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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유럽여행을 여행사 때문에 망쳤습니다

qnfrmaldi |2017.05.10 14:24
조회 992 |추천 13

 

지인이 네이트를 하지 않아 대신 메시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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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간 패키지 여행은 '내 인생에 패키지는 더이상 없을거란' 확신을 줄만큼 최악이었습니다.

 

나름 후기도 열심히 찾아보고, 여러 번 질의도 해보고 선택한 '참좋*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이 최악의 여행으로 남게 된 여행이야기입니다.

다소 긴 글이지만, 큰 맘먹고 떠나는 여행에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글을 남깁니다.

 

그 인솔자의 무책임한 태도도 거짓말과 의사소통 안되는 걸 이용해서 버스기사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한다는 것입니다.

 

+ 최악의 여행 포인트 + 

 

- 출발 후 4차례 바뀐 여행일정표

- 무책임한 거짓말쟁이 인솔자 겸 가이드

- 가이드의 버스기사와 계속된 싸움으로 인한 불안감 조성 및 여행 차질

- 4번의 쇼핑일정 사실은 5번

 

여행기간 : 4/23(일)~5/4(수)  / 10박 12일

여행지역 : 발칸2국+동유럽 5국+뽀너스로 프랑스

여행상품 : 참좋*여행사, '프레셔스 동유럽, 뜻밖의 여정 / 발칸 2국+동유럽 5국+프랑스관광 뽀너스'


                

 

1. 일방적인 여행상품결정

 

저를 포함한 3명의 일행은 참좋*여행사의 동유럽 5국+발칸 2국 총 12일 일정의 상품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출발 일주일전, 최소인원 20인 중 16명만 예약이 되어 참좋*쪽에서 비슷한 일정의 다른 상품을 예약하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프레셔스 동유럽, 뜻밖의 여정 / 발칸 2국+동유럽 5국+프랑스관광 뽀너스' 라는 상품이었는데 일정표 확인 후, 예약을 하라더군요. 

 

그래서 예약 전 담당자에게 일정표를 확인후 일정이 너무 빡빡한데 12일동안 이걸 다 다닐 수는 있는거냐 했더니, 원래 선택한 상품은 지역간 버스이동시간이 길어서 인기가 없다며, 특히 뽀너스일정인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가 인기가 많다고

거의 반강제식으로 해당 상품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2.  4차례나 바뀐 여행일정

총 네 번의 바뀐 일정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출발 일주일전 예약확정 후 바로 뽑은 일정표 (지인소지)

2.     출발 3일전 뽑은 일정표(본인소지)

3.     출발당일 인솔자가 배포한 일정표(전체소지)

4.     정작 현지에서 진행되는 일정

 

그렇게 일정표 확인 후 예약한 이 상품의 일정은 4차례나 달라졌습니다.

물론 여행지에서는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진행되는 일정이 다소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라지는 일정에 대해서 인솔자는 설명없이 여행객들을 끌고 다녔습니다. 인솔자(겸 가이드, 이하 인솔자)가 충분한 설명을 해주었어야 하지 않나요?

 

저는 여행 떠나기 3일전 사이트에서 뽑은 일정표를 몇 번이나 읽고 숙지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여행은 일정표와 다르게 진행이 되었으며 어떠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특히 여행 2일차에는 여행 장소도 인솔자 임의로 변경되었는데 이유는 해당 장소에 단체관광객을 받아주는 식당이 없어서라는 답변을 듣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동시간은 2시간이 추가되었고, 여행객들 중에는 80대 노인분들도 계셨는데 우리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뛰고 또 뛰었습니다.

 

여행사에서는 이 상품을 이용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는데, 밥도 먹을 수 없는 해당 장소의 일정을 왜 넣어둔 것일까요?

 

그 뿐 아닙니다.

2일차 원래 숙소는 로젠하임이었지만, 저희 안내받은 장소는 독일 뮌휀이었습니다.

투어버스에서 제 옆에 앉으신 중년의 여성분이 뮌헨으로 간다는 말에 로젠하임이 아니냐고 여러차례 물으셨지만, 인솔자는 묵묵무답이었습니다.

 

또한, 3,4일차 일정도 모두 사전에 제공받은 일정표와 달라졌으며 3일차 숙소는 어딘 지 알지도 못하는 슬로베니아 인근의 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3일차 호텔에서 인솔자에게 왜 일정표와 자꾸 다르게 진행되는거냐고 카톡으로 물었더니,(카톡으로 물은 이유는 인솔자 태도에 대해 말할때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일정표가 틀린거라고 일정표대로는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주더군요.

 

가관은 4일차 아침 조식에서였습니다.

인솔자가 저희더러 지난밤 카톡 보낸 사람이 누구냐고 묻더니, '뭐가 문제냐'며 짜증을 냈습니다. 출발 당일 본인이 나눠준 일정과 다르게 진행되는 일정이 왜 문제가 아닐까요?

안그래도 빡빡해 보여 걱정했던 일정은 실제로 도저히 진행될 수 없었던 일정이었던 겁니다.

 

해서 그의 짜증스러운 물음에 처음 오는 곳이라 일정표 보며 다음날 준비를 하는데, 일정이 달라지면 당황스러우니 다음날 일정을 미리 공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솔자는 그제서야 다음날 일정을 아주 간략하게 설명해 주었는데 설명을 들은 날이 4일째 여행날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일정은 여전히 달랐습니다. 

 

1,2번 일정에서 라스토케->플리트비체->스플리트 였던 5일차 일정은

플리트비체->스플리트로 바뀌었고, 라스토케는 7일차 일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물론 아무런 설명도 없이요.

 

심지어 일정표에 떡하니 있는 일정을 표기한 지도에 있는 자다르는 어디서 튀어나온건지 일정표에도 없고, 실제 가지도 않았는데 아직도 떡하니 게시되어 있더군요.(궁금하시다면 해당 4개의 일정표를 모두 스캔본으로 공개할 수도 있습니다.)

 

대체 이렇게 달라지는 일정표라면 여행상품에 상세하게 기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3.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인솔자

 

우선 해당 상품의 여행 팀은 40초반이 막내일만큼 연령대가 높은 팀이었습니다.

가장 고령으로는 84세 어르신이 있었고 60대와 50대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인솔자는 처음부터 딱딱한 말투와 명령조+반말로 말하더군요.

(여행 마지막 3일째 되던 날부터는 자기 때문에 여행을 망친 게 아니라며 가서 잘 그렇게 말해달라는 식으로 살갑게 굴더군요. ) 

 

사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인솔자의 태도가 가장 기분이 나빴습니다.

심지어 그는 인솔자겸 가이드였는데, 그 사람은 사소한 질문조차 하기 꺼려지게 만들더군요.

불쾌했던 그의 행동을 요약하자면,

 

1.     질문에 성의 없는 답변, 동문서답

2.     변경된 일정에 대한 무설명

3.     본인 잘못에는 사과없이 변명으로 일관

4.     졸면서 하는 두서없는 설명

5.     개인정보 반출

6.     여행객들 방치

7.     버스기사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언행과 불만토로과 계속된 다툼으로 불안감 조성

8.     거짓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후, 주차된 버스까지의 거리가 다소 멀었습니다.

인솔자는 아무 설명없이

사람들이 버스가 어디있는 지 물어보았지만 그는 들은 체 하지 않고 앞서 마구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여행내내 인솔자는 관광지에 대한 설명은 졸아가면서 반복적으로 설명하면서도 정작 필요한 일정변경에 대한 설명은 해주지 않았습니다.

 

4일째에 개인적으로 요청한 이후로는 간략히 설명해 주었지만, 일정표와 다른 것들에 대한 어떤 사과도 이유도 듣지 못했습니다.

 

인솔자에게 질문하면 늘 무성의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심지어 본인은 쉬어야하니 늦게 연락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더군요.

또한 본인에 대해 불만이나 문제제기는 모두 앞에서 하면 기분 나쁘니 개별로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그의 만행은 손에 꼽을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 몇 가지의 사례만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버스에 타자마자 한 여성분이 로밍한게 잘 안된다며 물었을때, 너무나 까칠하게 '그런건 자기도 모르니 알아서 하라'며 짜증

 

2.   일행 중 사고로 카메라 렌즈가 부서져서 여행자 보험에 대해 물었더니, '파손이 무슨 보험이 돼'라며 무려 반말로 짜증
( 이 부분은, 숙소에 돌아와 확인해 보니 나눠준 일정표 맨 마지막 페이지에 친절하게도 50만원 한도내에 파손에 대한 내용이 적시되어 있더군요…)

 

3.   카메라 분실로 인해 보험사 연락처를 저희에게 전달해 줄 때도 보험사 연락처가 담긴 프린트 물에는 저희 일행 10명의 주민번호까지 프린트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자료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스캔해서 올릴 수 있습니다.)

 

4.   한 커플은 숙소가 너무 추워서 방에 있는 히터를 틀 수 있냐 물었더니, 난방기간이 끝이라 안된다고 했다더군요. 다른 일행들은 인솔자에게 묻지 않아서 히터를 틀고 따뜻하게 지냈습니다. 인솔자에게 물어 본 커플이 잘못한건가요?

 

5.   일정표에 기재된 식사와 다르게 진행되는데 실제로 현지식을 전혀 못 먹는 어르신도 계셨고, 식사때마다 약을 복용해야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관광후 버스로 식당으로 이동하는지, 관광지에 식당에 있는 지 알려주지 않아서 약을 못먹은 적이 많았습니다. 그에 대해 이 '약 안먹는 게 병이 낮는 지름길'라는 식의 약 못먹어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6.   앞서 말한 것처럼 숙소도 일정표와 상품계약할 때와 계속 달라졌는데 인솔자가 첫날 묵을 호텔을 세 번만에 찾아내며 던진 한 마디가 '원래 예약된 호텔은 아까 갔던 2급호텔인데, 호텔에서 방이 모자라서 같은 계열의 1급 호텔로 배정해 주면서 호텔에서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라고 하더군요.

 

7.   2일 차 식사 중 ‘부르기뇽’이라는 프랑스 전통 요리를 먹는 일정이었습니다. 인솔자는 와인에 소고기를 넣고 졸여 만드는 스튜라며 만드는 방법까지 소상히 설명해 주었지요. 그렇기에 여행 팀 일행 대부분이 기대하며 레드와인을 병째로 주문했구요. 그런데 피자만 연달아 나와 이제 메인을 달라고 하자 가게에서 ‘피자가 메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인솔자를 찾았더니 인솔자 하는 말이 프랑스인 식장 직원과 몇마다 나누더니, 4가지 피자를 먹는 거랍니다. 부르기뇽은 뭐냐고 했더니 '부르기뇽산 치즈'가 들어간 피자인거라고 둘러대더군요. 그렇게 말한 그는 30분 자유시간을 줄테니 다 먹으면 알아서 계산하고 시간 맞춰 만나자고 하고는 사라졌습니다.

 

8.   1일 차 석식 때는, 중식을 먹는다며 뮌헨 근처의 한 중식당으로 데려갔는데, 그 곳은 문이 닫혀있더군요. 우리는 몇십분은 길에 서 있었고, 엄청 급하게 만든 음식들은 형편없었습니다. 

 

그 중 가장 최고의 만행은,

인솔자는 내내 빠르게 걸으며 일행들이 무리에서 이탈하는지 체크하는데도 소홀했습니다. 여행 중 자르레브 시장통에서 뒤쪽 5명이 길을 잃었고, 저도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5명이 길을 잃은 곳은 꽃시장으로 보이던 복잡하고 사람들이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인솔자가 그곳에서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 버렸는데, 5명은 그 길로 들어서는 걸 보지 못한거죠.

 

심지어 그 시장통에서 어떤 사람이 제 휴대폰을 낚아챘고, 그 과정에 저는 그 5명 중에서도 떨어지게 됐습니다. 그 때 얼마나 놀랐던지 지금 생각해도 뒷목이 서늘합니다. 간신히 휴대폰을 사수하고 겨우겨우 본 일행과도 연락이 닿아 겨우 합류 했고 모두들 걱정해서 어찌된거냐고 물어봐주셨지만……….

역시 그 인솔자는 멀찌감치 팔짱끼고 서서 그 어떤 것도 묻지 않더군요.

이날 이후로 가이드와는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은 그저 귀찮고 피곤해서 이 일정이 대충 빨리 끝나길 바란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어요. 그러니 질문에 대한 대답은 늘 무성의하고, 동문서답일 수 밖에요.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인솔자 외에 프라하 현지 가이드 역시 최악 중의 최악이었습니다. 37세의 로컬가이드는 시종일관 반말은 물론 한국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몰아 놓고 본인이 어필했던 상품을 사지 않는다고 짜증………….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보았던 기념품 가격의 2배라고 하니, 거기 물건들은 퀄리티가 낮은 거랍니다. 우리는 거기서 사기를 원했다고 컴플레인 하니, 매 장소마다 자유시간을 줄 수 없다고 하고는 기분 나쁜티를 내더니 그냥 가버리더군요.

 

정말 이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되었던 건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로컬가이드는 해당 지역 여행 내내 뛰어다니며 설명해주고, 쇼핑몰에서 계산할때 계산이 틀리지 않은지, 쇼핑몰에 있는 상품들이 어떤 것인지 일일이 물어봐주고 설명해주더군요. 명확하고 재밌는 설명은 역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만난 로컬가이드 두 분 뿐이었습니다.

 

비교하지 않으려해도 너무 달라서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이 두 분이 이 여행의 인솔자였다면 저희의 여행이 이렇게 처참하진 않았겠죠….

 

그 이외에도 크로아티아인 버스기사를 대놓고 인종차별하거나 무시하는 발언, ‘shut **’이라는 욕설 등… 연세 지긋한 기사에 대한 무례로 여행 일정 내내 불안감 조성 및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이 역시도 추후 버스기사와의 메일을 주고받아 인솔자가 버스기사에 대한 기본 제공할 부분을 제공하지 않았고(조식, 물 등) 여행인원과 버스기사 사이를 이간질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하게 긴 내용이지만 이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 여행의 가장 큰 문제점은 2일차부터 인솔자에 대한 문제를 제기 했음에도, 여행에 대해 문자 한통 없던 참좋*여행사의 책임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사쪽에서도 그 인솔자의 말만 듣고 모두의 말은 무시했던 건 아닌가요?

 

여행에는 5/4(수요일)에 귀국하자마자 컴플레인을 했더니, 담당자가 휴가중이라며 확인 후 5/8(월)까지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함께 컴플레인했던 분들도 모두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이 지나고 오늘 9일에도 연락받지 못한 분들이 많고, 연락 받은 분들에게는 내부 회의중이며 현지에 상황파악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어요.

 

그렇게 한국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찾는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여행사에 얘기해서 보상받으라'라며 자기가 그렇게 말했다고는 하지 말라는 주의까지 주고는 먼저 나온 자기짐만 챙겨서 휑하니 가버렸던 허*민 가이드에 대한

가이드비용은 절대적으로 돌려받고 싶어요.

 

가장 큰 피해자는 여행객들 입니다.

여행사에서 어떤 보상을 할 지 모르겠지만,

보상을 떠나 앞으로는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문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인솔자 말대로 경험이 없는 버스기사때문이었다고 해도 그런 기사를 섭외한 것도 참좋*여행사고, 그런 기사와 조율하지 못한 책임은 인솔자에 있으니까요.

 

여행내내 어느 누구도 늦잠을 자거나, 늦지도 않았습니다.

물 한모금, 커피한 잔도 마실 수 없었어요.

 

여행을 망친 건 그 느긋했던 버스기사의 잘못이 아니에요.

여행일정표 하나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무책임한 인솔자에게 모든 걸 맡기고 나몰라라 했던 참좋*여행사와 인솔자 허*민씨 때문이죠.

심지어 그런 인솔자가 먼저 '보상받으라'한 이 엄청나게 기가막힌 여행에 대해 참좋*여행사가 어떤 보상을 할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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