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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ㅇㅇ |2017.05.10 20:38
조회 261 |추천 0
(약간 길어요)

거두절미하고 난 남자

이십대 중반/후반 학생커플 4살 차이

이년 반 가까이 만나다가 갑자기 그만하자고 함

자주 많이 다투긴 했어도 계속 꽁냥꽁냥함

둘다 시험 준비생이었는데 일년 넘게 준비하고 시험 한달전에 통보받음

이유도 영문도 모른채 혼자 계속 눈물

한달뒤 만나서 이야기 해보니

공부접고 일 시작했다고 함

그냥 여태 힘들게 왜 이어왔나 + 돈도없는 학생 별로라는 이유..

난 진짜 첫 연애고 그 사람을 그 사람 자체로 보고 어떤 것도 사랑함

물론 내가 활동을 많이해서 바쁘고,공부,계획적인 소비습관으로 힘들게 한건 인정함

진짜 지금껏 조금씩 바뀌어왔는데 이젠 정말 확 바꾸겟다고 함

진심 자존심 다 버리고 잡음(자존감은 높지만 자존심은 신경안쓰는 스타일)

다시 만났는데 결국 끝..

너무 많은걸 알아버려서..

결정적으로 선물같은거 많이는 아니지만 정말 생일,기념일 다 챙기고 길가다가 이쁘다 하면 가끔 사주고 했는데

화이트데이때 제대로 안챙겼다고..

2/14, 3/14 처음 한번만 챙기고 그 이후로는 서로 안챙기기로 했는데

딱 이번에 하는말이 어떤 사람이 자기 여자친구를 위해서 당장 내일 손가락을 빨더라도 2,3 개월 할부로 선물 사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이뻐보일 수가 없었다는 말..

+ 호구되기 싫어서 너 돈 쓰는거 이상은 안써왓다는 말..

그거 들을 당시에도 황당하기만 하고 휴.. 라는 생각만함

그런데 그 후 일주일 생각해보니 모든게 쓰나미처럼 몰려옴



거짓말
남자랑 단둘이 약속(몰래 결국 걸림)
담배(본인은 비흡연자)
일베/여시 등 각종 커뮤니티
사람앞에두고 그만하라고 해도 SNS
낮은 자존감(중학생처럼 남 신경씀)
하늘높은 자존심(고맙다 미안하다 들어본 기억이 몇번..?)
자기는 되고 난 안되고(넌 고쳐 난 원래 이런사람이야)
그 순간순간에 기분이 확확 바뀌는거
연애를 글로배운 주변 친구들
팔랑귀
가장 힘들때 버림받았다는거



항상 내가 좋으니까 뭐 됐다 나중엔 안하겠지 이런 마음이었는데 얘가 나쁜거 알면서도 지금 미치겠음..

해야될말은 정작 안하고 안해도 될말은 너무 필터링없이 함

물론 진짜 욕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나도 진짜 찌질한거 같고 잘못하고 욕먹을 각오로 쓰는데

왜 머리로는 절대 안된다 하면서도

이렇게 혼자만 힘든지.. 계속 롤러코스터 탐

그 사람은 잘먹고 잘놀아서 살도 많이 쪗던데

난 일부러 살 찌워놓은 것도 주륵주륵 다 빠짐...

매일 프사 바뀌나 확인하고 미쳤음..

곧 생일인데 연락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연락오면 뭐라해야되지 싶기도 하고..

할거 해야되는데 손에 잘 안잡히고

한달 정도 됐는데 괜찮아지나 싶더니 또 정신나가서 미치겠음..

자존감 인생 살면서 역대급으로 바닥치는듯...



어떻게 해야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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