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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충 애비충 할매충

ㅁㅅ |2017.05.09 17:02
조회 2,422 |추천 11

글을 쓰기 전에 판 읽다보면 특유의 말투가 있던데 그거 따라해볼께. 어색해도 봐줘.
젊은 사람 아니라 유행에 서툴러.
글고 맘충글 보면 애비충 어딨냐 그래서
성별을 떠나 충들의 향연을 널리 알리고자 쓰는 것임을 알아주길 바래~
부모라고 다 충은 아님. 충은 따로 있는것!

오늘 서울상상나라 3층에서 있었던 일임
사건의 이해를 위해
설명을 좀 하자면
상상나라 내 과학놀이 내 물놀이 코너가 있음
시간별로 운영함

지금 말하려는 충들 집단과 별개로
3학년쯤 되보이는 남자애들 4명쯤 무리가
진짜 우왁스럽게 괴팍하게
심각하게 흥분해서 놀고 있었음
근처 가까이 있다간 너무 피해볼듯하고
개들 말려줄 부모도 보이지 않아
좀 피해서 우리 아이랑 놀고 있었음

낚시 코너가 있음
낚시대 4개... 낚시하는 아이들 뒤로 줄을 서서
순서대로 하믄됨.
줄을 서 있는데 그 사이에 30개월은 안되보이는
아이가 할매충이랑 맘충이랑 옴.
물에 동동 떠있는 물고기를 냅다 집어
물속으로 집어던지고 있었음.
아기니까 그럴수 있음.
근데 문제는 개 맞은편에 있던애한테
물이 튀었음.
물놀이하다보면 조금 튈수도 있음.
잡은 물고기 놔주고 낚시대 담그다보면
당연히 조금씩 튀기 마련
근데 물 튄 정도가 진짜 퐉 집어 던져가지고
물장구가 심하게 나면서
맞은편 아이 얼굴과 머리까지 심하게
물벼락을 맞음.
당해히 물튀는 공간이니까
방수 조끼는 지급이 되니 온몸이 흠뻑 젖지는 않았음.
그정도까지 되었는데두 할매충 맘충
모는듯하길래 말해줬음.
계속되다가는 피해자가 또 생길까봐
그리고 모르고 있는듯 하니 알려주면
사과할까봐.
"저 아이한테 엄청 심하게 튀었어요"
근데 돌아오는 대답에 말문이 막혔음

울애도 튀었어요.

아... 내가 착각했음.
모르는게 아니었음.
다 보구 있어씀
정신차리고 보니 물벼락 맞은 아이 옆에
애비충이 좋다고 폰으로 동영상찍고 있더라.
물벼락 맞은 아이 아빠는 자기 자식
얼굴 닦아주고 있는데...

이후에도 그 충들 자식은 계속 집어던지고 있었는데
이젠 괴성까지... 보아하니 애새끼 성깔이 장난 아님 그럴만도 하지 그따구로 키우니까

그러다 그 애새끼 옆 아이가 낚시가 끝나서 가는데
할매충 낚시대 낚아챔.
줄을 선건지 아닌지 의아하지만
애새끼 시켜주려나 보다했음...
애새끼 관심업슴. 싫다고 괴성 지르는데
계속 쥐어주려고 함.
물론 물벼락용 물장구는 계속됨.
그 사이 할매충 뒤에 애들은 계속 줄 서서 기둘림.
아까도 말했지만 45분씩 시간별로 운영하는데...
갸들은 시간 죽이면서 인내의 시간을 가짐.

우리애도 차례가 되서 낚시 좀 하려는데
옆에서 계속 물고기 낚아채며
집어 던지니까 물이 자꾸만 심하게 튀니
물튄다고 나한테 말함.
할매충 애새끼한테 잘한다며 여기서는 물 튀는거래.

울 애 낚시하다 말고 손 씻고 나옴.
또라이는 상대하는거 아니니까
피하는거라는 걸 우리는 너무나 잘 암.
직원 불러 말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그냥 피하자길래 나옴.

맘충... 나 이 단어 진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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