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체육을 되게 못해 딱히 운동신경도 없고 체력도 딸려 그래서 맨날 수행평가도 드럽게 못 보고 오래달리기 하면 그냥 처음부터 포기하고 마실 나갔다 들어오는 할머니처럼 친구랑 둘이 되게 여유롭게 걸어다니거든?(내 친구도 좀 못하는 편이야)
근데 자꾸 체육시간에 지들 체육 좀 한다고 꼽주는 년들 있잖아;; 나도 물롬 나 때문에 망치면 당연히 미안함 그리고 그게 수행평가면 더. 근데 나도 물론 나름 열심히 하고 일부러 안 뛰는 것도 아님
근데 저번에 뭘 뛰어가서 잡아야 되는데 내가 뛰었어 근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운동을 못해^^ 뛰어갔는데 응 예상대로 당연히 놓침 근데 같은 팀 여자애가 한숨 푹 쉬더니 "ㅇㅇ아 뛰었어야지...."이럼.
아 니 눈에는 내가 뛴 게 그냥 뭐 거북이가 체육 좀 하겠다고 나대는 것처럼 보였나봐 미안ㅎ
그런데 언제는 내가 공이 내 쪽으로 올 줄 모르고 그냥 멍때리고 있었어 근데 공이 갑자기 방향을 튼거임 그래서 나한테 왔는데 응 당연히 놓쳤지 그런데 이번에는 체육쌤이 꼽을 주는거임? 막 야!! 그거를 잡아야지 가만히 있으면 어떡해!! 이럼
ㅋㅋㅋㅋㅋㅋ진짜 이때 어이털림
이게 더싫어 쌤이 꼽주는 거 나는 미안하긴 하지만 나 뭐 체고 갈것도 아니고 나는 체육이야 빵점 맞아도 상관없어. 그럼 체육 잘하는 애들이나 이득보라그래 개인 수행평가 하면 되잖아. 왜 항상 자기들이 단체 수행평가 시켜놓고 나한테 꼽을 줘 그럼 내가 열심히 하건 말건 나만 나쁜년 되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내가 좀 심각한 평발이야 일반 평발인 애들보다 거의 평평해 그래서 좀 오래 걷기만 해도 힘들거든
진짜 초등학교 다닐 때는 운동회 때 꼭 대여섯명씩 묶어서 달리기 했잖아? 나 그거 할 때 진짜 울고 싶었어 등수 도장 찍어주는 것도 진짜 싫던데ㅋㅋㅋㅋㅋ 근데 달리기 좀 못한다고 4학년 때 체육시간에 이어달리기 같은 팀 남자애가 대놓고 쟤는 뭐 달팽이냐고 대놓고 그러더라ㅋㅋㅋㅋㅋ이건 수행평가도 아니었는데 다른팀에 지니까 자기 자존심이 상했나보지
이거 내 잘못이야? 나 평소에도 평발이라고 누누히 말하고 다녔는데
체육 못하는 애들은 이고통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