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보셨네요.
힘들었겠다 해주신분들, 같이 열받아주시는분들 감사해요ㅎㅎ
저 아줌마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 하시는분들이 더 많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어요. (저같이 당하신 분들도많더라구요ㅠㅠ)
또 발로차고 했을거란 생각...갑자기 그 상황이 닥치니 어떻게 대처해야 잘하는걸까 고민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잡고가는 개념만 보이면
그냥 넘기려 했습니다 ㅠㅠ
다 참고 나중에 이야기하면 뭐하냐 하는분들 ㅋㅋ
여기 몇몇 분들 특징인가요. 이야기하고내리면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다고 난리, 이야기 안하고 내리면 앞에선 아무말 못 하면서 뒤에서 뒷담한다 난리, 어쩌란건지; 꼭 소리지르고 싸워서 경찰서라도 갔다와야 사이답니까??
직접 이런일 당해보세요. 솔직히 10에 8명은 아무말 못 하고 내립니다. 전 그나마 그말이라도 해서 덜 부글부글 거렸네요 .
그래도 이런 일도 당해보니 담력이 생겨 다음부턴 아저씨를 부르든 가방을 발로 차든 더 당당히 요구해야겠어요 ㅎㅎ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이하 본문----------------
안녕하세요 부산사는 20대 여자입니다.
결시친과 상관없지만 28일 저녁 6시40분차를 타고 경주에서 부산 가는 고속버스 탄 아줌마가
자기가 얼마나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건지 알았음 좋겠네요.
꼭 자식이든 누구든 보고 반성 좀 하길 바라며 ㅡㅡ
열 받아서 바로 글쓰니 오타 맞춤법 이해 바랍니다.
오늘 경주에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가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왔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고속버스는 지정석이라 제 자리를 찾아갔죠.
근데 제 자리 바닥 즉 다리 놓는 곳에 캐리어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고속버스 트렁크 아시죠 캐리어같은거 넣고 출발하는 (기사아저씨가 넣어줍니다 )
이거 거기에 넣고 가시라니까
빈차던데 다른곳 자리없냐며 그냥 제 말 무시하더라구요 ㅋㅋㅋ
빈차 아니고 만석이었습니다.
근데 뭐 잡아서 자기쪽으로 하고 가겠지 싶었는데
저 한시간 내내 이러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처음에는 잡는 척.만. 하더니 나중안 아예 놓고 가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캐리어 좀 어떻게 해달라니까 잡는 시늉만 하고 있네요
웬만하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자기쪽으로 힘주고 잡고가면 그냥 넘어가려 했습니다
근데 어른이라는 사람이 배려를 해주면 고마운건줄 모르고
이건 뭐 호구로 보나 싶어서 내릴때 한마디 했습니다. (녹음파일있구요 녹음파일 대로 쓰겠습니다)
나: 아줌마 근데 저한테 뭐 미안하다거나 고맙다고도 안하시고 여기까지 오시면...^^ (상냥하게 말함)
캐리어: 뭐라고?
나: 저한테 미안하단말씀도 안하시고 고맙단 말씀도 안하시고...
캐리어: 뭐가 고마운데
나: 그럼 제가 이렇게 하고 와야하는게 당연한게 아니잖아요
캐리어: 어쩔수없잖아..ㅡㅡ
나: 트렁크를 실으시면 되잖아요
캐리어: 어떻게 실어~
나: 아까 한번 섰을때 트렁크에 실으라고 하니까 안실으셨잖아요 (차가 오분정도 섰었음 경주터미널에서)
캐리어: 섰을때 어떻게 실어 금방 차가 출발하는데
나: 그럼 말씀드리고 트렁크에 실어야죠 그럼 전 제 돈 주고 이렇게 반도 못 앉고 와야되...
말 딱 끊더니
캐리어: 나도 힘들어ㅡㅡ
나: 하 ㅋㅋ아주머니 짐이니까 그렇죠
캐리어: 나도 힘들어 죽겠구만 이렇게 될줄도 모르고 포항서 빈차길래 나는 오늘 이렇게 만원이 되는줄도 몰랐지. 그럴 줄 알았음 여기 짐을 뭐하어 올렸겠어
나: 그럼 미안하다고라도 하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이정도면?
캐리어: 말하는게 더 웃긴다 지금
(안내리고 기다림 일부러)
나: 그럼 제가 이렇게 아주머니한테 말씀드린게 잘못된거에요?
캐리어: 잘못된지 안된지 모르겠어 나도 지금 머리아파 죽겠어 지금 (비꼬면서) 비켜주세요
나: 아니 그럼 미안하다는 소리도없이 그냥 내리시는거에요?
캐리어:아 미안^^
나: ㅡㅡ아줌마 이거 좀 아닌거 아니에요?
캐리어: 내려주세요ㅡㅡ
나: 어려서 지금 저한테 이러시는거에요?
캐리어: 아니에요ㅡㅡ 나도 지금 아파 몸이
나: 그럼 미안하다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말씀하세요
캐리어: 미안하다 소리로 뭐 할건데 지금
여기가 녹음파일 끝이고 저러고 내렸습니다 ㅋㅋㅋ지금 생각해도 화나고 어이가 없네요
녹음파일 올리는 법을 몰라서 못올리는데
절대 아파보이거나 아파서 식은땀흘리고 그런 상황 아니었고
실제 녹음파일 들으면 더 화납니다 딱딱 비꼬는 말투에
마지막엔 아예 이렇게 잡지도않고 도착했습니다
앞에서 한마디도 못 했으면서 당하기만하고 글써서 욕먹이고 싶은게아니고
진짜 이 글이 소문이라도 아님 아들이랑 통화도 하던데
아들이라도 이 글보고 자기 부모한테 잘못된 행동이란걸 알려주면 좋겠네요.
어른이면 더욱 젊은이들한테 모범을 보이고 잘못을 인정해야지
한국은 나이들면 뻔뻔한게 당연하고 뻔뻔하게 사는게 잘사는 세상이 되는거 같아서 글 씁니다.
아줌마 자식도 있는 사람이 그럼 안되죠.
당신 자식이 이런 상황에 처하면 아줌마는 그 사람한테 쌍욕할 인성이던데 왜 그렇게 이기적이신지;
아줌마 아프면 제 허리는 아파도 됩니까 한시간 반을 타는데요 ?
그걸 배려해줘야 하는건 제 의무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전 불편하게 왔으니 차비를 달라고 이야기 한거도 아니고
사과 한마디면 끝날 일을 아줌마가 크게 만들었네요.
앞으로는 다른 사람 좀 배려하고 사과할일 있음 사과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