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랑 사귄지는 한 5달정도 되었는데.
처음엔 서로 미래에 어떻게 살아갈지 조잘조잘 잘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일이 바빠져갔고, 1달 동안 2번정도 만나곤 했습니다.
그가 바쁠 땐 처음엔 어떤 상황인지를 몰라서 싸우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똑같은 실수를 안하려고 저 또한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한 번 만났는데.
미래 얘기를 하니.
저보고 벌써 그런 얘기를 하냐며 핀잔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러냐 그랬더니
저보고 지금 너랑 결혼할 확신이 없다. 라고 하길래. 저와 만나는 시간들이 소중하긴 하지만 지금은 확신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를 이해 못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저 또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저 또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참고 참고 또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니. 너무 슬펐습니다.
저는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1주일 후에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 확신을 받지 못할 것 같아
서로 확신할 사람 찾자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래. 넌 잘살거니까 헤어지자. 라고 하는데.
미련없이 헤어지려고 나쁜 말들만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남자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못해준게 많아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하....저보고 잘 살거라느니... 좋은 남자 만날거라느니..
헤어진 동안 2주동안 제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 건지. 아님 헤어지길 잘 한건지. 가끔 헷갈립니다.
미안할 짓을 왜 굳이 해놓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는 건지.
아프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