아넘기려 해요

|2017.04.25 19:36
조회 15,906 |추천 2
이제 저는 고작 24살이고요
4년제 졸업하고 몇 개월 지났어요
4학년부터 취직되서 직장 구한 애들도 있지만
요즘 취업난이 그렇잖아요
저도 지금 구하지를 못하고 있고
영어공부하려고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짧게나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아르바이트를 당장 200가량 나오는 곳으로
자리잡다시피하는 풀타임 일을 하기를 원해하세요
저한테 강요하고 있는데

저는 제 전공을 살리고 싶어서......
그렇게 엄마 말만 듣고 돈 좀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당장 하면
제가 원하는 직업을 구하는 시기가 늦어질까봐 마찰이 있어요

어쨌든 제가 쓰고자 하는 건 이거에요
엄마가 선을 보라면서
이혼남을 알아왔어요

엄마 동네 친구가 소개를 시켜줬다면서
저보고 나가보래요

그래서 제가 이런 저런 조건을 듣다보니
너무 기가막힌 거에요
이혼남이에요 이혼남
나이는 저보다 16살이나 많고 올해 마흔이요
그 남자가 결혼을 빨리해서 딸이 하나 있다네요
중학교 1학년이고 남자가 키우고 있대요
전 엄마한테 미친 거 아니냐고
나보다 열살 어린 여자애를 딸로 뒀으면 좋겠냐고 난리쳤어요

제 나이 밝힐 때부터 아셨겠지만 저는 한 번도 결혼을 하지 않았어요
멀쩡한 저한테 이혼남이라니요

이전에도 엄마의 성화에 3번 정도 소개팅 자리에 나갔었지만
그땐 저희 학교에 마음에 드는 선배도 있었고 해서
모두 잘 되지 않았었어요
이혼남은 이번이 처음인데 너무 화가나네요

기막힌 건 엄마가 너무 밀어부친다는 거에요
제가 막 화를 내는데도 엄마는 더 큰 소리하며
그 남자가 돈이 많으니 그냥 가서 살래요
그러면서 그 여자애도 착하다고 하니까 그냥 친구처럼 대해주라고
6년만 참으면 20살 되자마자 내보내고 너랑 남편만 둘이 살면 된대요
남자가 돈이 많으니 그거 못참냐고 하네요
건물 두세개 가진 부자라는데
아무리 부자여도 그렇죠 엄마 미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들이면 아들한테 돈이 돌아가야 해서 니가 살고도 팽당할 수 있는데
딸이니 그런 걱정도 준다면서 무조건 가래요

매일 악을 쓰며 싸우는 중인데 너무 답답해요
너무 화가 나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추천수2
반대수65
베플ㅇㅇ|2017.04.25 20:31
그렇게 돈좋으면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고 그집가서 살으라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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