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인의 책을 선물받고 읽어봤는데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이정도로 갈등이 심한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은 소감은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필자의 시각이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이라는 점인데
한국인이라면 당연시 여기던 관념과 통념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비판했다.
사야카가 본 한국의 갈등이 풀리지않는 근본적 이유는 '내부 성찰의 부재'로,
문제의 해결보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절대 선(善)으로 성역화시키고 그 어떠한 비판도 수용하지않는 자세라고 한다.
또한 사회 전반에 퍼진 불신은 남녀사이를 넘어 세대차이, 법 그리고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도 찾을 수 있고
그 근본에는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상당히 명분을 중요시하는 선비기질'이 있다고 역설한다.
한국사회 구조의 근간을 이루는 체계속에도 도덕과 흑백논리 또는 애매한 양심과 이분법적인 요소들이 보인다고 한다.
그 속에서 생겨난 한국형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남녀갈등의 문제를 떠나) 한국인이 고쳐야할 문제들을
페미니즘을 이용해서 잘 지적해주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한국형 페미니즘은 여성이기주의이며 권리는 찾고 책임은 떠넘기는 무책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무책임함이 비단 여성의 잘못일까?
남성은 책임만 짊어지고 권리를 찾으려 노력하지 않는 것 또한 무책임이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한국 남성들의 바보같은 허세 또한 문제라고 본다
여기서 말하는 한국 남성들은 20~30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누릴꺼 다누린 486, 586 남성들의 페미니즘에 편승하는 면습도 알려주고 있다.
이런 한국사회에서 사야카는 구독자들에게 페미니즘을 이용하는 지혜를 알려주기도 한다.
남자와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이미 다르기에 평등은 이루어질 수 없다.
그렇기에 다름을 인정하고 공정한 룰 속에서 살 수 있는 한국 사회를... 사야카는 꿈꾸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